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사람 이름이 김얀순 ㅋㅋ "
이 말을 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매일 듣고사는 얀순이가 보고싶다
처음엔 아무리 딴 놈들이 아무리 놀려대도
자기 엄마아빠가 지어준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하며 참았지만
우연히 같은 반이 된 김얀붕이라는 남자애한테 친해질걸 이름을 밝혔지만 이름을 듣자마자 울면서 밖으로 뛰쳐나가는걸 보고
처음으로 " 내 이름이 그정도로 심각한가.. "
라고 생각하며 인터넷에 얀순이라고 검색을 해보자 얀순이는 그간 사람들이 놀려대던
충격적인 이유를 알게되는데
충격적인 반전으로 이름에 얽힌 전설이나 유명한 징크스 같은건 딱히 없고 그냥 눈물 날 정도로 웃긴 이름이란걸 알게되서
멘탈 나가는게 보고싶다
그 뒤 자기 이름을 안 비웃는 순붕이란
남자애를 만나 처음으로 짝사랑을 하게 되지만
귀신같이 눈앞에서 금태양 얀진이한테 bss 당해서 얀데레로 각성하기 직전에
" 점마 이름이 얀순이라고? ㅋㅋ 어떻게 사람
이름이 김얀순 ㅋㅋㅋㅋㅋㅋㅋ "
" ㄹㅇ ㅋㅋ "
쌍으로 이름 놀려대는 둘을 보고 그만 정신을
잃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