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얀데레가 메뉴를 고르면 

전 여친은 그거 싫어해서 딴거 먹었었는데~

라고 말해주고


옷가게에서 얀데레가 옷을 갈아입고 포즈를 취하면

전 여친은 그 옷 촌스럽다고 다른 옷 입었는데~
라고 말해주고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귀엽다고

헤실헤실 웃는 얀데레에게


전 여친은 고양이 알레르기 있어서 강아지카페 갔는데~
라고 말해주고 


보드게임 카페에서 얀데레가 보드게임을 가져오면서

이거 재밌겠다고 말하면 


전 여친은 그거 재미없다고해서 딴거 했었는데~


얀데레가 머리보다 큰 솜사탕을 두개 가져오면서 

내게 건네주면


전 여친은 단거 싫어해서 짠거 먹었는데~


계속해서 얀데레의 속을 벅벅 긁어주다가


모텔에서 거사를 치루려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얀데레가 콘돔을 창문 밖으로 던지면서 


"전 여친이랑은 콘돔 끼우고 했었지? 씨발새끼야"


하룻동안 꾹꾹 쌓아온 분통을 분출해낸 얀데레가

훌쩍이지만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침대위로

집어던진 다음 노콘으로 밤새 나를 착정해버린 뒤


다음 날 나보다 일찍 일어나 모텔 테이블에 앉아 

웬 종이에 무언갈 열심히 적어가다가 그걸 내게 

보여주면서


"전 여친이랑은 이런거 안써봤지?"

라고 씨익 웃으면서 거의 다 써내려간 혼인신고서를

내게 보여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