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나온 얀붕이가 옷입을려고 방의 벽붙이 장롱을 여는데


얀순이가 장롱안에 앉아서 잔뜩 흥분한 표정으로 앉아서


얀붕이 패딩이랑 외투 끌어안고 얀붕이의 체취를 느끼다가 


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을 짓고있는 


얀붕이랑 눈마주치는게 보고싶다


얀붕이가 천천히 장롱문을 닫고


머리를 양손으로 쥐어잡으며 


'또 어떻게 들어온거야...'라고 혼잣말하는게 보고싶다


그러다 얀붕이의 알몸 모습을 보고 흥분한 얀순이가


장롱문 벌컥 열고 나와서 얀붕이 덥치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