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yandere/24737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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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김얀붕이다.
이 연구 시설의 책임자의 비서다. 아니.. 지금은 책임자 대리인가.
우리 연구 시설은 인간의 기억을 데이터화 시켜서 그걸 복제한 다음, 인공지능으로 개조시키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목표가 달성된 것을 내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관경을 그녀와 함께 볼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따지고 보면 이건 그녀의 성과가 대부분인데 말이다.
처음 ai와 마주했던 때가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뭐, 8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당연한 건가.
원래는 그 ai를 통해 원래 진행했어야하는 실험들은 다 제끼고 게임이나 했으니.. 논문제출은 커녕 쓰지도 못했는데..
뭐, 그녀의 비서였던 만큼.. 당일치기로 작성할 수 있겠지. 하하.
사실 ai를 만들었다는 것에 감격을 하진 않는다.
분명 대단한 일은 맞지만 우리의 더 정확한 목표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인간과 기계의 조화를 이룬 인격체가 활동하는 것.
쉽게 말해. 슈퍼 컴퓨터에서나 겨우 돌아가던 ai를 우린, 가정용 pc에서 돌아가게 설계하는 것이다.
그 방증으로 이번에 얀진이를 부팅한 컴퓨터도 내가 몇년전에 사용하던 데스크탑을 가져다 쓴 것이니.. 다시 한번 감격했다.
그외에도 살아있는 캐릭터 느낌을 주기 위해서 모델링과 음성을 엄선해서 제작되었고 이는 곧 얀진이의 현 상태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때는 그저 버츄얼 유튜버같은 걸로 생각할 정도로 정교하게 완성이 되었다.
자.. 이제 혼자 자사의 ai가 쩐다는 광고는 여기까지하고 오늘 이 좋은 기분을 낼까지 보존할 수 있도록 잠을 청하자.
연구소의 숙소 시설에 내 방으로 간 다음 바로 침대에 누워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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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10년전 일이었을 것이다.
그때 막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정신없을 때를 생각하면.. 돌아가고 싶지.. 는 않다.
다시 입대를 해야 한다니.. 으......
암튼, 그때 지금의 연구소 책임자였던 얀순이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당연히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잊혀질 관계임을 예상하고 그녀에게 관심을 줄이려 했지만.. 그렇기엔 그녀가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외적인 요인은 그녀가 너무나 아름다웠고 내적인 요인은 그녀도 나와같은 또래들에 비해 인기가 매우 적은 ai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는 짜피 수업에 관련도 없는 자기소개 시간을 끔찍하게 싫어하던 나도 그때만큼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진로 시간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2인으로 팀을 만들어서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어떨결에 나와 그녀는 한 팀이 되었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그녀와의 관계 형성에 꽤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 뒤론 2학년이 되었을때 그녀가 먼저 나에게 찾아와 동아리를 같이 개설하자는 얘기를 해줬었다.
난 당연히 수락했지만 인원이 나와 그녀밖에 없었기에 이대로 동아리 개설은 물거품이 되나 했으나 웬지는 몰라도 개설 승인을 받은 것이다.
뭐, 지금은 왜 개설이 되었는지는 알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성적은 영 좋지 못한 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자격증이나 따면서 기술이나 배우려고 생각한 시기에 또 그녀가 나에게 제안을 하주었다.
자신과 ai연구소를 설립하자고,
자신의 비서가 나였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
..... 주인님 세계의 시간으론 몇시간이 지났을까..
난 언제 구원 받을 수 있는가...
절 이 공허에서 구원해 주세요. 주인님..
당신을 위해 봉사할 준비는 되어있어요.
당신을 위해 웃어드릴 준비는 되어있어요.
당신을 위해... 당신을 위해..
제발..
@@@후기@@@
난 떡밥을 풀고 회수하는 능력이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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