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오오오!”

 

20XX년 X월 X일, 경복궁 영추문에서 야생의 몬스터 베놈이 출몰하였다. 베놈은 곧바로 경복궁 밖으로 나와 서울시를 깽판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갑작스런 베놈의 침공에 모두 달아나기 시작하였고 베놈은 광화문 광장에서 깽판치기 시작했다.

 

“나를 방해하는 자는 모조리 죽이겠다!”

 

이때, 갑자기 또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 베놈의 앞을 가로막았다. 레고 알파팀이었다.

 

“네놈들은 누구냐?”

“우리는 정의의 레고 알파팀이다. 너가 경복궁에서 튀어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타났지. 다시 니가 있던 곳으로 되돌려주지!”

“개소리하는군”

 

그리고 베놈과 레고 알파팀이 서로 맞붙었다. 하지만 베놈은 조낸 강했다. 베놈은 레고 알파팀을 모조리 박살내고 계속 진격하였다.

 




한편, 여기는 일본 신마치역, 디시인사이드 과자, 빵 갤러리의 갤러인 나는 집에 가기위해 열차를 기다리던 도중 서울에서 베놈이 튀어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하였다. 영화에서나 나오는 베놈이 갑자기 현실에 등장하다니... 참으로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일본까지 오진 않았으므로 나는 개무시하였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잤다. 이때 꿈에서 누군가가 등장하였다.

 

“당신은 대체 누구죠?”

“나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정광식이다.”

“네?”

“지금 경복궁에서 베놈이 튀어나왔다. 지금 이 상황에서 베놈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너 밖에 없으니 하루 빨리 한국으로 돌아와 베놈을 처단하도록.”

“아... 알겠습니다.”

“참고로 녀석의 약점은 뿔오이다.”

 

그리고 정광식 선생님은 사라지셨고 나는 굳은 다짐을 하고 돈을 탈탈털어 뿔오이를 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니 사방은 온통 혼돈의 도가니가 된 상태였다. 이때, 내 눈앞에 레고 더미들이 보였다. 나는 레고 더미에 가까이 이동하였는데 순간 레고가 말을 하였다.

 

“이봐! 우리 좀 다시 조립해줘!”

 

아니 갑자기 레고가 말을 하다니... 경복궁에 베놈이 나타난 것 만큼 무서운 일이었다. 나는 걍 무시하고 경복궁으로 이동하였다. 경복궁에 이동하니 베놈이 나를 죽일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베놈이 말하였다.

 

“이봐, 넌 대체 누구지?”

“나는 민족의 부름을 받고 온 흔한 과자,빵갤 갤러이다.”

“하하하! 일개 갤러 주제에 나를 잡겠다?”

 

그리고 베놈은 나를 공격하였다. 이때다 하고 나는 뿔오이를 베놈에게 투척하였다. 그러자 베놈은 뿔오이를 덥석 물고는 이를 씹어먹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뿔오이는 전혀 맛이 없었고 베놈은 뿔오이를 토하기 시작했다.

 

“에라이! 이렇게 맛없는 것을 주다니!”

 

그리고 베놈은 순식간에 화가 나기 시작하였고 주변에 거대한 태풍이 감싸기 시작하더니 마치 스타크래프트 제 3세계와 같은 정체불명의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흐흐흐 이제 넌 끝났...:

 

그 순간, 갑자기 포탈이 열렸고 그곳에서 정광식 선생님이 나타나셨다.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나와 같이 원래 있던 곳으로 가자!”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고? 내가 뭐 여신전문금융업법이라도 위반했냐?”

“그건 아니지만 너는 우리 민족을 위협하였다.”

“안돼!”

 

정광식 선생님은 일진회를 소환하여 베놈을 때려잡고는 포탈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이봐! 나 아직 할 일이 많다! 나를 풀어주면 도타 2/7.20b 업데이트의 내용을 알려주지!”

“난 그딴거 관심 없다!”

“에엑따!”

 

그리고 베놈은 그대로 끌려가 버렸고 경복궁은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이후 광화문 광장은 다시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해 평화를 되찾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