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가면을 쾌락 위에 씌웠다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사랑이라는 가면을 집착 위에 씌웠다

더 이상 추해지지 않게


웃음이라는 가면을 후회 위에 씌웠다

그 무엇도 떠올리기 싫기에


텅 빈 공간에 너라는 가면을 씌웠다

너를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