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차스 평원]


[인간 주민]

"여긴 우리땅이라고!.어서 저리 꺼져! "


[콜로세인]

"이 땅은 우리 200년전 우리조상님으로부터 대대로 내려온 땅이다!. "


[인간 주민]

"왕실이 이곳에 이주하라는데 어떻해!.우리도 먹고살아야지! "


이곳은 킵차스라는 대륙의 어느 평원이다.인구수 증가로 인해 인간 귀족들의 대규모 이주정책으로 이곳에 온 주민들이다.


허나 이곳은 오래전부터 콜로세인이 살고있던 땅이었다.귀족들은 그곳의 역사나 생활은 신경쓰지 않는다


[인간 주민]

"자꾸 이렇게 나온다면 무력으로 해결할거야! "


[콜로세인]

"어디한번 해봐라.손재주만 좋은 나약한 인간들! "


두 주민들이 서로 싸우기 직전까지 가는 사이


[???]

"아니 왜 다들 이렇게 싸우시나~ "


그들 가운데 로브를 입은 마법인이 나타났다


[인간 주민]

"너는 누구야! "


[콜로세인]

"칼룸!.마법사잖아! "


[카슨]

"아이고...대현자 카슨 모르시나... "


[인간 주민]

"그게 누군데"


주민이 그 말을 하자 카슨은 당황한 기섹을 감추지 못했다


[카슨]

"아.아니.진심이야?.내가 누군지 몰라?.허 나 정말 유명한데.. "


[인간 주민]

"여기서 유명한 마법인은 없다"


카슨은 속으로 "이거 안되겠네"라며 중얼거렸다


[카슨]

"좋아...대현자 판타지의 동료다"


[인간 주민]

"아 그 성인! "


[콜로세인]

"대현자 판타지의 동료!? "


허..이제서야 알아본다


요즘은 카슨보다 판타지가 유명하다.그럴수밖에....어둠보다는 빛이 더 나으니까... 


[카슨]

"아니 그나저나 무슨일로 싸우는거요? "


주민들은 사정을 좌초지종 예기하였다


[카슨]

"흠....그러니까...한쪽은 살곳이 여기밖에없고...한쪽은 조상님 오래전 매입한 땅이라면서 안된다..? "


카슨은 해결책을 알고 잇었다.하지만 여기서 마법인은 인식이 매우 안좋다.이시대에서는 마법사는 요상한 힘을 쓰는 마족으로 불린다.


그렇기에 자신이 해결책을 말해줘도 악마의 헛소리라면서 듣지도 않을것이다


[???]

"카슨씨! "


그때 카슨의 뒤에서 흰색의 법사복을 입고 삿갓을 쓰고있는자가 나타났다.등에는 긴 검을 매고 있었다


[카슨]

"여어..스텔라.너도 왓구만"


[스텔라]

"한참 찾았잖아요.... "


이녀석은 차우 스텔라.중립의 대현자다.이렇게 카슨,판타지,스텔라로 3명이 대현자로 불린다.


카슨이 1선이고 그다음이 판타지.막내가 스텔라다.


그리고 신기한건


[콜로세인]

"저거...신 아닌가? "


스텔라는 신족이다.


신들중에서 스스로 태어난 존재들인 마라스 신이다.


어느날 갑자기 깨어난뒤에 이것저것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현자가 됬다고...


[스텔라]

"어...선배.여기서 뭐하고 있어요? "


[카슨]

"아..이거 또 설명해줘야하나... "


카슨이 또다시 설명해줬다


[스텔라]

"흠...(근데 그런 문제면 땅 하나에서 같이 살도록 하면 되지 않아요?) "


[카슨]

"(내말이....그냥 같이 공존하면서 살면 되는데 둘중 하나는 쫒겨나야되다니...참 어이어 없어..) "


스텔라와 카슨이 소곤거렸다


[카슨]
"이럴때 판타지가 있다면 좋을텐데... "


[판타지]

"저 불렀어요? "


순간 카슨 바로 뒤에서 판타지가 나타났다


[카슨]

"어우 [도미니움 욕설]!.놀랐잖아... "


[판타지]

"카슨...고운말쓰라고 당부했잖아요... "


[카슨]

"아..제발...이런 빡치는 상황에서 고운말 나올수가 없다고.. "


[인간 주민]

"어?.대현자 판타지다! "


사람들이 판타지 앞으로 우르르 몰려왔다


[판타지]

"에?.에??.무슨일이에요?? "


그렇게 카슨은 그 빌어먹을 설명을 다시 하게 되었다


[카슨]

"자..자!.이제 됐지!??.이제 그만 설명은 안할거야!! "


[판타지]

"음...한쪽은 살땅이 이곳밖에없고..한쪽은 원래부터 살아왔으니... "


[판타지]

"같이 살면 안되나요? "


[카슨,스텔라]

"(그래 내가 바라는게 그거였어!) "


[콜로세인]

"안된다! "


[판타지]

"어째서요? "


[콜로세인]

"저자들.농사를 짓는다.농사를 지으려면 숲을 파괴해야 한다.우린 숲이 있어야 한다"


[인간 주민]

"아니 그럼 농사없이 어떻게 먹고 살라고! "


[콜로세인]

"자연은 모든걸 준다!. "


[인간 주민]

"아오 누가 야만인 아니랄까봐"


[판타지]

"음...굳이 숲 전체를 없엘 필요가 있나요? "


[인간 주민]

"에?...그게 무슨소리인지.. "


[판타지]

"저분 말대로 숲은 콜로세인들의 삶의 터전이에요.그러니 숲은 유지하되.그중 일부를 농경지로 만든뒤 주민들은 같이 숲에서 사는거 어때요? "


[인간 주민]

"아.아니...숲에는 집을 짓기가 힘든데... "


[판타지]

"그건 제가 도와줄수 있습니다.일단 농경지가 있으면 되잖아요? "


[인간 주민]

"어...나쁘지는 않은데... "


[판타지]

"콜로세인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콜로세인]

"숲 완전히 없에는건 싫다.하지만 숲을 조금만 없에는건 괜찮다. "


[판타지]

"어차피 이곳 드루이드숲은 매우 넓습니다.5%정도만 개간해도 족히 10만명은 먹여살릴수 있습니다.거기에 식량을 비축한다면 더 많은이들이 먹고살수있는 양이 되겠죠"


[콜로세인]

"우리 씨족은 찬성한다!. "


[인간 주민]

"네.저도 그걸 바랍니다"


그렇게 두 주민들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드루이드 숲 남쪽지역을 농경지로 개간하기 시작했다


[인간 주민]

"에?.이거 베면 안돼? "


[콜로세인]

"베면 안된다!.이건 신성한 고목이다!.님펠님이 내려오는곳이다! "


[판타지]

"그럼 이 나무를 중심으로 주변을 쉼터로 만들면 되겠네요! "


[인간 주민]

"오 좋은생각인데!? "


그렇게 농경지가 개간되었고


추가로 사람들이 살 주거시설을 만들었다


땅위의 집도 있었지만 드루이드숲의 커다란 거목을 고려하여 나무에 집을 지었다


[인간 주민]

"아..나 고소공포증 있는데... "


그렇게 점점 사람살곳이 되어갔다


콜로세인들은 숲이 남아있으니 만족스럽고


인간이주민들은 이 우연의 일치로 남쪽의 비옥한땅에 살수있어서 좋고


덕분에 대현자 판타지에 대한 신망만 늘어났다


이 마을은 훗날 숲의 이름을 딴 [드루이드]라는 마법 지파가 나타나며 


드루이드 마법사들은 여러 전쟁에서 활약하게 된다


.

.

.

.

.

.

[카슨]

"이야..어떻게 답을 내게 한거지? "


[판타지]

"애초에 쉬운일이었어요.서로가 합의하에 일을 해결하면 되는거죠"


[스텔라]

"근데 어째서 그동안 싸움이 있었던걸까요? "


[판타지]

"불신때문이겠죠"


카슨은 그 말을 듣자마자 판타지를 쳐다봤다.판타지는 씁슬한 미소를 내고 잇었다


[판타지]

"서로를 믿지 못해서 각자 화합하고는 싶지만 그러지 못한거겠죠"


[판타지]

"아직도 세상은 불신으로 가득찼네요..... "


판타지는 마을로 돌아갔다


.

.

.

.

.


[스텔라]

"오늘따라 판타지선배...꽤나 씁슬해하네요.. "


[카슨]

"원래 그런 운명이야.... "


[스텔라]

"사람운명은 그리 쉽게 정해지나요? "


[카슨]

"...아니.운명이란건 복합적이고 알수없는것이지... "


[스텔라]

"근데 어째서..판타지씨의 운명은... "


[카슨]

"나도 궁금해....세계는 왜 그녀를 만들었는지... "



[카슨]

"그녀가 어렸을때가 생각나는군...자신을 납치하려던 불량배들을 용서하던 녀석이었지.. "


[스텔라]

"하하...지금이랑 다를게 없네요... "


[카슨]

"뭐..다른점이 있다면"


[카슨]

"예전보다 자기자신을 더 험하게 굴린다는거..? "


[스텔라]

"아...신문 봤죠?.판타지씨가 총맞을뻔한 아이를 구해준거"


[카슨]

"그것도 그 총알은 원래 판타지를 노린거지.심지어 판타지는 그 총을 쏜사람을 용서했어"


[스텔라]

"참....어째서 그녀를 죽이려는건지....참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


[카슨]

"뭐가 너무한데? "


[스텔라]

"누구보다 평화와 화합을 바라고 실천하는 판타지씨를 왜 싫어하는걸까요? "


[카슨]

"그녀가 뭘하든 눈에 안보이겠지.그녀의 사상을 배척하고 싫어하는자들은 분명히 존재하거든"


[스텔라]

"...판타지씨는 그런 그들도 용서할까요? "


[카슨]

"...하....바라지는 않지만...그래.용서하겠지"


[카슨]

"(개인적으로...안그랬으면 좋겠는데...) "


.

.

.

.

.

.

.

.

.

.

.


그녀가 어렸을때...나는 이타심 많은 그녀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할까봐 공격용 마법을 알려줬다


누군가를 해치기 싫어하던 그녀였지만..내 간곡한 설득덕분에...배우게 되었다


.....엄청났다


허공에 마법을 투사했다.단순히 극태레이저를 알려줬는데...마치 별이 탄생하는것처럼 아름답고 공포스러웠다


그다음이 문제였지...판타지는 공격용마법을 쓴다음 경련을 일으켰다


곧바로 쓰러진 그녀를 내가 4일동안 간병해서야 겨우겨우 일어났다..


원인은 쇼크....아니 어째서?.겨우 레이저 하나 쏜거뿐인데...


방어용마법은 잘만 사용했다..공격용 마법이 문제인건가?.


아니...애초에 생명을 해할수 없도록 정해진건가?


.....지금 현재....그녀는 공격용마법은 사용할수 잇다.어렸을때처럼 경련을 일으키거나 하지않는다


허나 그녀가 그 많은 공격용 마법으로 누군가.아니 어떤 생물을 죽인적은 없었다


하려고 할때마다 거부증상이 일어났다.....


....어째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