후우... 어떻하지...


창작소설을 좋아하는 ???은 커다란 난제가 생겼다. 

???이 연재하고있는 소설 『 절대적인(絕對的人)』 의 소재가 떨어져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가벼운마음으로 소설을 썼지만 지금은 자신의 소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그만쓸까....


이건 단순한 연재중단이 아니다. 소설 『 절대적인(絕對的人)』의 배경은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아니 이세상 전부를 말한다. 만약 ???이 소재부족으로 연재를 그만둔다면 이세계가 통채로 사라지는 상황. 

그렇다. ???은 전세계를 이우주를 창조시킨 절대신이다. 지금 이상황을 우리시점에서 볼때 라그나로크가 현실이되기 일보직전이다. 어느 누구나 그렇듯 이런사태 앞에서 일어나면 난리가 나는건 불보듯 뻔한 이야기.

지금 이사태를 예지한 신들도 난리가 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위기상황에서 항상 현명한자가 있기 마련.

각우주의 지혜의 신들은 똑같은 말들을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주인공을 만나봐야 합니다.


제 1화. 세계를 구해줄 주인공


서기 2017년 어느날, 인류절반이 사라지고 난뒤에 문명은 전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모든인간들은 뛰어난 문명을 앞에두고 행복한 미래만이 계속된다는 희망을 품고 살고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상황이 아니었다. 갑작스레 일어난 인류절반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것에 피해를 많이 본 나라의 국민들은 단체이민을 가버리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죽기 싫었던걸까? 결국 이 나라들은 다른나라에게 배척을 받게 되고 수입수출 모두 원활하지않아 뛰어난 신진문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나라만 낙오되어 간다. 버려진 4개의 국가. 이미 어느나라의 대표는 나라를 버리고 떠난상황이다. 지금 이나라에 남아있는건 가난하고 병든자들과 범죄만이 도사리고 있을뿐....


가여운 이나라, 어느 가난한마을에 하루하루를 작은 희망을 쥐고 살아가는 한소년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이민. 홀로 외로이 숨을 쉬는 하나뿐인 어머니와 아직 어린 여동생의 말동무와 짐꾼이 되어주는 남들이 보기에는 훌륭한 아이다. 그아이는 원래 용사였다. 마왕을 구하는 용사가 아닌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않는 자를 말한다. 어쩔땐 진짜 용사처럼 나쁜아이들을 혼내주기도 하고 사랑도 하였으며 때론

어떤 큰사건의 해결사이기도 했다. 허나 지금은 인류의절반이 사라지면서 나쁜아이들은 사라졌고 큰사건들도 자연스레 해결되고 사랑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사라져버렸다......

민은 약한 자 앞에선 선하고 강한자 앞에서 덧없이 강한모습이다. 하지만 허공 앞에서는 더는 강한모습도

선하모습이 아닌 좌절과 우울만이 그의 주위를 맴돌았다. 자그마한 빛은 남아있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그늘이 그를 무섭게 만든다. 오늘도 그는 빛을 품으며 하루하루를 버텨간다.


근데 오늘은 무언가 달랐다. 소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홀어미는 사라진 자식을 눈치채고 여동생은 그 큰눈에 눈물을 머금고 허공에 소리지른다. 이민아..! 어딨니..! 민아! 민아! 민아! 이민..! 이민...! 이ㅁ...


어이! 이민!


소년은 그만 눈을 떴다. 그 울직한 목소리에. 그리고 그눈은 지금 보고있는걸 믿지 못한다어둡고 냄새나고

곰팡이핀 자기방이 아닌 끝도 보이지 않는 황홀한 안개속에 앉아 있었다.여기가 어디든 그보다 내가족은 어딨지? 설마 없어진건가? 벌써 사라진거야? 말도안돼. 난 살아있는데. 난 더이상 살수없다고...!!  꿈이지 꿈이야 누가.. 누가 꿈이라 말해줘!!!


-꿈은 아닌데 정확히는 현실도 아니야.


-뭐..뭐라고..!


내 뒤에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그 울직한 목소리와 비슷했다. 난 뒤를 돌아봤다. 근데 왠 여자가 서있는게

아닌가? 잠깐만....


-누구세요?!

-나? 난 널 부른신 지혜의 신 혜움이라고 해. 앞으로 잘부탁해(찡긋)

-아. 그러시군요! 신이라, 난 또 뭐라고....


잠깐만... 신....? 지혜의 신이라고?!?!?!


-잠깐잠깐 !!! 댁이 신이라니! 그게 무슨.....

-야. 그말 실례지. 난 신 이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어?

-아니!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자신이 신이라 말하는데 어떻게 믿어요!

-그럼, 앞으로는 그런일도 있다 생각해. 그리고 우린 여기 있을 시간이 없거든? 빨리가자!


이상하게 억지스럽고 뻔뻔한 발언이다. 그러니까 지금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 이해도 안가고 또...


-너 내가 억지스럽다니. 또 그런 실례되는 말을! 에휴 ~그래도  예쁘다고 했으니 참는다. 흥!

-제..제가 언제...(!)

-아. 그리고 나에게 사랑따위 품지마. 나 남신이거든. 그러니까 이상한 상상은 NO!

-그런 상상은 한적도 없거든요!!!


난 지금 영문도 모른채 이 여자같이 생긴 신을 따라 어딘론가 가고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따라 걸어간곳은 도착한곳은 엥? 우리집?


-어서 들어가. 지금 너를 보고 싶어하는분이 기다리고 있어.

-저..저를요?

-그래. 여기는 너를 생각해줘서 신전을 니집처럼 보이게 만들었지. 만나기 편하도록 말이야. 고맙다고해.

-아...예....고맙습니다.


왜 내가 이부분에서 고마워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신 말대로 난 들어가봤다. 

근데.... 안과밖이 틀려! 왜 이리 넓어! 이거 완전 딴판이잖아!!


-오! 이 아이가, 아니 이분이 우릴 구해줄.....

-네. 맞습니다. 본부대로 데려왔습니다. 옥황상제 폐하.

-(옥황상제???!!!!!)


뭔 소리들을 하는거지? 옥황상제는 하늘의신이 잖아?! 아무리 늙어보이고 수염도 길지만 이건 아니잖아!


-여기모인 모든신들은 들어라. 여기 계신분이 우릴 구해주실 ‘이민’님이시다. 모두 고개를 숙이도록 해라.

-우릴 구원해주시옵소서! 이민님!

-에......에에에에ㅔ엥에에에에에엑ㄱㄱ !!!!!!!!!!


그리고 그다음 설명이 가관이었다. 나는 이세계를 만드신 절대신이 만든 주인공(ㅇ?)이며 내가 이야기의 중점이니 어서 움직여야한다는둥 모험을 떠나야한다는둥 재밌는 말을 많이 하라는둥 어쨌든 그 절대신인가

뭔가 하는것을 즐겁게 만들라는 것이었다. 난 이제야 깨달은것이다. 


-여기 사이비종교구나....(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