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の女が悪いんだよ?君はわかってくれるよね♥

저 여자가 나쁜 거잖아? 너는 이해해 줄 거지♥


[정보]

유튜버: 나츠코이 히마와리(夏恋ひまわり)

업로드: 2020년 10월


[번역]

아, 안녕.

오늘 조금 춥네.

어라? 그 머플러 뭐야?

그런 거 갖고 있었나?

헤에... 반 여자애가...

어떤 애야?

그런가... 그렇구나...

에? 으응, 컨디션 나쁘지 않아. 괜찮아.

그거, 여자아이한테 받은 거구나...

조금 질투나네.

근데 어째서 받은 거야? 생일도 아니잖아.

부활동 끝난 기념으로? 흐응... 그렇구나.

그러면, 나도 뭔가 줄 걸 그랬네.

그렇지만, 나는 네 여자친구인 걸...

핫, 으응, 뭐라도 만들어 줄게.

먹고 싶은 거 있어?

내 특기라고 해봐야 요리 정도 밖에 없으니까, 뭐라도 만들어주고 싶어서.

헤헷, 응, 알았어. 그러면 그거 만들어줄게.

그러고보니 그 아이, 너랑 같은 반이었지?

응, 응, 헤에... 그 아이, 학교 한 번도 빠진 적 없구나,

대단해. 엄청 건강한가 보네. 히힛.

그 아이, 남자친구나 좋아하는 아이 있어?

흐응... 없구나.

엣? 어째서 묻냐니...

그 아이, 남자친구도 좋아하는 애도 없는 거잖아?

그렇다는 건, 너를 노릴 가능성도 있겠구나, 하고

조금 불안해서...

정말? 진짜 진짜 바람 안 피울 거야?

하아... 다행이다.

하지만, 그런 거 받으면 조금 질투하게 되는 걸.

그도 그럴게, 나 이외의 다른 여자애한테 받은 걸 매고 다니다니...

진짜 너무해.

하아, 어쩔 수 없네, 이미 받아버렸으니...

이번에는 용서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땟지할 거야?

이히힛, 착하다. 착해.

앗, 계속 수다떠는 사이에 벌써 교실에 도착해버렸네.

그러면, 방과 후에 봐. 응!

이따 봐.


***


저기...

핫, 미안해, 교실까지 와버려서. 조금 빌리고 싶은 게 있어서 말야.

나 다음 시간 체육인데 엄청 추울 거 같아서...

아까 그 머플러 빌려줄 수 있어?

후훗, 고마워. 살았다.

아, 안녕하세요.

당신인가요? 제 남자친구한테 머플러 선물하신 분.

그렇군요. 이 머플러 잠깐 빌려도 될까요?

후훗, 감사합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

좀 이따, 방과 후에 봐.

저... 잠깐 이쪽으로 와봐.

흐흥, 미안해? 쪽.

하핫, 나중에 봐.


***


핫, 고생했어. 기다리고 있었어.

저기, 갑자기 미안한데,

사과하고 싶은 게 두 가지 있거든...

먼저, 점심 시간에 있었던 일 말인데...

응, 머플러 빌리러 갔을 때.

그게... 그 아이가 머플러 줬다고, 눈 앞에서 들어버리니까...

뭔가 질투나서... 모두가 보는 곳에서 키스해서 미안해.

그리고 다른 하나 말인데...

그게... 이거... 반 남자애가 괴롭혀서...

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는 게 마음에 안 드는 것 같아.

이렇게... 이렇게나 갈기갈기 망가져서...

하아, 진짜 미안해. 물어줄게.

똑같은 걸로 사올테니 2~3일만 기다려줄 수 있을까?

가지고 있는 머플러 이거 밖에 없었으면, 정말 미안.

내일부터 내 거라도 괜찮다면 빌려줄 테니까...

진짜로... 미안해...

모처럼 친구한테 받은 건데...

용서해... 주는 거야?

하으, 고마워...

흑, 상냥하네, 흐흑, 정말 좋아해.

오늘 나도 머플러 놓고 왔으니까...

그러니까... 에잇!

이렇게 딱 붙어서 집에 가자?

괜...찮지?

에헷, 에헤헤헷, 고마워.

우리들말야. 뭐라고 말까, 바보 커플... 처럼 보이려나?

그게, 보통 커플은 이렇게 안 걷잖아?

이렇게, 팔짱을 끼고, 얼굴도 이렇게 가깝게 붙여서... 발걸음도 맞춰서...

히힛, 히히힛.

나, 행복한 것 같아...

같아,가 아니지, 지금 엄청 행복해.

후훗.

있잖아, 저 가게에서 조금 쉬면서 이야기 하지 않을래?

우후훗.


***


하아, 잔뜩 수다 떨었네. 미안. 나, 슬슬 돌아가야 할 것 같아.

평소보다 들어가는 게 빠르지? 미안해. 조금 일정이 있어서.

무슨 일인지는... 조금 비밀! 히힛.

그럼 내일 봐.

정말 좋아해.

내일 봐!


***


안녕. 오늘도 춥네.

아, 맞아. 자, 이거.

어제는 미안했어.

이거 다시 사온 거니까, 매봐.

후훗, 응, 어울려.

똑같은 게 아니라서 미안해.

그, 너랑 어울릴 거 같아서 다른 거 사버렸어.

그래도 이게 이전 거보다 훨씬 어울려.

역시, 너에 대해서는 내가 더 잘 알고 있으니까, 당연... 하겠지?

이건 너무 주접인가? 후후훗.

응? 아, 그렇네, 어제 그 아이한테도 사과해야겠네.

이미,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응? 으응, 아무 것도 아니야.

그 아이 학교 한 번도 쉰 적 없다고 했지?

새삼 대단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데, 갑자기 쉬어버리면 모두 놀라겠지.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하고...

후훗, 나도 그런 경험이 있으니까 모두 놀랄 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야.

자, 교실 도착했어.

그러면, 또 방과 후에 만나. 이따 봐!


***


아, 기다렸어. 오늘도 고생했어.

근데, 무슨 일이야? 조금 겁에 질린 얼굴인데.

엣? 그 아이, 오늘 쉬었구나. 무슨 일일까? 감기 걸린 걸까?

헤에... 선생님한테도 연락하지 않았구나.

조금 걱정이네...

그런데, 어째서 네가 그렇게 안 좋은 얼굴이야?

그렇게 사이 좋았었어?

아아... 그랬었어? 부활동 매니저였구나.

헤에... 그래서 머플러 준 거였구나.

헤헷, 그런가, 그랬구나.

후훗, 뭐 그래도 다행이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그런 것보다. 이거 봐. 장갑! 머플러 사면서 같이 샀어.

부활동 끝난 기념으로 요리 해준다고 했지만, 역시 요리로는 부족한 거 같아서.

머플러랑 한 세트인 장갑.

자, 한 번 껴봐.

하으읏, 귀여워. 잘 어울려.

역시, 내가 고른 게 더 잘 어울리네.

다른 여자가 선물한 물건 따위 네가 더럽혀질 뿐이니까.

응? 이렇게 생각하는 게 보통 아니야?

내가 고른 머플러, 내가 고른 장갑, 내가 고른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너.

이런 게 쌓이고 쌓여서, 최종적으로는 네 모든 게 내 것이 될 거라고 믿고 있어.

나는, 네 모든 걸 원해.

그래, 모든 것. 저어어어언부. 내 걸로 하고 싶다고.

어째서?,라니... 흐음...

네가 너무 좋기 때문이려나?

좋아서, 좋아서, 참을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아예 내 것이 되어준다면 엄청 기쁘겠지?

엣? 어제 그 머플러는 진짜 괴롭힘 당해서 그런 거야.

하아, 아니야. 내가 그런 짓을 할 리 없잖아. 믿어줘.

응? 내가 자르는 모습을 봤...다고?

뭐~야. 그랬구나.

그러면, 어쩔 수 없네.

솔직히 말하면 질투나서 어쩔 수 없었어.

그도 그럴게, 다른 사람의 남자친구한테 선물을 주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

그 머플러가 밉고 미워서 어쩔 수 없었는 걸.

나, 머플러는 한 번도 준 적 없었으니까.

네 처음은 전부 내가 받고 싶었는데, 그걸 그 여자한테 빼았겼으니까.

미워서, 미워서, 미워서, 미워서 참을 수가 없었어.

그렇지만, 용서해 줄 거지?

그런 쓰레기보다 이렇게나 어울리는 머플러랑 장갑을 선물했는 걸.

아무 불만 없지?

응? 그 아이가 쉰 이유?

알고 있어. 하지만 말 안 해줄거야.

으응? 후후훗, 살아있어. 괜찮아. 괜찮아.

아주 약간 겁을 줬을 뿐이니까.

하여간... 그딴 건 아무래도 좋잖아.

나는 그런 것보다 신경쓰이는 게 있어.

이런 내가 싫어졌어?

너한테 거짓말만 하고, 이런 나쁜 말이나 해서...

그게 지금 불안해...

정말? 싫어지지 않았어?

후훗, 다행이다.

그럼 지금부터는 계~속 함께야. 약속.

꼭 지켜야 돼?

후훗, 히힛, 히히힛.

이런 내가 조금 부담스러울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바로 받아줘서 너무 기뻐.

너도 똑같이 내가 좋은 거네.

정말 좋아해.

이제 절대로 떨어지지 않아.

다른 여자 따위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나한테 빠지게 만들어 줄테니까...

후훗, 미안해. 무섭게 만들어서...

정말 좋아해. 싫어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