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료 올린 얀붕이다.


오늘 이 책의 주인이신 정신과 전문의께 질문 좀 드리고 옴.


뭔가 또 궁금한 얀붕이도 댓 달아줘. 질문할게.


1편


일단 어제 글 보고 오셈 거기서 수정할 것만 적을게



여기서 인격의 황폐화란 우리가 생각하는 피폐해짐이 아니라,


언어 능력 상실과 같은 기본 정신 능력 퇴화


예로 드신 게 3~4살은 아무것도 모르고 길에서 오줌을 쌀 수 있으나 12살이 그런다면 문제가 있다.


이런 식으로 기억 능력이나 언어 능력/ 판단 능력 퇴화를 의미함


즉 사람 자체가 의심과 같은 게 늘면서 예민해지고 본인의 망상이 느는거지 정신 능력 퇴화는 없음.


그래서 겉으로 보면 멀쩡함



정신역학적 요인 (psychodynamic factor)이란 말은


유전적 요인이나 자라온 환경 같은 것으로 결정되는 인자임


우리가 키가 크거나 작거나, 잘생기거나 못 생기거나 이렇게 육체적 인자가 있듯이


정신에도 특징 인자가 있음


그 중 의처증 환자에게 보이는 것은


1. 사회적 고립(socially isolated) 


사람이 많은 환경이 아닌 섬이나 시골같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곳에서 성장


2. 자기 방어(ego defence) 중 반응 형성(reaction formation), 투사 (projection)거부(denial)를 많이 사용함


자기 방어의 정신적으로 형성된 자가 방어의 메카니즘임


-반응 형성 (어려운 내용이라고 하셔서 설명을 간단히 하심)


반대로 행동 하는 것이라고 간단하게 말하심.


얀붕이가 얀순이에게 친구랑 놀러가는 걸 허락받기 위해 몇 주 전부터 얀순이에게 잘 해준다던지 같은 행동으로 예를 드심


-투사 


저번 글의 댓에는 자신의 행동을 투영시킨다 했는데


지인 왈: 남에게 책임을 전가 하는 것 (일단 지인 쪽이 신뢰도가 높아서 이게 맞다고 표시하겠음)


얀순이가 얀붕이를 외도했다는 듯이 몰아가며 얀붕이에게 모든 잘못이 있다고 책임 전가하는 행동으로 예를 드심


-거부


단순하게 부정하는 거임


-위의 특징들이 일반 사람들에게도 잘 보여 특징이라고 하기는 어려우나 투사 즉 책임 전가는 잘 발견된다 하심


프로이트의 세계관에서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동경이 있는데


얀순이가 얀붕이에게 외도를 의심하는데 얀붕의 외도를 인정하면 무언가 자신은 동성애이니 이성인 얀붕이가 외도해도 상관없다는 투로 동성애를 인정하게 되니 그 반동으로 더욱 외도를 의심한다는 거임


프로이트의 세계관이 성적을 해석한게 많아서 저런 내용이 많다캄 무조건 맞는 게 아니라 가설이라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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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내가 이해 못한 부분에 대한 추가 설명임.


궁금증 있으면 댓 달아주고, 3편은 그 분이 만난 보통의 의처/의부증 환자의 형태에 대한 내용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