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좆되게 잘하는 얀순이

그리고 얀순이는 얀붕이를 사랑한다


얀붕이를 따로 불러내 고백을 하는 얀순이


"얀붕아... 나 너 좋아해..."


그렇게 둘은 사귀게 되고

얀붕이는 얀순이 집에 초대받는데...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 긴장하면서도 한편으론 기대하는 얀붕이

얀순이는 살짝 미소를 흘리고는 저녁식사라며 자신의 요리실력을 선보이는거지


"얀붕아 널 위해 준비했어."


스테이크에 랍스터치즈오븐구이와 최고급 와인까지 준비해둔 얀순이

얀붕이는 깜짝 놀라며 뭐 이렇게까지 해놨냐고 말하는거지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정도는 해줘야지."


베시시 웃으며 말하는 얀순이


"그럼 먹어봐."


먼저 스테이크를 썰어 입안에 넣는 얀붕이


쫀득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에 육즙이 터져나오며 소스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입안에서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하고


황홀함에 젖은채 랍스터를 한입 먹자

속살을 하얗게 드러낸 랍스터의 살점이 담백하고 고소한 치즈를 얀붕이 따먹는 얀순이마냥 유혹하고 한편의 뮤지컬을 펼쳐내는거지


빕스따위는 반갈죽해버릴 완벽한 스테이크와 랍스터


얀순이의 요리에 가버린 얀붕이

그런 얀붕이를 꼬옥 껴안으며 얀순이는 말하는거지


"얀붕아 요리는 마음에 들어...? 헤헤 맛있나보네... 나랑 결혼하고 우리집에서 같이 살면 이런 요리 매일 해줄 수 있는데... 어떡할래?"


"가, 가치 사느거는..."


말이 제대로 안나오는 얀붕이


"싫어...? 흐음... 그럼 나도 어쩔 수 없지... 먹던거 이리내."


"하, 하지마안..."


"아~ 얀붕이가 그냥 같이 살겠다 했으면 아침점심저녁 인스턴트만으로 대충 떼우는 얀붕이에게 최고급 요리를 매일 해줄 수 있는데 얀붕이가 싫다니깐 뭐..."


"같이 살게요..."


"뭐라고 얀붕아? 잘 안들려?"


"가, 같이 살게요오...!!! 매일매일 얀순이 셰프님이랑 같이 살게요! 결혼할게요! 얀순이님이 시키는건 뭐든지 할게요...!!! 그러니까 제발...!"


"알겠어 얀붕아... 그렇게 나와줘야지... 그럼 내일까지 짐 다 챙겨서 이리로 와? 아니 내일까지 어떻게 기다려? 그냥 지금당장 짐 챙겨서 와."


결국 얀붕이는 자취방 계약을 해지하고 짐을 챙겨 얀순이랑 함께 사는거지


그리고 다음날

얀순이 침대에서 일어난 얀붕이

얀순이는 아침으로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었어


"자, 얀붕아. 먹어."


토스트를 한 입 베어물자

얀붕이의 입안에서 고소한 버터와 달달한 설탕이 얀붕이와 얀순이의 밤처럼 격렬하게 몸을 섞어대는거지


"맛있어?"


"맛있어... 행복해..."


"그래그래. 아, 얀붕아. 오늘 저녁은 장어구이야... 오늘밤에... 알지?"


"네..."


그리고 그날 점심

얀순이가 차려준 식사를 먹으며 또다시 가버리는 얀붕이

식사를 끝내고 방안에서 컴퓨터로 뭔가를 하는 얀순이를 보곤 일단 얀순이의 집 안을 둘러보는거야

아무래도 같이 사는 집인데 집안이 어떻게 된건지는 알아야지


이 방 저 방 둘러보며

최고급 요리재료와 완벽한 보존시설에 감탄하는 얀붕이

그러다 어떤 숨겨진 방안으로 들어간 얀붕이

어떤 재료를 마련하놓은 건지 궁금해하며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방안에는 얀붕이를 도촬한 사진 수십수백장이 벽에 덕지덕지 붙여져있었어

걷는모습 뛰는모습 게임하는모습 밥먹는모습 샤워하는모습 딸치는모습까지...

충격먹은 얀붕이 뒤로 얀순이가 웃으며 다가오는거지


"어머 얀붕아 봐버렸네? 헤헷."


"너, 너... 이게 뭐야..."


"뭐긴 뭐야 사랑스런 얀붕이를 담아둔 내 보물들이지."


"미쳤어..."


"하, 얀붕아. 지금 내가 잘못됐다는거야?"


"이, 이건 범죄..."


"그래서 내 요리 안먹을거야?"


"..."


"얀붕아 진정해. 그냥 사진 좀 찍었을 뿐이잖아? 고작 이런 거 때문에 우리가 갈라지는건 있을 수 없어. 정 그러면 얀붕이도 내 사진 미음껏 찍어. 얀붕이가 원하는 포즈는 다 해줄게!"


"..."


"...뭐 이제 그만하고 나와. 아참 얀붕이 너 인터넷 기록 대단하더라?"


"...뭐?"


"진짜... 한발 빼고 싶으면 나한테 말하지. 괜히 나 배려해준다고 별 기상천외한 것들을 다보고... 그런데 얀붕아, 오히려 그게 날 무시하는 행동인거 알아?"


"아니 그건..."


"그리고 나 냅두고 딴년이랑 잘만 문자하더라? 얀붕아 딴년이랑 문자할때는 딱 세마디만 하고 끝내."


"너, 너...!"


"뭐, 한 번만 봐줄게. 오늘 밤에 기대해...?"


그말을 뒤로 저녁식사를 준비하러가는 얀순이

얀순이의 비정상적인 모습과 집착에 괴로워하는 얀붕이지만 얀순이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어

얀순이의 요리는 너무나도 환상적이었거든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얀붕이


그날 저녁

장어구이에 또다시 가버린 얀붕이

얀붕이 쥬지도 따라서 꼿꼿이 발기하고

얀순이는 얀붕이의 쥬지를 쓰다듬으며 야릇한 미소를 짓는거지


그날 얀순이와 죽도록 섹스한 얀붕이

이런 자신이 미우면서도 얀순이는 몸마저 맛있어서

수차례 얀순이의 자궁에다가 사정해버렸어

얀붕이 위에 누워 얀붕이의 볼을 쓰다듬는 얀순이


"어때 얀붕아... 얀붕이 넌 내꺼야... 절대 안놔줄거야..."


"얀붕이도 좋지...? 최고의 셰프와 사귀는 기분은 어때...?"


여기서 오기가 생긴 얀붕이는 미쳐버려가지고 정신나간 말을 내뱉었어


"...얀진이는... 내 여친이 아닌데..."


"..."


"......"


표정이 굳어버리며 눈에 초점이 사라진 얀순이

곧바로 얀붕이를 줘패가며 소리쳤어


"이씨발새끼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한참을 쳐맞다가 기절직전까지 간 얀붕이

얀순이는 얀붕이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리며 말했어


"너... 내일은 얀붕이 니가 요리해... 그 주둥아리로 얼마나 대단한 요리를 해내는지 보자... 만약에 날 만족시키지 못하면.."


"매일 음식은 내 입으로 씹어서 넘겨줄주 알아..."


"그럼... 기대할게 얀붕아...♡"



그리고 다음날

얀순이 말대로 얀붕이가 요리를 해야되는 상황

그래도 자취경력이 있어 나름 나쁘지 않은 요리실력을 가졌지만

얀순이의 맘에 들지는 미지수였어


그렇게 일단은 아침으로 토스트를 준비하는 얀붕이

떨리는 손으로 버터를 바른 프라이팬에 식빵을 굽고 

햄과 베이컨을 구우며 치즈까지 준비하는 얀붕이


거의 뭐 외관은 이삭토스트 수준이었지

긴장한채 토스트를 얀순이에게 건네지만...


"...식빵은 덜익었고 햄은 너무 익혔어. 치즈는 너무 많은 양을 넣어 질질 새고있고. 어젯밤 얀붕이가 싸지른 정액들이 흘러나오는 내 보지를 보는느낌이야."


미쳐버린 얀순이의 평가에 뇌정지가 온 얀붕이


"그래도... 이정도면..."


"뭐 씨발? 이정도면? 얀붕아 장난해?"


급발진해버린 얀순이는 바로 식빵 두개를 꺼내들어 두 손에 각각 올려놓고 그 사이에 얀붕이의 얼굴을 껴놓고 얀붕이 바로 앞에서서 소리쳤어


"이정도면? 장난해 지금!!! 얀붕이 넌 멍청한 토스트새끼야!!! 외쳐!!! 나는 멍청한 토스트라고!!! 나는 멍청 토스트입니다라고 말해!!!"


"나, 나는... 멍청한 토스트다..."


" 더 크게!!!"


"나, 나는 멍청한 토스트다!"


한바탕 소란이 지나가고 점심시간이 되었어

기진맥진한 얀붕이는 점심은 어떡하지라며 벌써부터 불안해하고 고민하다

스파게티를 하기로 결정하는거지


스파게티면을 꺼내고 토마토소스를 준비하는 얀붕이

얀순이의 토마토소스라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되뇌이지만 불안한건 마찬가지였어


떨면서 스타게티를 요리하는 얀붕이

면을 삶고 소스를 넣고...


'소스가 왜이리 많아? 스파게티가 과다출혈로 죽게생겼잖아!'


어디선가 얀순이의 소름돋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두려움에 벌벌 떠는 얀붕이

바로 스파게티를 버리고 다시 만드는거지


'면을 덜 삶았잖아! 이걸 나더러 입에 쑤셔넣으라고? 나도 니 좆 발기하기도 전에 보지에 쑤셔넣어버릴까???'


아악!

이것도 아니야!

다시 스파게티를 버리고 다시 만들고...


'면 상태가 왜이래? 얼마나 삶은거야 어??? 100번 사정한 얀붕이 니 좆이 이것보다 단단하겠다!!!'


으아아악!!!


버리고 다시 만들고...

...


"얀붕아."


"어, 어? 야, 얀순아..."


"왜 이래 늦나했더니... 뭐하는거야?"


어느새 시간은 2시를 넘어가고있었고 얀순이가 주방에 온거지


"그, 그게..."


"...얀붕아 이게 뭐야?"


얀순이가 얀붕이가 버려둔 스파게티 면들이 담겨진 쓰레기통을 보며 말했어

좆됐다는 걸 직감한 얀붕이


얀순이는 집게를 들고 면들을 하나하나 꺼내들며 소리쳤어


"이게!!! 뭐냐고!!! 뭐이리 많이 버렸어!!! 이게 뭐야 씨발!!!"


그대로 굳어버린채 얀순이가 소리치는걸 보는 얀붕이


얀순이가 한참을 소리지른 뒤에 한숨을 쉬더니 말했어


"하아... 얀붕아. 점심은 먹지도 못했네? 저녁까지 기다려야 돼?"


"그, 그게... 금방 해올테니까..."


"금방? 금방??? 왜 또 이렇게 소중한 재료들 쓰레기통에 쳐박으려고???"


...


"...얀붕아."


"그래... 내가 너무 심했다... 내가 너무 흥분했나봐... 사랑하는 얀붕이 이렇게 괴롭게 하고..."


"얀순아..."


"얀붕아."


"얀붕이 내 요리 좋아하지? 어제 얀진이 그 씨발년... 아니 그 여자 이름 꺼낸건 그냥 장난이었지?"


"...미안."


"아무리 내가 얀붕이 개인정보 캐내고 도촬한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장난을 쳐. 앞으론 그러지 마. 알겠지."


"...정신나갔어..."


"뭐라고?"


"아니... 미안하다고..."


"...뭐 알겠어. 얀붕이도 반성하는 것 같고. 저녁에는 굴요리 해줄게."


"굴...?"


"응. 오늘도 섹스해야지."


태연하게 섹스를 입에 올리는 얀순이를 보며 벙 쪄버린 얀붕이었어


그날밤

얀순이이의 굴요리에 벌써부터 침이 나오는 얀붕이

하지만...


"저, 저기 얀순아... 내 수저는..."


"우물우물..."


얀붕이를 바라보며 음식을 씹던 얀순이는 곧바로 얀붕이를 덮쳐서 딥키스를 박아버렸어


저항할새도 없이 얀순이의 입안에서 굴려져 얀순이의 침으로 범벅이 된 굴요리가 얀붕이의 입안으로 들어오자 바로 몸을 부르르 떨어대며 가버리는 얀붕이


얀순이는 그런 얀붕이의 자지를 꺼내곤 냅다 질안에 박아버리곤 다시 굴요리를 입안에 넣고 얀붕이에게 딥키스를 박아버렸어


"하으응...♡ 얀붕이 자지... 기분좋아...♡ 얀붕이도 좋지...? 앞으로 저녁은 이렇게 먹여줄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