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향의 경계속


요괴의 현자와 플레이어의 수장,그리고 마법의 대현자가 서로 경계를 하는중이다


[야쿠모 유카리]

"그래서, 어째서 환상향을 침공한거지? "


[리부트]

"나한테 물어봐도 곤란해 BBA. 난 그저 부탁을 들어주는것 뿐이라고"


야쿠모 입장에서는 아까부터 무슨소리인지 모르겟을 이상한 단어를 말하면서,자기의 질문을 교묘히 회피하는 리부트가 피곤한 상대였다


그녀입장에서는,하루빨리 환상향을 침공한 침략군을 물러나게 해야했었다. 그녀를 제외한 다른 현자들의 행방도 잠시 끊겼기 때문에 심각한일이었다


[카슨 웨일즈]

"좋아. 그럼 왜 천신이랑 동맹을 맺었지?. 그리고 왜 천신이 자신의 자식들까지 보내면서까지 이곳을 침공한 이유가 있나? "


[리부트]

"허....말해주기 싫은... "


그순간 리부트의 바로 왼쪽에 커다란 검은색의 구렁이가 솟아났다.


[카슨 웨일즈]

"내가 지금 장난하는것처럼 보이나?. 아무리 너가 플레이어라고 해도 넌 내가 죽일수 있다"


[리부트]

"후후후...죽일수있는건 내가 아니라 나의 아바타지,난 플레이어로 따지면 어드민이라서. 내 아바타를 부순다고 해도 난 다시 만들면 그만이야"


솟아나온 포탈로 구덩이가 다시 들어갔다. 이번에는 카슨은 요구를 하였다.


당장 군대를 모두 철수하라고,그렇지 않으면 오벨리스크 영역에 주둔하고잇는 현자회의의 군세를 이쪽으로 부르겠다고 하였다


물론 그런건 전혀 아랑곳 하지않는 리부트였다. 거기에


이 전쟁은 자신들 플레이어들이 일방적으로 멈춘다고 한다고 멈출수 있는게 아니라고 한다


[야쿠모 유카리]

"그게 무슨소리지? "


[리부트]

"잘들어 친구들. 지금 천신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다 대의를 위해서야"


카슨은 이에 반박하였다. 비무장지대로 지정된 땅에 대의라는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키다는게 말이되냐면서


허나 그쯤되면 카슨역시 예상이 갔다


[리부트]

"아이고 그래?. 세계를 구원할수잇는 명의 대현자를 부활시킬수 있음에도 일부러 늦추고 있는 녀석이 누군데? "


대현자의 조각. 현재 대부분을 오벨리스크가 가지고 있고,1개가 남은 상태다. 그 1개는 요괴의 현자 야쿠모 유카리가 가지고 잇는중이다


[카슨 웨일즈]

"....겨우 그것때문에? "


[리부트]

"입조심하라 대현자. 그녀는 우리 플레이어들사이에서도 강자로 불리는 자다. 그런 강력한 힘이 우리들의 아군이 되겠다고 스스로 자처하는데 네놈은 그걸 늦추고 있어"


카슨은 말문이 막혔다. 리부트는 이젠 전쟁을 막을수 없다고 선포하고는 자리를 떳다


어딜 그리 급히 가는것이더냐?


그러자 갑자기 경계의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주변의 땅이 피와 뼈들로 물들여지기 시작하였다.


그 가운데에 생긴 피웅덩이속에서 검은색과 혈색의 문양을 띄고 있는 로브를 쓴 사내가 나타났다.


카슨은 놀랐고,야쿠모는 그를 보는순간 강자라는것을 바로 알았고, 리부트는 놀라지도 않았다


[카슨 웨일즈]

"바...반다?.너가 여길 어떻게... "


숭배자의 선지자 반다. 그의 목소리에 낀 오싹한 노이즈가 사라지더니 반다는 원래목소리를 냈다


[반다]

"그래 오랜만이군 카슨. 그동안 잘 지냈나? "


[야쿠모 유카리]

"아는사이야? "


[카슨 웨일즈]

"....판타지의 친구다"


카슨이 말을 마치자 리부트가 롱소드를 꺼내 반다의 옆구리를 치려햇다.


허나 그순간 피로 뭉쳐진 거대한 팔이 리부트의 롱소드를 잡아 녹였다.


리부트는 그 산성을띄는 피의 손으로부터 멀리 떨어졌다


[반다]

"이게 뭐하는 추태지 플레이어? "


[리부트]

"이야 x발 그래. ex보스는 나중에 나온다더니. 너가나올줄은 몰랐는데"


[리부트]

"그럼 너가 왔다는건...숭배자도 이 전쟁에 개입한다는건가? "


반다는 침묵하였다.허나 그 침묵이 곧,참전을 알리는 메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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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산]


[백랑 텐구 병사]

"공격 개시! "


텐구x마연 연합군이 요괴의산에 쳐들어온 셀레스티얼 데몬과 그들을 조종하는 가디언 소서러들과 교전중이었다


카라스텐구들은 텐구바람을 일으켜 셀레스티얼 병사들의 대열을 흐트려놓으려 했지만,천신과 그의 자식들의 축복을 받은 지옥구덩이에서 기어나온 악마들에게는 그저 조금 쎈 바람이었다. 허나 소서러들한테는 말그대로 돌풍이었기에 악마들은 그 바람으로부터 소서러들을 집중적으로 보호했다.


이렇게 겨우겨우 빈틈을 만들고 잇었지만, 그들의 군세는 무적이었다.


급기야 산의 두 신과 카제하후리가 나타나 방어전에 합류하였다.그뿐만 아니라 산의 신님들,그리고 캇파들까지 방어전에 참가한 상태다.


풍신이 커다란 욘바시라 기둥들을 하늘에서 데몬들에게 투하하고 있다.


[야사카 카나코]

"흐트려지지 마라!. 이이상 물러날순 없다! "


그 주위에는 곤신이 쇠바퀴들을 날려 데몬들을 두동강 내고 있었다.


산의 무녀는 강한 바람과 모세의 기적을 펼쳐서 두신을 지원하였고


캇파들을 그들의 무기들로 거세게 저항하였다


[dr.good]

"에라이 옘병. 이 망할자식들 이렇게까지 밀어붙인다고? "


[모리야 스와코]

"큭... 이거 좀 힘들겠는데? "


모리야는 급기야 미샤구지까지 소환해 방어를 하였다.


카나코 역시 [풍신님의 신덕]까지 발동해 공격했다.


그만큼 요괴의산 방어전은 치열한 양상을 띄었다.


하나 이상한점은...이렇게 치열한 전투가 일어나고 잇음에도,요괴의산측 진영의 전사자는 한명도 없었다는 것이었다


아니,정확히는 쓰러진 병사들이 모두 산 내부에잇는 진영으로 상처없이 전송되었다


[코치야 사나에]

"good씨!. 이상황 설명좀 해주실수 있나요!? "


사나에가 전투가 한참인 도중 골렘석상에 타고있는 good에게 물었다.


물론 good역시 대체 누가한건지 몰랐다. 허나 그것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마연 병사]

"안돼겠습니다 풍신님!. 적의 공격이 너무 거셉니다!. 후퇴를... "


[야사카 카나코]

"산의 신이 산을 버리고 도망치라는것이냐?. 어차피 여기를 잃으면 더이상 제기도 못한다! "


모두가 절망하던 그때


[숭배자의 신은 멸망의 존재들을 잊지 않으셨다!]


그순간 피칠갑으로 전신무장을 한 기사들과 그들을 따르는 반은기계에,일부는 생체조작이 가해진 컬티스트들이 나타나

데몬들과 소서러들을 도륙내기 시작하였다. 물론 산의 병력들은 전혀 건들지 않았다.


모든이들이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잇을때


[모리야 스와코]

"사나에!. 뒤에! "


산의무녀의 뒤의 악마가 그의 칼날을 무녀에게 휘두른다. 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이여서 방어할 틈도 없다


허나 그 악마의 뒤에 거구의 기사가 나타나더니 악마의 팔을 분질러내고 목을 산채로 뜯어 불에 태웠다.


그 기사는 다른 혈기사들과는 달랐다. 갑옷은 혈색이었지만 어깨방어구와 망토는 금색이었으며,투구는 원뿔형상의 다른 기사들과는 달리 철왕관형상을 하고잇었다.


dr.good은 경악했다.당연했다. 보고서로만 봣던 녀석들을 직접 보게되었으니


[???]

"괜찮은것이냐?. 신을 섬기는 어린 무녀여"


주저앉아있던 사나에의 손을 잡아당겨 일어서게 하고는


[아우구스투스]

"산의 존재들이여. 환상향의 모든이들이여!. 나는 숭배자의 선지자,숭배자 신의 창. 피의 성전을 이끄는자. 아우구스투스다"


[아우구스투스]

"절망한 자들이여. 이전쟁은 너희들만의 전쟁이 아니다. 우리 숭배자는 강대한 힘에게 굴복당하려는 이땅을 구하기 위해 신의 말씀에 따라 왔으니, 전쟁의 승전을 기다리는 천신의 졸개들아. 땅밑보다 더욱 깊은 심연에서 기어올라온 우리 숭배자들의 저항을 맞게될것이다! "


환상향과 마연은 천신과의 전쟁에서 하나의 커다란 아군을 얻게 되었다.


본진으로 순간이동된 병사들도 그들이 한것이었다.이들의 군단이 산에 오기전,그들의 혈주술사들을 보내어 중상을 입은자들,죽음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자들,그리고 죽은지 얼마안된자들을 치료한뒤 본진에 이동시킨것이였다


일단 다들 고맙게 생각하였고,이제 든든한 아군을 얻었다.


그리고 요괴의산 군대는 하쿠레이신사에 있는 7성함대의 수장과 연합 방위군의 사령관과 합류하였다


현재 마법의숲 대부분이 점령당하고, 요괴의산과 하쿠레이신사는 간신히 방어하는데 성공했으며,그외 명련사나 홍마관,백옥루같은곳역시 방어에 성공하엿다.


물론 그런곳과 중립지대가된 인간마을을 제외한 모든곳이 점령당하였다. 유카리의 식신들이 이동에 도움을 주지 않았으면 이들이 모두 모일수 없었을것이다.


환상향-마연-숭배자 연합군은 하쿠레이신사로 모여들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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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호라이즌]

"숭배자가 우리쪽으로 합류한건 매우 기쁜소식이다. "


[레인]

"맞아. 하지만 아직 천신의 군대는 강해. 우리쪽에서도 강력한 카드를 보낼때가.. "


사무실문이 박살났다.룬한테 날라왔지만 매직핸드가 날라온 문의 파편들을 막았다


[dr.호라이즌]

"...이게 뭐하는짓인가?. 요즘에 새로 배운 신종 인사법이더냐 제네시스? "


dr.호라이즌의 앞에는 흰색장발과 흰색 마법사복장을 입은 소녀와 흑색 단발머리에 흑색 마법사복장을 입은 소년이 있었다.


그들의 로브에는 소녀에겐 [알파], 소년에게는 [오메가]라고 그리스 문자로 적혀있었다


[제네시스](인도자 랭킹1위)[창조의 언령)

"문을 열기에는 급한일이었습니다. "


[레벨레이션](인도자 랭킹2위)[종언의 나팔]

"아이고 동생아... 그렇게 진지할 필요 없어. 어차피 그 아이 잘 할텐데 뭐"


소녀는 아무런 감정없이 말하였고,소년은 능청스럽게 말하였다


[dr.호라이즌]

"...가든이 너희에게 말하였나?. 이지스는 걱정하지 말거라 그아이와 같이 동행할 이들이 그곳에 있을테니"


[제네시스]

"전 그것때문에 온것이 아닙니다"


호라이즌은 흥미로웠다. 그럼 왜왔는지 물었다.


그리고 돌아온 대답은 이거였다


[제네시스]

"저와 제 오빠도 같이 갈겁니다. 환상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