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가 똑바로 바라보지 않았다며 눈알을 숟가락으로

찔러넣어 아이스크림을 퍼내듯 파낸 뒤


상냥한 두 손가락을 집어넣어 깊은 구멍을 이리저리 

만져대다가 입김을 후후~ 불어넣으면서


말 안듣는 개새끼는 필요없다면서 공포에 휩쌓여 아직도

눈을 피하고 있는 내 옆구리에 사정없이 송곳을 찔러대며


빨리 눈깔을 마주치치 않으면 온 몸을 구멍투성이로 

만들어 주겠다고 하자 겨우겨우겨우 눈을 마주치며

벌벌 떨고있는 나를 귀여운듯 바라봐주며


눈알 구멍이 굵은 침을 한방울을 뱉어준 뒤 파낸 눈알을

다시 내 눈알 구멍에 메꿔넣어


"원래대로 고쳐주니까 정말 기쁘지?" 라고 물어보는

얀데레의 질문에 속으로는 역정을 부리면서도 겨우 

이성을 붙잡으며 기쁘다고 얀데레에게 대답해 주면서


눈알 조각들이 내 한쪽 눈에서 후두둑 떨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