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국의 특작요원 인자(忍者)들 중 흑음류 인자들이 쓰는 전반적인 전투법

권각술과 무기술, 용독술과 기타 술법등등이 잘 조화되고 연결되었고 이 때문에 수단의 다양함과 완성도 두 가지를 모두 충족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구자호신심법, 여음보법, 음양반전안을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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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마차기(破魔蹴り)

인 소모 없이 창격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력한 발차기를 먹이는 기법

이 기술을 사용할 때 다리에는 바람이 소용돌이쳐 칼은 튕겨내어지고 피격부위 또한 열상(裂傷)이 나타난다고 한다.

요란할 것 같지만 걱정하지 말라, 쿠로카게의 바람은 단 둘이서만 느낄 수 있다.

2.선풍뛰기(旋風跳び)

상승기류나 하강기류같은 선풍을 발생시켜 도약하거나 하강하는 기법

단순하게 도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하단, 상단차기를 할 때 체간을 유지시키는데도 쓸 수 있다.

도약하는 것도, 하강하는 것도 모두 바람같이 신출귀몰하여 몹시 그 움직임이 날쌔다.

3.폭독격(暴毒擊)

인 4개분을 소모하여 독을 어느 한 부위에 충전한 후 타격과 함께 독을 터트리는 기법.

이 기법의 무시무시한 점은 맞지 않고 피하더라도 독기가 퍼져 중독시킬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권, 각, 장, 조, 지, 모두 피격 여부를 불문하고 치명적인 공격이다.

4.풍림화산의 자세(風林火山の構え)

인 2개분을 소모하여 서로 다른 자세를 취하여 공능을 얻는 기법.

4-1. 풍의 자세(風の構え): 속도가 올라가 질풍처럼 날쌔지게 되고 움직일 때 바람이 호신기처럼 둘러진다.

4-2. 림의 자세(林の構え): 정신이 차분해져 인을 더 빨리 맺을 수 있고, 신체 또한 서서히 회복된다.

4-3. 화의 자세(火の構え): 완력이 증강되어 공격력이 더 강해지고, 독기나 다른 술법 또한 더 강해진다.

4-4. 산의 자세(山の構え): 체간이 굳건해져 공격에 잘 흔들리지 않고, 맷집 또한 좋아져 맞더라도 견딜 수 있게된다.

5. 구두쇠(守錢奴)

인 3개분을 소모하여 떨어트린 자신의 물건을 매우 빠르게 회수하는 기법.

이 때 회수되는 속도는 술자가 전력으로 그 물건을 던지는 속도이며 또한 설령 날붙이여도 안전하게 회수한다고 한다.

닌자의 싸움법은 싸움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 또한 매우 중요한 법, 증거는 남겨두어선 아니된다.

6. 팔정염불(八丁念佛)

인 2개분을 소모하여 공격의 효과를 원하는 시점에 나타나게 하는 기법

즉 칼로 베고 극독을 먹여도 바로는 안 죽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남들 다 보는 곳에서 죽게 하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남들 다 보는 와중에 죽일 수는 없는 법이다.

7. 수리검 그늘분신술(手裏劍陰分身の術)

인 3개분을 소모하여 수리검을 원래 던진것보다 증식시키는 기법

그 원리는 수리검의 '그늘'에 또 다른 수리검을 감추고 또 감추어 수많은 수리검을 압축시키듯 한다는 것이다.

즉 이를 응용한다면 검격에서, 권이나 장법에서, 심지어 각법에서도 수리검이 튀어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8.식신술(式神の術)

음양반전안을 통해 각종 요괴들을 포착하여 잡아와 식신으로 사역하는 술법

여음보법의 음낭(陰囊)을 통해서 사역한 요괴들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이 경우 인 4개분을 더 소모해야 한다.

허나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식신은 보통 1체까지이며 그 이상은 술자에게 매우 큰 부담이 간다.

9.최후의 술-요마야행(最後の術妖魔夜行)

인 9개분을 전부 소모하여 상대방과 눈을 마주쳐 음양반전안을 상대도 쓰게 만들어버리고

광범위한 '그늘'을 전개하여 그 이면에 숨어있는 각종 무시무시한 요마들이 날뛰게끔 한다.

이 광란의 밤에서는 술자 또한 예외가 아니며 다만 구자의 인을 맺어 몸을 보호할 수는 있다고 한다.

그 요마의 밤은 들어오는 모든 이를 환영할것이며 쿠로카게류의 닌자들은 이를 통해 대규모 파괴공작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