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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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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마을의 버스 정류장

십자가 목걸이를 한 남자아이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가 도착하자 

남자아이는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동전 몇개를 꺼내 돈을 내고 버스 안으로 들어섰다

버스 안에 좌석이 모두 차있어 남자아이는 어쩔 수 없이 서서 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버스 안 분위기가 점점 괴이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공포스런 분위기,

승객들은 한명한명 점차 남자아이를 눈 하나 깜빡이지 않으며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했고,


고개를 숙였으나 버스 안 승객 전원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으며 하나같이 전부

자신을 죽일 듯한 준비를 하고 있단 걸 남자아이는 알고 있었다.


결국 공포에 겁이 질려 곧바로 버스벨을 울리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려는 남자아이

그러나 버스는 벨이 울렸음에도 그저 정류장을 지나쳤고

사람들이 타고 있는 작은 버스임에도 속도를 점차 빠르게 높여가고 있었다.


급해진 남자아이는 결국 버스기사 쪽으로 뛰어가

"아저씨 정류장 지나쳤어요! 저 좀 내려주세요!"

라고 소리쳤으나 그 자리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점점 흔들리는 목걸이, 버스 기사가 그를 돌아봤다.

아니 고개는 돌렸으나 그를 보진 못했을 수 도 있다.

왜냐하면 그 기사의 머리는



.

.

.




"이 개새끼가!!!!!!!"

잠에서 깨어난 남자는 자신 위에 있던 악마의 멱살을 휘어잡아 

그대로 땅바닥에 내던져버렸다.


"읅으.. 앍 앜앜하하하하하!!!! 예ㅅ...재..이 주제!....악...ㅁ..에 대항...할려느...거냐?"


땅바닥에 내던져진 악마는 남자를 도발했다.


"그 아가리 언제 여무나 보자고 어?"


주머니에서 성인 손바닥 만한 대못을 꺼내 곧바로 악마의 양 손목과 발목을 관통해 바닥에 내리찍었고

곧이어 빛이 악마를 감싸 바닥에 묶어 고정하였다.


"악마 주제 어디서 궁창에서 빠져나와 지랄이야 지랄은

지옥에 있는 니네 보스한테 전해라 부하 간수 잘하라고"


그러곤 남자는 성경을 꺼내 무언가를 읊조리기 시작했고


"저희가 시험에 빠지기 않게 하소서!"


남자가 그렇게 외치자 악마는 내부에서 무언가 불길하고 끈적한게 솓구치더니 

곧장 괴기한 비명을 지르며 터져버렸다.


"하...하...하...하아..."

그는 거친 숨을 내몰이쉬며 바닥에 꿇어 앉았다

그러곤 꿈의 기억들.

아니 그의 기억의 파편을 곱씹으며 중얼거렸다.


"빌어먹을...."




본래 그가 잠자던 곳은 그가 설치한 결계로 인해 악마는 커녕

귀신도 접근조차 못하여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을 테지만

이번엔 근처 호텔을 묵는 것을 택하였기에 방 안에 간이 결계를 치고

잠을 청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하여 생긴 일이였다.


"이러면 정화도 해야하잖아....배상비도 줘야하나?.."


악마에게 뿜어져나온 끈적하고 더러운 액체를 보며 그는 다시끔 한숨을 푹푹 쉬었다


.

.

.


어렸을 적 그는 흔히 말하는 영매였다.

그러나 그는 다른 영매들과는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너무나도 영이 강한 탓에 온갅 귀신과 주물들이 그에게 몰려들었고 그를 죽일려고 했기 때문이다

본래 영매는 그들과 소통하거나 인식 정도를 할 수 있는 정도인데

그는 영이 너무 강한 탓에 이물들이 그를 죽일려고 한 것이였다.


더군다나 그의 영이 너무 강한 탓일까

그는 자신의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채 근처 교회 하에 있는 

고아원에서 자라며 유년기를 보냈다


그마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저주받은 아이

정신병자, 괴물의 자식 등 온갅 경멸과 두려움, 분노와 배척을 받았기에

그가 주물이나 악령이 되기에는 충분하였다.


어느 날 교회 성당 안 무릎을 꿇으며 눈물 흘리며 기도 하던 한 소녀를 발견하고는....



'망할 년... 왜 지금 그 기억이 스쳐지나가는 건데'


정화의식을 마치고 호텔에 배상을 마치고 거리로 나온 그는 다시끔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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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땜시 벼르고 벼르다 이제 올리기 되네

앞으로도 좀 시간이 부족해서 띄엄띄엄 올리게 될 듯 해서 죄송..

저번보다 뭔가 더 잘못쓴 거 같아도 이해 좀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

참고로 다들 예상할 거 같은데 저 여자아이가 얀순이가 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