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가르고 창자를 꺼내서 줄넘기를 하는것 처럼 끔직한 맛이였다.

"먹기 싫어 먹기 싫다고. 제발"

나는 울었다.

"왜울어 밥먹어야지"

숟가락을 입에 가져다 댔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왜그래 맛있는 밥먹어야지"

"제발 부탁드려요. 시키는거 다할테니 배달시켜주세요."

나는 울면서 부탁했다. 이쁜얼굴,큰가슴,넓은 골반 그리고

저주받은 요리실력을 가진 여자에게 잡혀있다.

그녀는 잠깐 고민을 했다.

"시키는거 정말 다할거야?"

"내! 정말 다할게요!"

"싫어"

나는 절망했다. 그리고 울었다. 그녀는 어쩔줄몰라했다.

"장난이야 장난이라고"

그녀는 날 달래주었다.

"정말 다할거야?"

"내! 정말 시키는거 다할게요."

그녀는 지하실에서 나왔다. 40분 쯤 지나서 피자를 

가져왔다.

그녀는 내앞에 앉아서 피자를 먹였다. 아까먹었던 무언가에

비해 천국의 맛이였다. 그녀는 피자를 먹여주었다.

"맛있어?"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피자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뜯어주었다. 그리고     피자를 다먹었을때 그녀는 말했다.

"나랑 결혼 하자 그리고 나말고 다른 여자는 처다보지도 말을 섞지마."

"내! 그럴게요."

그렇게 나는 그녀와 결혼을 하게되었다. 그녀는 친절하고

자상하게 날 돌봐주었다. 지옥에서 돌아온 요리를 먹지않기위해 나는 그녀를 제외하곤 여자와 말한적이 없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