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순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납치당하고 강간당하는 얀붕이

그 날도 얀순이한테 격렬한 착정을 당하고 옆에서 코 자고 있는데
마침 얀붕이 눈에 칼이 보이는거임

이걸 들고 자고 있는 얀순이를 찌르려 하는데
곤히 자고 있는 그 얼굴을 보니 이런 관계가 되기 전 얀순이와의 추억이 떠오르는거임

별 거 아닌 말에도 웃어주던 그 예쁜 미소가
생일 선물로 정성스레 만든 과자를 주고는 맛이 없을까봐 내 눈치를 살피던 그 귀여운 모습이
실수로 손이라도 닿으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황급히 손을 떼고는 서로 얼굴을 붉히던 그 때가.

결국 칼을 멀리 던져버리고는 얼굴을 파묻고 울다 지쳐 잠이 드는 얀붕이
그리고 집중하지 않으면 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소리로 후후, 하고 웃는 얀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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