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붕이는 딱히 유명하지않은 게임스트리머야

롤이나 배그도 재밌어하지만 가장 좋아하는건 미연시지

현실에서는 없는,아니 사실 있긴하지만 얀붕이에게는 없는 나만을 바라봐주는 여자와 마음껏 놀수있었거든

그러나 게임에서도 여자와 놀려면 호감도를 올려야만했고 얀붕이는 새게임을 구매할때마다 호감도쌓기를 해야하는게 귀찮았어

그럴때 얀붕이는 처음으로 얀데레미연시를 발견했고 빠른속도로 얀데레에 빠져갔지

내가 무슨일을 하든지 얀데레는 게임시작부터 나를좋아하며 그 마음이 변하지않으니까말야

그때부터 얀붕이는 매일 히로인이라고는 얀데레 하나밖에없는 마이너한 미연시로 방송을했어

그러나 시청자들은 계속 늘어만갔는데 그이유는 얀붕이의 반응이 다른 스트리머와는 상반됐기 때문이야

다른사람들이 얀데레가 사랑의 탈을쓴 질투와 집착을보고서 "무섭다,소름이 돋는다"라고 할때

얀붕이만"응,나도 사랑해!,그래...우리 평생 같이있자"처럼 역으로 집착을 했거든

이런 신선한반응에 사람들은 좋아했고 인기는 치솟았지

이날도 여느때와같이 방송을 종료했을때였어

"네 그럼 이번주 금요일날에 봐요!다들 안녕~"

방송이 꺼지고 얀붕이는 한탄을했어

게임의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더이상 진도를 나가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야

"후...아니 뭐이렇게 어렵냐; 또 베드엔딩루트잖아"

컴퓨터화면에는 주인공의집에 침입하고 칼을든채 서있는 게임의 히로인인 얀순이가 있었어

그 아래에는 선택지가 3개나 떠있었지만 무엇을고르든 칼을맞고 사망하는 엔딩뿐이었지

1.소리를 지르며 얀순이를 밀쳐낸다

2.침착하게 경찰에 신고를 한다

3.두려움에 벌벌떨며 밖으로 도망간다

얀순이의 대사는 달라지지만 어쨌든 결론적으로 모두 베드엔딩인걸 이미 경험한 얀붕이는 중얼거렸어

"무슨 선택지가 다 이 꼬라지냐고. 적어도 하나정도는 순애루트를 탈수도있잖아"

이 얀데레게임,<학생의 연애>는 정말 난이도가 높은걸로 유명한데,바로 주인공의 태도때문이야

어떤상황에서든 모든 선택지가 얀데레를 배척하는 대사와 행동이다보니 무사히 연애를 하기란 매우 어려웠지

"아오 등신아 안아주든가 사랑한다고 해주든가.여기서 왜 벌벌떨지?오히려 야스각아닌가?'

그런 답답한 주인공에게 속이터지는 얀붕이는 생각했어

'선택지 진짜 답없네...하 내가 주인공이었으면 진짜 한번도 안죽고 얀순이랑 행복하게 살수있을텐데'

그 생각을 한 직후

파앗!

하얀 빛이 눈앞을 감싸더니

'...여긴?'

얀붕이는 주인공이 얀순이와 처음으로 만나는 학교앞에서 서있었어

정확하는 주인공의 몸에 들어가게된거지

얀붕이가 혼란스러워하며 주변을 둘러볼때 

<학생의 연애>의 퀘스트창이 떴어

그리고 눈앞에 떠오르는  퀘스트창은 매우 간략했지





목표:얀순이와 행복하게 살기!

난이도:하드코어

(하드코어 난이도의경우 저장,불러오기 및 재시작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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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걸로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