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간 여름을 붙잡고 있는 

저 하늘이

가끔은 싫습니다


추수의 계절을 앞서

땅을 적시는 비가 내리지만


여름의 공기는

참으로 무거워


쉽게 우리의 하늘을 떠나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