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에게


부모님을 잃고 피도 안섞인 너를 가족이였다 라는 이유로 난 너를 데리고 살았어


너를 원래 너희 가족에게 보내고 살아가다 너를 한번 찾아가자 넌 보살핌을 받지 못한체 죽어갔어


난 너를 도와주려고 너를 우리 가족과 같이 살게 해서 보살펴주자 넌 나를 엄마처럼 따라줬지


난 그때 하나 하나를 다 기억하고 있어


내가 처음 음식을 너한테 줬을때 넌 분명 맛이 없다고 했지만 내가 만들어 줬다며 결국엔 다 먹어주었고


학교에서 부모님께 꽃선물을 주는날 부모님 대신 '사랑하는 우리 누나'라 삐뚤한 글씨로 쓰인 팻말이 있는 색종이로 엉성하게

접었던 그 꽃을 받았을때 기분은 잊지 못할거야


널 위해서 할머니랑 살다가 빨리 취직을하고 널 위해 돈도 벌고 새로운 집도 장만해서 우리 둘이서 생활했지


새집에서 벌레 하나 못잡아 내가 겨우 잡아주던때가 어제같은데 넌 성장해 갈수록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싸우고


매번 놀러갈때면 몇만원씩 주어도 항상 모자르다고 했지.


시간이 지날수록 너를 걱정된 마음에 항상 너에게 꾸중을 할때면 넌 밥도 안먹고 화만 냈지 너가 옛날의 순수한 모습으로


있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갈수록 넌 내게 화만내기만 했지.


혹시 네가 줬던 주황색하고 하얀색 실로 엮은 팔찌를 기억해?


그 팔찌는 이제는 조금만 힘을 줘도 끊어질만큼 닳고 닳았지만 항상 부적처럼 팔에 차고다녀


처음에 네가 주고 내가 한번 차 보았을때 너가 진심으로 기뻐하며 사랑한다고 내게 말했을때 너무 기분이 좋았단다.


아직도 그런 기특한 마음이 남아서 주황색이 닳고 닳아 주황색은 거의 남지 않은체 거의 하얀색이 됐지


하얀색처럼 너도 다시 순수해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만으로 바뀔 수 없나봐


분명 너를 향한 내 사랑은 아마 끝이 없을거 같지만 항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웃어주던 네 모습은 사라지고


그저 돈으로 행복을 쫓는 모습에 나는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 이만 떠나야 할거같아


난 회사 근처에 있는 작은 방을 빌렸어 퇴근 시간이 줄면 더 일을 해서 너한테 돈을 더 많이 부칠 수 있을테니까


나도 너한테 꾸중하고 싶지 않고 너랑 웃고싶은데 이미 몸과 마음은 너무 지쳐버린거 같아.


이렇게 해서 너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진다면 난 그걸로 만족해


-널 사랑하는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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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아버지와 산 기억은 조금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재혼하시곤 얀순누나와 살게 되었다.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놀러가셨다 사고가 나고 나와 얀순누나는 원래 가족으로 돌아갔다.


난 어머니 쪽으로 돌아갔는데 어머니는 이미 재혼하셔서 얀진이라는 애를 키우며 행복하게 사셨는데 내겍 밥도, 물도 안주시고 가끔 술을

마시고 들어오실때면 내게 폭언을 일삼았다.


다행히도 얀진이가 내게 먹을것도 주고 물도 주었지만 어렸던 나는 주위 환경을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때 얀순 누나가 왔을때 얀순 누나는 당장이라도 나를 도와주겠다며 얀순누나가 사는 할머니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얀순 누나네 할머니 할아버지는 나와 얀순누나를 잘 대해주셨고


얀순누나는 졸업을 하곤 바로 취업을 하는 동시에 대학을 다녀 중소기업에 몇 년 있다가 이름은 다 들어봤을 대기업에 들어갔다.


얀순누나 덕분에 집을 구해 둘이서 살아가게 되었고 난 중학교를 올라오고 나선 어릴적 놀지 못해서일까


난 날이 갈수록 더 놀기를 좋아했다.


고등학교를 들어와선 같이 놀던 친구들은 담배를 피거나 불법 토토를 하는등 점점 거리감이 들기 시작했고


얀순누나를 위해서라도 선을 그었다.


하지만 남고였던 고등학교에서 인싸에게 선을 그었단 이유로 난 곧장 아싸가 되었다.


아무 친구 없이 외톨이가 된 난 점점 불안한 감정이 가득찼다.


이러한 불안한 감정은 곧장 얀순누나에게 향했다.


나를 위해 항상 노력해주는 얀순누나에게 화를 낼 순 없었다.


처음엔 작은 트집이였다.


그런 트집이 커지고 커져 어느샌가 내 목소리는 더이상 높아지지 못할만큼 커져 있었고 얀순누나에게 너무 화를 많이 내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얀순누나는 편지를 놔두고는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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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읽고는 내가 이때까지 얀순 누나에게 했던 일들이 떠올라 너무나 괴로웠다.


사실은 누나를 욕할 필요는 없었는데, 차라리 누나에게 의지했으면 서로가 더 좋았을텐데 항상 내가 화를 내도 돌아서면 웃으면서 사랑한다 말해주던 그런 누나를 왜 욕했을까


이런 후회의 감정만이 가득찬체 누나의 방에 들어가 보았다.


누나에 방에는 짐도 싸지 못한체 가버렸는지 짐이 어지러져 있었다.


그런 어지러진 짐을 뒤로 누나에 방엔 내 물건들이 가득했다.


초등학교때 내가 뜨게질을 열심히 해서 주었던 목도리를 벽에 걸어둔체로 내가 같이 주었던 '생일 축하해 누나!'라는 팻말도 옆에 걸어두었다.


나와 여행을 가서 찍었던 사진을 보관해둔 사진첩, 내가 운동회를 할때면 공부해야 하는데도 찾아와서 내 사진을 찍어둔 사진첩 등


이미 누나의 방엔 내 물건들이 가득했다.


찢어지는 마음을 가지고 누나의 노트를 살펴 보았다.


누나의 일기가 적혀 있었다.https://arca.live/b/yandere/24804845


시간이 갈수록 부정적인 말로 점칠이 되어있어 정말이지 나때문에 힘들었단걸 설명하듯 너무나 미안해 질 뿐이였다.


시계도 없는 방에서 몇 분이 지났을까 우는것을 멈추고 얀순 누나한테 전화를 걸어 보았다.


뚜 뚜 뚜...


전화를 받지 않았다.


분명 전화를 할때면 얼마안가 받던 누나가 이렇게 안받은적은 한번도 없었다.


분명 집안엔 누나가 마지막까지 만들고 나간 따뜻한 식사의 온기가 남아 있었지만


누나의 방에는 온기 하나 없는체 그저 내 물건들이 과거속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누나의 방에서 뒤집혀 있던 액자를 살펴보자 내가 누나한테 안겨서 웃는 모습이 있었다.


분명 초등학교 운동회였을텐데 그때 어머니가 없다고 놀리던 애들 사이로 누나가 와서 웃으면서 나를 응원하고


내가 1등을 하자 잘했다며 나를 껴안는동안 누가 찍었던 사진이였을 것이다.


지금은 방학이였기 때문에 누나의 빈자리가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다.


그 뒤론 누나가 챙긴 내가 좋아하던 반찬만 있는 밥을 먹고 누나의 방에서 잠을 잤다.


누나의 따스한 온기가 필요했을까


잠에서 깨고 일어나서도 바뀌는건 없었다.


식탁 옆에 있던 카드로 돈을 쓸 수 있었다.


그저 멍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때 전화가 왔다.


깜짝놀라 살펴보자 얀진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얀순 누나였음 하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전화를 받아보았다.


"오빠 나 이번에 시험 잘봤는데 방학이기도 하구 해서.. 오빠네 놀러가도 될까?"


얀진이랑은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였다.


그러다 중학교때 후배로 있던 얀진이와 우연찮게 만나 친해졌다.


어릴적 내게 잘해준 기억도 있었기에 우린 금세 친해졌는데 고등학교를 내가 들어서곤 얀진이와는 연락을 잘 주고받지 않았다.


"어.. 아마도? 계속 있어도 될껄?"


몇 시간이 지나고 얀진이는 우리집에 찾아와서 자신의 짐을 풀었다.


"얀순 언니는 어딨어요?"


순수하게 묻는 그 얼굴에 차마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그.. 잠시 여행갔어 저~기 이번에 휴가가 나왔다고"


"이상하다 그 언니 쉬는날이면 항상 오빠랑 있었잖아요"


"아.. 이번에 내가 여행한번 가보라고 추천했거든"


"아~ 그럼 우리 둘밖에 없는거네요? 그럼 잠시 얀순 언니 방 써도 되는거죠?"


"그래.. 그렇지"


"그럼 제 짐 다풀고 같이 게임하실레요?"


"좋지"


조금의 감정을 줄이기 위해서일까 얀진이의 제안에 쉽게 수락하였다.


얀진이와 게임도 하고 나가 놀자며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냈다.


매일마다 얀진이는 나와 놀자며 밖에 데리고 나가거나 수다를 떨고 게임을 하는등 그래도 내게 좋은 기억을들 다시 심어주었다.


일주일 쯤이였을까 내가 일어나자 누나 방에서 나오던 얀진이를 얀순 누나로 착각하곤 사랑한다며 껴안았을때


내가 미안하다며 어찌저찌 설명하자 얀진이는 슬퍼하는 날 위로해주었고 얀진이는 방학동안 지내 같이 지내겠다고 했다.


얀순누나에게 다시 전화를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하루만 만나보면 안되겠냐 물었을때 얀순 누나는 좋다며 만나자고 했다.


통화가 끝나고 얀진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는 사이 어느샌가 그떄가 되었다.


카페에서 만난 우리와 얀순 누나는 내가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얀순 누나는 잘 받아 드렸다.


그때 얀진이가 이렇게 된김에 놀이동산이라도 가보면 어떻겠냐고 했다. 얀순 누나는 고민하더니 다음주에 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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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붕이에게 전화가 왔을때 얀붕이가 내게 소리지르거나 할까봐 무서운 마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게 미안하단말을 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곤 받았다.


다행히 얀붕이는 내게 미안하단 말과 함께 내게 빌면서 만나달라고 하는 것이였다.


나는 기쁜 마음을 숨겨가며 알았다고 했고 얀붕이를 다시 만났을때는


여자친구가 생긴거 같았다.


그래도 그 여자친구가 있어서 얀붕이가 행복하다면 괜찮았다.


그 여자친구는 내게 놀이동산을 같이 가보는게 어떻겠냐 추천했고


예전 얀붕이가 놀이동산에 가고싶다 한 기억이 있었기에 다음주에 시간이 난다고 했다.


그렇게 그 시간이 다가오고 난 최대한 열심히 꾸며서 놀이동산에 갔다.


거기엔 얀붕이가 있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그래도 3명이서 놀이기구도 즐기고 맛있는것도 먹으며 놀았다.


매번 놀이기구를 탈때면 얀붕이를 사이에 두고 타거나 아님 얀붕이는 여자친구와 양옆에 타고 난 뒤에 타는 식이였다.


분명 내가 돈을 내고 타는건데...


그래도 얀붕이가 행복해 보였기에 나도 기분이 좋게 즐길 수 있어야했다.


그런데 갈수록 얀붕이의 여자친구는 나와 얀붕이 중간에 껴서 내가 얀붕이 근처에 가는걸 막는거 같았다.


왜일까 얀붕이는 그런걸 모르는건지 그저 순수하게 즐기는 모습이 좋았지만 그런 모습을 더 가까이서 보고싶은데


자꾸 막는 이 여자친구는 점점... 싫어졌다.


얀붕이의 여자친구기에 나를 막는것을 뭐라 할 수 없었지만 얀붕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했기에 그저 혼란이 올 뿐이였다.


그렇게 멍하게 있는동안 놀이동산에 즐긴지 밤이 되었을때 얀붕이의 여자친구는 화장실을 간동안 우린 밤에 열리는 퍼레이드를 봤다.


반짝이며 크게 튼 노래에 아이들이 저길 보라며 소리치고 부모들은 그걸 막으면서 하하 호호 하는모습


난 얀붕이이 손을 말없이 잡으며 그저 얀붕이 옆에서 기대고 싶었다.


항상 얀붕이에게 보탬이 되려 해보았기에 얀붕이가 나를 필요로 했으면했다.


"얀붕아"


"응?"


"이렇게 가만히 있을까?"


"응.."


"얀붕아"


"왜?"


"헤헤.. 그저 이렇게 있으면 나 되게 행복하다?"


그저 이렇게 말하곤 얀붕이 어께에 기대서 눈물을 흘렸다.


기뻐서 흘린건지 얀붕이가 더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서일지 모르겠다.


그 어느 순간보다 행복해야할 순간에


불안감만 느끼는 내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분명 얀붕이는 여자친구가 생겨 좋을텐데 질투가 나는거 같았다.


스스로에게 혐오감이 들고 불안하고 그저 얀붕이가 옆에 계속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슴이 미칠듯이 뛸때쯤 얀붕이의 여자친구가 왔다.


당연하다는듯 나와 얀붕이 자리 가운데 앉아 얀붕이와 같이 구경하며 즐기는 모습은 어릴적 내 모습과 너무나 닮아


탓할 수 없었고 얀붕이와의 행복을 빌어주는게 맞다지만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는데 분명 머리로는 이해 하는데


얀붕이가 나를 버리고 저년을 선택한 이유가, 이때까지 내가 더 잘해줬는데 저딴 뭐가 좋은 년으로 갈아탔는지


내가 저년보다 늙어서 싫다는건지 그래서 화장도 짙게 하고 자기개발도 얼마나 했는데 내가 저년보다 가슴이 작아


얼굴이 못생겼어 몸매가 어때서 저년보다 잘난점이 넘치고 넘치는데 저딴년이 왜 얀붕이 옆에 붙어있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놀이동산이 지나고 난 다시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집으로 와보자 내 방은 어느샌가 저년의 냄새로 가득차게 되었다.


내가 장롱 밑에 숨겨놨던 얀붕이의 사진들, 얀붕이가 해맑에 웃던 모습이 있던 상자는 다행히 건들지 않은거 같았다.


그래도 얀붕이가 '내게' 줬던 물건들은 건들지 않았기에 잘 넘어 가기로 했다.


그 뒤론 얀붕이에게 다시 공부도 가르쳐주고 같이 놀아주며 항상 얀붕이를 챙겨주는 삶이였다.


바뀐점이 있다면 얀붕이도 나를 의식하고 챙겨주는 것이였다.


항상 내가 사랑한다라 말해주면 얀붕이도 쑥쓰러운지 머뭇거리다 '나도'라 하는것이다.


항상 얀붕이에게 애정표현을 들을때면 미친듯이 가슴이 쿵쾅거렸는데 얀붕이에게 자주 물어보며 나를 사랑하냐 물었다.


그래도 조금씩 적극적으로 변하는 얀붕이를 보며 하루 하루 행복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얀붕이가 사귀고 있는 그 여친하고는 사실 헤어졌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더 잘해 줄 수 있다고 당장 나부터 더 사랑해 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얀붕이가 나를 싫어할까 무서워 도저히 말할 수 없었다.


그래도 얀붕이의 방에 카메라도 설치하고 휴대폰에 여러 앱들을 설치한 결과 얀붕이의 사생활은 어디서나 볼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얀붕이가 자고있는 모습, 씻는 모습, 학교에서 친구와 이야기 하는 소리 등등 어디서나 얀붕이가 뭐하는지 볼 수 있어서 안심이였다.


얀붕이가 얀진이라는 년과 말하고 있을때면 항상 내가 끼어들어서 얀붕이를 보호했다.


저년이 언제라도 얀붕이를 힘들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도 저년은 끝까지 얀붕이에게 달라붙었다. 독한년 얀붕이는 그렇게 쉬운 남자가 아닐텐데


사실 얀붕이랑 사귀는 사이도 아니였는데 그렇게 달라붙었다는 사실이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조금씩 얀붕이에 정보가 모일수록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저 씻는 모습만 봐도 흥분 되던 내가 얀붕이가 자위하던 모습을 찍고 자위하며 얀붕이와 함께 간다는 기분을 느끼며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죄책감은 얀붕이가 웃는모습, 얀붕이가 절정하는 모습을 보면 금방 치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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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누나가 이상해 지는 느낌이다


요즘따라 누나가 자주 따라붙으며 항상 내 옆에 있으려는 느낌이다


누나가 옆에 있으면 오히려 공부로 배우거나 서로 떠드는등 여러 일이 있겠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따라 붙는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밤에 잠이 안온다며 내 방에서 같은 침대에 자던 누나는 유혹하듯이 속옷만 입은 상태로


가슴을 비비며 같이 잤다. 매번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할때도 농담인걸 알지만 '자기~'라는 호칭을 붙이지를 않나


나보고 사랑한다며 내가 사랑한다라고 말하기 전까진 나를 놔주지 않고 붙들어 매는 등 장난의 강도가 점점 심해졌다.


이러한 고민을 얀진이한테 말할때면 어떻게 알았는지 누나는 내게 와서 장난을 치거나 전화를 걸었고


얀진이와 따로 만나 이야기 할 상황이 나오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얀진이는 나와 만나서 내 고민도 들어주고 공감도 해주며 같이 놀아주는등 친한 친구 사이로 있었다.


내가 대학교를 올라오고 나서부턴 얀순누나는... 어느샌가 사람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주말이면 항상 데이트를 하자며 졸랐고 목욕하고 나와선 보일듯 안보일듯 반쯤 가린체로 나와서 누나 방으로 들어갔으며


얀순누나는 내가 잠시라도 안보이면 곧장 전화를 걸어서 어디있냐고 항상 물어왔다.


어느순간 정말 지쳤을때 대학 후배로 있는 얀진이와 만나 술이라도 마시며 애기하곤 했다.


그렇게 얀진이와 술을 마시며 진도를 나간 끝에 얀진이와 미묘한 분위기가 돌았고 나는 에라 모르겠다며 고백을 했다.


"그러니까... 그냥 내가 너 좋아하는거 같다고"


"오.. 그 말은 진짜 느낌 없네요"


"그래서 싫다는거야?"


"아뇨 좋아요 아주 음.. 너무라는 말이 모자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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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시 얀붕이를 놔두는동안 저 망할년이 다시 얀붕이를 꼬시는거 같았다.


내가 도청장치를 달아놔서 다행이지 얀붕이가 집으로 돌아온다면 얀붕이에게 막을 생각이였다.


하지만 얀붕이가 고백하자 난 당장 옷을 챙기고 나가선 얀붕이가 있는 술집으로 갔다.


"야 김얀붕 나와"


얀붕이는 덜떨어진 표정으로 내 손에 이끌려 나갔다.



"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내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내가.... 너 하나만 보고 살았는데 그러기 있어?"


"누나? 무슨말이야 내가 무슨 일을 했다고"


"너랑 어울리는 여자는 나밖에 없는데 감히 저딴년이랑 뭘 하겠다고?"


"그게 누나랑 무슨 상관이야.."


"아직도 모르겠어? 난 널 사랑한다고 계속 말했잖아 너도 나 사랑한다며 그런데 이게 뭐야?"


"그.. 누.ㄴ"


"닥쳐 넌 그냥 우리집에 와서 나랑 영원히 살기만 하면 되는거야 돈은 다 대줄 수 있어

 그냥 넌 내게 살아 있는게 선물이고 그냥 우리 집에서 나한테 사랑한다고만 해주면 되는거야"


"제발 정신차려.."


"정신 차릴건 너지 고작 널 이용해 먹으려는 년이랑 사겨서 뭐하게?"


말싸움을 하고 있는데 망할년이 끼어들었다.


"저희 말하고 있었는데 왜 끌고가시는 거에요!"


"넌 구석에 짜져있어 돈때문에 이러는거야? 돈이라면 얼마든지 줄 수 있어 왜 느그 애미가 돈 모자르다고 얀붕이 꼬시라 하디?"


"그게 뭔?"


"누나 우리 엄마기도 해 말이 심하잖아"


"딱봐도 너 이용해 먹으려는 년인데 왜 콩깍지가 씌인거야 얀붕아 진짜 모르겠어?"


"그러지마 제발.. 나 힘들어"


"그럼 안되겠네"


난 미리 고용해놨던 경호원들을 시켜 교활한 여우년을 끌어내고 얀붕이를 우리집 까지 데리고 갔다.


교활한 여우년은 적당히 사회생활 못하게 경호원을 시켜 옷을 다벗긴다음 사진을 찍어 한번이라도 얀붕이한테 접근한다면 사진을 뿌리겠다고 협박했다.


얀붕이에겐 아무말 못하게 강제로 혼인 신고서를 작성한체 강제로 마약을 주사해 얀붕이가 잠든동안 얀붕이 몰래 임신을 했다.


깨어난 얀붕이에겐 혼인 신고서에 지장이 동시에 찍혀져 있는 모습, 내가 잠든동안 착정하고 임신 테스트기에 2줄이 끄인 모습까지 보여주자


얀붕이는 실성한듯 그자리에서 미친듯이 웃었다. 그런 얀붕이가 꼴려 마약을 계속 주사하고 얀붕이의 자지가 안설때마다 어떻게던 세워서 착정하고 또 착정했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착정하자 얀붕이에겐 정신병이 생겼다.


얀붕이의 정신 상태가 초등학교때로 돌아간것이였다.


정확히는 얀붕이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나와 같이 살때부터 인거 같았다.


얀붕이가 매번 일어나서 나랑 놀자면 같이 놀아주고 배가 고프다면 밥도 해주며 같이 밖에 나가 놀아주는등 행복하게 지냈다.


밤마다 마약을 넣은체 내게 착정당한다는걸 모른체로


낮에 내가 일을 나가 없을때면 항상 불안해하며 계속 전화를 했지만 일부러 끊고는 집안의 cctv로 방안에서 덜덜 떠는 얀붕이를 보았다.


내가 허락없이는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했기에 순순히 말을 잘듣는 얀붕이도 꽤 귀여웠다.


그런 얀붕이와 더 놀아주고 싶다는 내 바람이 통해서인지 내가 다니던 회사에 연속해서 진급하다 결국 최대 주주가 되서 가만히 있어도 돈이 들어오는 자리까지 올라왔다.


매일 얀붕이와 놀아주며 밤마다 얀붕이를 착정해 죄책감이 들을때마다 얀붕이가 잘못한거라며 계속 되내이고 또 되내이며


얀붕이도 기분 좋다는듯 정액을 내뿜에 절정에 이를때면 이런 기분은 사라졌다.


이렇게 얀붕이와 살며 애를 2명이나 낳았을때쯤 얀붕이에게 정신을 차리게끔 치료를 해주었다.


처음에는 죽을듯 괴로워 하며 자해도 하고 자살하려 하는등 여러 사건이 많았지만 결국 어떻게던 치료하자


얀붕이는 내게 사랑한다 말하며 밤마다 착정을 당하는 인형이 되었다.


예전의 그 인간적인 얀붕이는 없어졌지만 난 그 껍데기라도 존재하면 그런 껍데기조차 영원히 무한정 사랑 할 수 있었기에 난 이런 얀붕이와 같이 영원히 살다 죽고싶다.


하루는 바닥에 어렸던 얀붕이와 내가 그 얀붕이를 껴안고 있던 사진이 보였다.


아마 체육 대회때 찍은거겠지.


이런 사진은 찢어버린체 오늘도 얀붕이에게 향했다.


"얀붕아 사랑해"


"누나 사랑해"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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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머지.... 항상 소설 쓰고 나서 느끼는 이런 감정을 뭐라 해야될지 모르겠네잉...


항상 읽어주는 사람들은 여기 나오는 얀순 누나 감정의 한 반의 반정도라도 고마운데


항상 오타 지적이나 내용이 이상한건 지적해주면 고마워! 관심받는걸 좋아해서 그런데 말없이 비추를 주는건 좀 많이 슬퍼


항상 내가 필력이 딸려서 소설내에서 설정을 다 못말했는데 정리하자면 얀붕이네 어머니 아버지는 이혼하셨고 얀순이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얀순이네 어머니랑 얀붕이네

아버지가 재혼하셨다 신혼여행에 비행기 사고가 난거야 그런데 얀붕이네 어머니는 얀붕이를 못마땅해 하기도 했고 재혼도 했으니까 얀붕이네 아버지가 투영되서 되게 싫어한거야


얀진이가 도와주긴 했어도 멘탈 터졌고 얀순이가 할머니 집에 데리고 간거지 얀순이네 할머니인 이유도 얀순이네 아버지는 돌아가셨으니까


그리고 얀진이 애기를 하자면 얀진이는 얀붕이가 좋기도 했고 사실 되게 다른 사람하고 섞이지 못했는데


얀붕이가 자기를 다른사람과 다를바 없이 대해줘서 고맙기도 했고 어릴때 부터 친해져서 좋아진거야


다른사람들은 자기가 다 남성적이라며 했는데 얀붕이는 그런것도 매력이라며 고등학교 들어 갔을때 위로해줬거든 그래서 같이 게임도 즐기고 한거지


얀순이 편지도 보여줬는데 일기도 한번에 다 보여주면 너무 귀찮아 할거 같아서 따로 링크 넣었어


본인 소설 모음 https://arca.live/b/yandere/24566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