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얀붕아 잠깐만!!"얀순이는 당황하는 모습을 뒤로한채 나는 그녀의 집을 둘러보기 시작했어.

"역시 이집은 변한게 없구나." 그리고 닫혀진 방문을 발견하고 문을 열려고 하자 "그.만 이문 열지마 절대 열지마 열지마 열지마 열지마 열지마 열지마" 라고 음산한 분위기로 얀순이가 중얼거리기 시작했어. 나는 갑자기 소름이 끼쳐서 얀순이를 불렀지. "ㅇ..얀순아? 왜그래.." 이말을 들은 얀순이는 다시 활짝 웃으면서 "얀붕아. 집주인의 허락 없이 문열지마. 저 방에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나만의 부끄러운 취미가 있거든 이해해줘... 아! 이럴때가 아니지. 얀붕아 배고프지? 얼른 저녁먹자. 너가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해봤어!"라고 나를 푸짐한 음식들이 있는 식탁으로 안내했어.


"77ㅓ~억~! 이야 얀순아 너 진짜 요리 잘한다. 최근에 먹었던 음식들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았어!" 

"후훗..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그렇게 저녁식사가 끝나고 나는 얀순이와 함께 치울려고 했지만 얀순이가 끝까지 자기 혼자하겠다고 하니 나는 어쩔수 없이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있었지.

얼마뒤 얀순이는 다 치웠는지 쟁반에 술과 간단한 안주거리를 들고 소파로 왔어.

"얀붕아. 우리 간만에 술이나 한잔하자 너에게 하고 싶은 말도 있고 너랑 술도 마시고 싶어 안될까?"

"음.. 내일 출근해야할것 같은데 뭐 그래도 좋아!"


그렇게 한잔 두잔..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나와 얀순이는 술이 취해 알딸딸한 모습으로 서로의 일상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그래서 어쩌구 저쩌구..."

"아 맞다. 얀순아 아까 술마시기 전에 나한테 할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어?"

"어..응? 아 사실 너에게 하고 싶은말이 있어. 너랑 나랑 안지 몇년 됐지? 3년인가 4년정도 됐잖아. 나 사실 너 좋아해 아니 사랑해. 얀붕아.. 난 널 처음본 순간 부터 좋아했어. 나는 너에게 고백할려고 했지 하지만 그때는 너에게 여자친구가 있었잖아 나는 그땐 정말로 슬펐어 너무 슬퍼서 자살까지 생각했다?  근데 겁이나서 자살까지는 못하겠더라고 웃기지? 그래서 기다렸어 너와 너의 여자친구가 헤어지기를 그래도 마냥 기다리지만은 않았어. 너를 위해서 얼굴과 몸을가꾸고 너와 지낼때 부족함없이 지내고 싶어서 돈도 열심히 모으고 너한테 맛있는거를 해주고 싶어서 열심히 요리도 했어. 나는 너에게 잘해줄 자신이 있어. 다시한번 말할게 얀붕아 나와 사귀어 줄래...?" 


나는 얀순이의 고백를 듣고 잠시 고민을 하고 말했어. "얀순아. 나는 너의 고백이 정말로 기뻐. 하지만 나는 고백을 받아 줄수 없어 나 사실 좋아하는 사람이 있거든. 정말 미안해.."

"...그래? 알았어 그래도 나의 고백을 들어줘서 고마워 그 사람과 잘됬으면 좋겠다.."

이말을 끝으로 나와 얀순이는 대화없이 술잔만 바라보고 있었어. 나는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고자 부엌에 있는 물을 마시러 갈려고하자 

"얀붕아 어디가?"

"나 물좀 마시러 갈게"

"내가 떠와줄게 잠시만 기다려줘"

"알았어.."

얀순이는 나에게 물이 들어있는 유리잔을 주었고 나는 그대로 물을 마셨어.

'응? 물에서 왜 쓴맛이 나는것 같지? 착각인가?'

라고 생각하고 거실 구석을 쳐다보니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 인형이 보였어.

"얀순아 저기 구석에 있는 인형 너거야?"

"응. 왜그런데? 그거 내가 만든거야 잘만들었지?"

"잘만들었네. 근데 이 인형 어디서 본기억이 있는데 어디서 봤지? 진짜로 많이 본 인형이야."

"착각하는거 아니야? 이거 방금 너말고 다른사람들한테 말한적이 없어. 아! 기왕 말해주는거  또다른 비밀을 알려줄까 아까 문이 닫힌방 있잖아? 거기서 그 인형을 만들고 있어 보여줄게 와봐~" 그렇게 말하고 얀순이는 나를 데리고 방문앞으로 왔어.


"얀붕아 너가 직접 그문을 열어줬으면 좋겠어~" 그말을 듣고 문을열자 그방에서의 한쪽에는 온통 내사진과 내가 사용했던 물품들이 가득했고 다른 쪽은 그 인형이 가득했고 책상에 있는 모니터는 어떠한 장소를 cctv마냥 촬영하고 있었어.

나는 정말로 소름과 공포 말로 형용할수 기분이 들어서 그 방에서 나갈려고 몸을 움직려고하자 갑자기 몸에 힘이 빠져 바닥에 주저 앉았어.


"이게..이게 뭐야.."

"어머 얀붕아 왜그래? 너무 기뻐서 주저 앉은거야? 또 다른 비밀을 알려줄까? 아 이젠 비밀이 아니네 너가 봐버렸으니 사실 나는 너가 이파트로 이사올때부터 쭈~욱 지켜봤었어. 그리고 너가 얼마전에 너가 버렸던 인형있지? 그것도 내가 너집에  들어가서 나뒀어. 넌 모를거야 그 인형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려줄까? 카.메.라 카메라가 들어 있다고 그거 비싼거였는데~ 그래도 뭐 괜찮아 너가 그거 버렸던 거는 수 많은 인형중 하나였으니깐."

"내가..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이러는거야?!"

그렇게 나는 말하고 움직이지 않은 몸을 움직일려고 하자 얀순이는 나에 뺨을 잡고 키스를 했어.

"츄릅..츄릅..하아.. 얀붕아 너는 잘못한게 없어. 아니다 잘못한게 있구나? 그건 바로 나의 고백을 거절한거야. 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 하지마! 너가 좋아해야할 사람은 바로 나고! 평생 사랑 해야 할사람도 바로 나야! 근데 감히 나를 거절해?! 너는 내꺼야.. 내꺼라고!!!" 그말을 끝으로 나를 때리기 시작했어. 나는 몸이 움직일수가 없어서 얀순이의 폭력을 온몸으로 받아드렸지 얼마나 맞았을까 얀순이는 숨을 헐떡거렸고 나는 멍이 가득한채로 누워서 울고 있었지. 얀순이는 숨을 고른채 말했어 "후..얀붕아 이제 너의 잘못을 반성해?   나는 반성했으면 좋겠어 나는 너를 때리고 싶진 않거든 알겠지? 시간이 많이 늦었네? 여기서 자고 갈거지? 알겠어 이불이랑 베개들고 올테니깐 같이 자자 조금만 기다려 알겠지? 사랑해♡ 사랑해♡


  

                                          끝









저의 첫 끝 작품입니다! 못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더욱더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