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andere/20516642?target=all&keyword=%ED%99%A9%EC%A0%9C&p=1

프롤로그임.

https://arca.live/b/yandere/20517831?target=all&keyword=%ED%99%A9%EC%A0%9C&p=1

1화임.

https://arca.live/b/yandere/20567875?target=all&keyword=%ED%99%A9%EC%A0%9C&p=1

2화임.

https://arca.live/b/yandere/20657426?target=all&keyword=%ED%99%A9%EC%A0%9C&p=1

3화임.



 황제는 그 타오르는 붉은 눈을 차갑게 죽였다.


 분명히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 하지만 서슬파래서 오한까지 드는 기묘함.


"하?"


 감히 자신의 것이 남에게 간다라...


 그런건 사자왕의 이름이 용납할 수 없지,네게 주제를 알려주마.


***


"..."


 파티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는 정적과 서슬퍼런 분위기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무언가 불편한게 있으십니까."


"...잘도 이야기하더군?"


"...?"


"나와 춤을 추고 얼마 지나지도 않아 태연스레 다른 여자와 히히덕거리는 것을 보고있자니,아주 팔자가 늘어져 보이는군. 원래 네햐의 사람은 다 그런가?"


"...요컨데 고작 잡담을 섞었다 하여 이리 화를..."


"잡담? 잡담이라. 그래,별 상관 없어. 문제는 '나와 춤을 춘 직후'라는 거다."


"...폐하가 그리 저를 아끼시는지는 몰랐군요. 저는 폐하가 저를 딱히 필요로 할 것 같지는 않았다만..."


"그래. 나는 네가 필요 없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자가 자신이 것을 하이에나에게 주던가?"


"주다니요. 그저 잡담일 뿐입니다만."


"풋,역시나 모르는군. 그대의 위치를 말이다. 뭐,어쨌든 한번만 더 이 문제에 왈가왈부하거나 같은 일이 벌어질 시,네놈 혀는 뽑고 그년은 참수할 줄 알아라."


"...분부대로."


***


"...내가 왜 그랬을까."


 딱히 화날 일이 아닐텐데 왜 화가 난걸까.


 그 사자왕이라는 얄량한 별명때문일까.


 단순한 소유욕이라기엔 묘한 느낌이다.


 그날,술을 기울인 이야기 속에 네 눈동자가 비친다.


 내 것이니,눈을 뽑아서라도 가져주마.


 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들어와라."


"..."


 달칵 소리와 함께 제롬이 방에 들어왔다.


"...왜 온거냐."


"방금 전,낮에 있었던 일 말입니다만..."


"...그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고..."


"아뇨,그 영애가 저를 이번에 자기네 가문이 여는 파티에 초대하고 싶다고 초대장을 보내와서 말입니다. 그쪽이 나름 명망있는 가문인지라..."


"뭐?"


 뚝..


 인내심이 끊어지고,황제가 스스로를 말릴 겨를은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검을 곧바로 꺼내들어 제롬의 팔을 벽과 함께 꿰뚫었다.


"...!"


"...감히...감히... 후훗,후후후. 아하하하. 으하하하하!"


 자신이 황제를 처음 만난 그 날,그날의 포식자의 눈이 떠올랐다.


 붉은 홍채가 번뜩이며,제롬은 그를 잠깐 바라보고는 정신을 잃었다.



*외모 정리

 사라:은을 녹인것같은 은발,짙은 붉은색의 눈(선홍색 계열) 피부톤은 황인과 백인 사이,몸은 어느곳 하나 모자란 부분이 없음.  여자 치곤 키도 큰 편이며 골반이 넓음. 마름-근육-지방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음

 

 제롬:흑단같이 까만 머리카락,황산구리 색의 파란 눈,피부톤은 인간 섬광탄. 몸은 어께가 그럭저럭 넓고,키가 큼. 마름-근육-지방에서 지방이 거의 없고 나머지에 극단적으로 쏠려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