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가 소꿉친구 얀순이와 귀여운 후배 얀진이와 함께 다용도 주머니칼을 들고 캠핑을 왔다.

이때 목적지 사이에 강이 있어 카약을 타고 강을 건너야 하는데, 이 셋 중에 노를 저을 수 있는 사람은 얀붕이 밖에 없다. 게다가 카약이 매우 작아 얀붕이를 포함해 한 명씩만 옮길 수 있다.


추가적으로 얀데레인 얀순이는 얀진이와 단둘이 있다면 얀붕이가 없는 사이에 질투를 참지 못하고 얀진이를 목졸라 죽여버리며, 멘헤라인 얀진이는 주머니칼과 함께 홀로 내버려두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손목을 그어버린다.


이때, 얀붕이가 무사히 두 사람과 물건들을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래서 일단 내가 얀진이를 옮겨놓고, 다시 돌아ㅇ..."

"그러면 이렇게 칼을 든 내가 널 기다리고 있겠지? 뻔히 네가 다른 년이랑 둘이 배타는 걸 보면서?"

"..."

"결론만 말해. 얀진이 그 년이랑 뭐하다 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