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님 용사님 제발.. 이번에도 저를 떠나가지 말아줘요 제발 제곁에 남아주세요 용사님.. 제발..." 차갑게 식은 용사의 주검앞에서 성녀는 또다시 울부짖는다 그리고 점차 세상에 색이 사라져가고 형태가 뭉그러져가며 되돌아간다.

다시 주의를 둘러보면 마차안에서 용사가 곤히 잠들어있었다.

"또 지키지못했어... 이번엔 뭘해야하지? 용사님을 가두는것도 그빌어먹을 교황을 죽여버려도 도대체 뭐를 어떻게해야만 하는거야..."

그녀가 신과의 계약으로 용사를 지켜내기위해 회귀한지 666회차 그녀는 점점 지쳐가고있었다

"으음.. 흐아암"

"앗 용사님 제가깨운건가요?"

그녀의 자괴감섞인 혼잣말소리에 용사가 깨어났다.

"아니야 라일라 그런데 표정이 왜이렇게 굳어있어? 교황님의 호출에 긴장이라도 한거야?"

"아.. 아니에요 용사님 그냥 갑자기 생각이많아져서 하하.."

"용사님,성녀님 교황청에 도착했습니다"

교황청에 도착한 성녀와 용사는 사제의 안내를 받아 교황청 접대실로 들어오자 한 나이든 사제가 기다리고있었다.

"반갑습니다 용사님 그리고 성녀님 교황님께서 성녀님만 모셔오라 하셨습니다 용사님께서는 잠시 접대실에서 쉬시고계십시요.

노사제의 말에 성녀의 표정은 점점 굳어가고 용사는 성녀만 부르는 이유가 궁금하다는듯 물었다.

"흠 어째서 라일라만 부르는거죠?"

"그것은 교황청 내부 사정때문에.. 아무튼 용사님께서는 잠시편히쉬고계십시요."

의문이 풀리지않은 용사를 뒤로한채 노사제는 표정이 굳은채로 있는 성녀를 데리고 들어가자 탐욕스러운 표정의 교황이 의자에 앉은채 성녀를 기다리고있었다.

"성녀여 잘왔네 기다리고있었다네 그대와 용사가 마왕을 무찔렀다는 소식을 들었네 참으로 경사스러운일이야."

성녀는 몇번이나 되는 회귀동안 이말뒤에 무슨말을 할지 알았기때문에 저가증스럽고 탐욕스러운 교황의 행동에 분노만 느꼈다.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인데 그런데말이지 마왕을 무찌른뒤 이제 용사의힘은이제 너무나 위험하단말이지 그러니 용사의 가장곁에 있는 그대가 용사를..."

"용사님을 죽이는데 협조하라고요?"

"그래 내가 무슨말을 할지 알고있었다는 태도구만 사냥이끝난후 사냥개는 필요없는법 그의 검끝이 우리를 향하기전에 그를 처단해..."

교황의 말을 끊고 몇번이나 해왔던 말을 소리쳤다 

"그럴수없습니다! 저는 그어떤일이 있더라도 용사님의 곁에 있을것입니다."

"뭐 자네가 순순히 협조할거라 기대하지도 않았네 여봐라 당장 성녀와 용사를 제압해라!" 쾅! 성녀는 자신의 뒤에있던 문을 걷어찬후 용사가있던 접대실로 달려갔다. 이미 용사는 자신을 제압하려는 성기사 둘을 썰어낸후였다.

"라일라 이게 도대체 무슨일이야. 성기사들이 어째서 우리를공격하는거지?"

"용사님 설명은 나중에할테니 우선 제손을!"

용사가 팔을 뻗어 성녀의 손을 잡자 그들을 제압하기위한 성기사들이 달려오고있었다.

"제8계 신성마법 빛의 궤적"

성녀와 용사가 서로 빛에휘감기더니 이내 사라졌다.

"교황님 성녀와 용사를 놓쳤습니다."

"젠장! 쓸모없는놈들 당장 성도전역에 수배령을 내려라!"

한편 도주한 성녀와 용사는 성도의 빈민가 한구석에 숨어있었다.

"라일라 어째서 성기사들이 우리를 공격해오는거지?"

"교황이. 용사님을 죽이려 하고있어요 용사님의 힘이 자신들에게로 향할까 두려워서 하지만 걱정마세요 용사님 용사님은 제가 지켜드릴테니깐"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성녀의 눈에는 왜인지모를 섬뜩함이 느껴졌다.

"그런데 라일라 우린 도대체 어디로가고있는거야?"

"아 그건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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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하면 매듭을지어야 만족되는성격이라 또다시써봤습니다. 모자란글 재밌게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본격적인 얀데레는 다음편부터나오고 다음편은

2주안에올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