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안나? ... 기억안나냐고!"

처음 보는 여자가 나에게 화를 내고 있다.

"누구세요?"

"제발 기억해줘 제발....."

 방금전까지 화를 내던 여자가 울고 있었다.

"자기야! 일어났어?"

내사랑 얀순이였다.

"얀순아 이사람 누구야?"

"누구라니!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왜 기억못하냐고..."

"무시해 저사람 정신이 많이 아파"

얀순이와 나는 정말 진한 키스를 했다.

이상한 여자는 울면서 도망갔다.

"얀순아 여기 내가 왜있어?"

"자전거 타다가 땅바닥에 해딩했어"

"진짜? 아무것도 기억이안나서"

얀순이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