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향 외부 중간차원 교차로 교전지역. 현재 로도스함대와 황금기함대 교전중]


사이버네틱스보호막을 가동한 로도스사의 닺형태의 함선들이 일제히 황금기함대 전함들에게 돌격을 감행하였다.이미 몆번이나 우주모함을 통한 요격을 시작하였으나,적의 방공망은 매우 탄탄했고 매우 준비성이 있었다.


결국 함대는 백병전을 결정하였다.현재 가지고 있는 화력으로는 적 함선의 선체를 뚧을수 없으니 직접 들이받아 적함선을 보병병력으로 점령하는것이였다.허나 셀레스티얼함선들에 탑승한 적 병력들 대다수가,지상의 연합군을 초토화시키기 위해 대기하고있는 정예군대, 아무리 로도스함대가 크레딧연맹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라 하더라도 그들을 이길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연합군함대 기함에 탑승한 군 지휘관들은 매우 큰 고민에 빠졌다


[프리온]

"...저들을 막을방법은 이방법밖에없어, 우리가 백병전으로 들어서서 적함선에 침투하면 적들의 함선들역시 우리 함선을 섣불리 공격할수 없으니까...문제는"


[알파카 교수]

"희생이 너무 크단거군요"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모두 셀레스티얼의 군대를 얕잡아본건 아니였다.천신의 군대이니 그들의 강함은 어느정도 예상했었다. 아니 예상한줄 알았다.


하지만 천신은 과거 행성하나를 통째로 박살냈던 대정화사건 이후...오랫동안 군사력을 증강해왔다.그리고 그사실은 기밀에 붙여졌었다.어차피 셀레스티얼 차원은 천신의 허가 없이는 신들을 제외한 이들은 들어올수 없는곳이였다.


그렇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였지만,준비를 한게 아니였다. 예상을 뛰어넘었다.지금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적들에게 방어선으로의 접근을 허가해버리는 꼴이 된다.


프리온은 지령을 내리려 했다.더이상의 희생은 용납할수 없었다.허나 그순간


밀라인에게서 무전이 들려왔다.곧 지원군이 올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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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티얼 황금기 전함]


"경고!.현재 환상향 지상으로부터 우리쪽 함대 방향으로 미확인 비행체가 매우 빠르게 접근하고있다! "


황금기함선의 주변을 레이더처럼 지켜보는 [엘모어의 등대]마법사가 미확인 비행체를 발견하였다. 해당 비행체는 로도스함대의 함선을 피하면서 이쪽함선으로 빠르게 돌격하였다.


함장은 즉시 요격을 명령하였다.그의 명령은 올바른것이였다. 이 비행체는 매우 강력한 존재다. 그렇기에 조기에 차단하는것이 상책이다


허나 함장은 몰랐다


"무기를 발사ㅎ.."


순간 황금기 함선 한척이 두동강이 나면서 불꽃이 일어나기 시작했다.순식간에 함선은 어뢰에 급소를 맞은 해양전함처럼 반으로 갈라 파괴되었다.


곧이어 그 주변을 호위하던 프리깃들도,정체불명의 유도형 물체를 맞아 격침되었다


셀레스티얼 함선들은 즉각 해당 비행체를 발견하고 공격을 개시하였지만 모든공격을 유유히 피하고는 곧이어 4척의 프리깃을 추가로 격파하였다


한 함장이 말하였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


그리고 무전 하나가 들려왔다


[상대는 인도자다.모두 당황하지 말고 제압하라]


하이프린스 예라케누스의 전언이였다.그렇다 상대는 인도자.


그런 인도자들을 상대할수있는 마법사들은 차고 넘쳤다.기습을 당하긴 했지만 이제 더이상 당할 셀레스티얼병사들이 아니였다.


즉각 요격을 개시하였다.고위 마법사들이 스펠을 읇자 강력한 쇠사슬들이 물체를 빠른속도로 추격하였다.


허나 갑자기 비행체는 한 함선에 그대로 들어받아 내부에 침투하였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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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전함 칼메트.. 지워ㅡㄹ... "


무전이 끊어졌다. 천신의 군대는 한가지 실수를 하였다. 그들은 인도자라는 존재를 너무 얕봤다.


그도 그럴것이,70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천신의 군단이 고작 100년체안된 군사집단을 강적이라고 생각할리 없었다.


허나 인도자는 인도자에 들어올때부터 병기로써 기능하기 시작하고 .그렇기에 그들 모두 하나의 핵폭탄과 다름없다.


더군다나 그들이 상대한 인도자는


환상향의 하쿠레이신사에서 고속으로 단신으로 날아온,랭킹 4위. 함대방어전 전문가 이지스였다



전장 곳곳에서 대함미사일들이 날라오기 시작했다. 허공을 가득 매웠으며,이 수도없이 많은 미사일들은 전부 황금기전함들을 표적으로 두고 있었다.


셀레스티얼의 마법사들이 스펠을 가동하려하면 그녀는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마력을 두른 단검을 매우 먼거리에서 중력조차 무시한체 날려 마법발동을 조기에 차단하였으며,아군함선들에 날아오는 공격을 역장으로 모두 막았다.


그러자 로도스함대역시 반격에 들어갔다


[프리온]

"와우...인도자의 전투력은 유명하긴 한데...이걸 직접 보게 되다니.. "


로도스 기함에서 프리온이 경악하며 말하였다. 옆에있는 알파카 교수도 똑같았다


[알파카 교수]

"어떻게 저런 가녀린 소녀가... 저런 전쟁병기가 됬을까요?. 누가 그걸 예상했을까요? "


짧은 잡담을 마친뒤,둘은 자신들이 할수있는 일을 하기 시작했다.


알파카 교수는 아크 위성함들을 총동원해 대파된 아군 함선들에 집중 지원을 가했다.


프리온은 즉시 모든 드론들을 쏟아부어 이지스를 노리는 황금기함대 방공시스템을 교란시킬것을 지시하였다.


그와동시에 자신들에게도 휘말릴수있는 emp사용까지 허용하였다. 그정도로 절박했다


"안되겠습니다 예라케누스님!. 인도자가 개입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전력을 너무 얕봤습니다.이이상 공격을 감행하면 피해가... "


황금기함대 부관은 예라케누스에게 간곡히 말하였다.그리고 그가 말을 다 마치기도 전에 하이프린스는 입을 열었다


[예라케누스]

"...알고있다. 우리가 너무 방심했군,이건 일방적인 침략전쟁이 아닌 세계의 운명을 건 전쟁이라는것을 망각하고 있었어... "


예라케누스는 아무런 감정없이,막사에서 무전을 보냈다


[예라케누스]

"전함대를 철수시켜라. 보급과 병력지원은 워프를 통해 할것이다"


명령이 내려지자 마자 모든 함대가 철수하였다.그러자 전장에서는 승리의 환호성이 들렸다


"우리가 이겼어! "


"크레딧 만세!. 차원연합 만만세! "


[프리온]

"허...정말 이겼네. 못이길줄 알았건만... "


그순간 기함에 역장이 펼쳐지더니 누군가 텔레포트하였다.


검은색 근위복을 입은 작은 소녀는 딱딱한 어조로 말하였다


[이지스]

"인도자 랭킹4위. 이지스라고 합니다. dr.호라이즌님의 지시에따라 이곳에 지원을 왔습니다.사전에 많은정보를 드리지 못한점 죄송할따름입니다"


알파카 교수는 소녀에게 다가갔다.그리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알파카 교수]

"너가 이지스구나?.너가 직접 선택한 이름이니?. 멋지네"


그러면서 알파카 교수는 말을 이었다


[알파카 교수]

"오랫동안 전투가 이어졌고,넌 최전선에서 싸웠어.지쳤지?. 일단 쉬고있는게 어때? "


허나 이지스는 그말에 거절하면서 말하였다


[이지스]

"본개체 이지스가 쉬게되서 전황이 불리해질 확률이 12%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알파카 교수]

"12%잖니?. 지상에는 병력이 매우 긴급히 이동되고 있어. 너가 잠깐 휴식을 취할 시간은 가질수... "


이지스는 이번에는 단호하게 말하였다


[이지스]

"확률의 낮음이 중요한게 아닙니다.존재한다는것이 중요합니다"


알파카 교수는 어쩔수 없이 놔주기로 했다.그러면서


"몸조심 하렴. 아직 어린아이인데 너무 무리하지는 말고"


라는말을 하였다.이지스는 보고를 올린뒤 빠르게 환상향쪽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면서 밀라인장군이 입을 열었다


[로도스 밀라인]

"알파카 교수.저아이가 신경이 쓰이나요? "


그러자 알파카 교수는 안경집을 꺼내더니 안에있는 안경닦이로 자신의 안경을 딲으면서 말하였다


[알파카 교수]

"참...잔혹하죠?.저런 어린아이들도,힘이 있든 없든, 전장에서 싸워야하는 운명이라니"


그러고는 안경을 다시 쓰고는 회의실 의자에 앉아서 말하였다


[알파카 교수]

"저들의 함대가 물러났으나,그건 곧 더이상 되돌릴수 없다는뜻입니다.천신의 함대에 큰 피해를 입혔으니"


[알파카 교수]

"그들은 어떻게든 다른방법을 찾으려할것입니다"


알파카 교수는 매우 참담한 얼굴로 심우주를 바라봤다.


한번의 승리로 쉽게끝날 전쟁이 아니였다.


허나 확실한건


이전쟁은 연합과 셀레스티얼간의 전쟁만이 될것이 아니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