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는 얀순이에게 잡혀서

얀순이 손아귀에 들어갔으니 대충 착정 당하거나 개기다가 절단 혹은 그 이하의 체벌을 받는걸로 들어갈거라 의심치 않지만



"찾았다"는 "잡았다"보다는 순한 맛이지만

 얀붕이를 멀리서 발견한 얀순이가 

감정이 다소 없는 말투로 말할때 더 효과가 좋은것 같다.

'이제 널 찾았으니 나는 너를 잡을거야'

혹은, '도망치려면 쳐봐 결국 내 손에 들어올거야'

아니면, 사실상 잡은거나 다름 없는 상황을 보여주면서도 얀붕이가 혹시라도 상황을 역전시키거나 해서 도망치거나 하진 않을까?

를 암시해서 더 끌리더라



 얀순이가 격양된 표정, 눈빛, 행동을 드러내며 얀붕이를 억지로 힘줘서 잡아끌고 가거나 제압한 상황에서 "잡았다"고 내뱉는 전개 또한 매우 좋다


그치만 

얀붕이가 안심을 넘어 방심하고 잠들었을때

얀순이가 얀붕이의 옆에 조심스레 앉아 있다가

 무언가 인기척을 느낀 얀붕이가 눈을 부스스 뜰때

가장 먼저 보인건 얀순이의 얼굴이었고

얀순이가 아주 차분하고 감정을 숨긴채로 

혹은, 진짜 기쁜 말투로 그 입에서



"찾았다"

를 말하는게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