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식은 칼이 살갗을 파고들어서 피부에 스며들듯이 깊어져서 고통을 천천히 느끼면서 뜨겁게 흐르는 피를 보고 희열을 느끼는게 이해가 안감


끝이 뾰족한 송곳으로 빠르게 찍으면서 피부에 생기는 구덩이를 보고 느껴지는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면서 피를 핥아서 성적인 쾌락을 느끼는게 이해가 안감


두개골에서 눈알쪽에있는 구멍을 손가락 끝으로 느끼면서 뾰족하지 않은 뭉뚝한 손톱으로 눈알을 천천히 파내면서 조각내지는 말랑말랑한 눈을 느끼며 기쁨을 느끼는게 이해가 안감


뾰족한 식칼로 피부아래의 따뜻하고 물컹한 장기를 노리고 찔러서 숨겨진 근육을 파헤치며 근섬유를 찢는 그 감각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음


고어물은 아무리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