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나는 아직 그리폰의 아이들을 버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위해 416의 혀와 내 혀가 맞닿는키스를 나눈다.


"프합......."


입과 입사이에서 떨어질때 증명의 실금이 보였다가 입과 입사이에 거리를 점점 벌리니

사라진다.


"...바보새끼...////"


"말없이 떠나서 미안해 416..."


"흥...."


내가 아직 그리폰의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음을 증명해내자 다행이도 416을 포함한 다른 아이들의 얼굴에 음영이 사라지고

눈에 색과 빛이 다시돌아 오는걸 느낄수 있었다.


"음 416이랑만 키스했다는 점에서 살-짝 질투가 나지만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니 그것참 다행인걸?"


"다행이군요, 하지만 주인님에게는 강력한 훈-육이 필요하다는건 변치 않습니다"


"이제우린 다시 가족이다! 와하하!"


"나는 아직 그대를 증오한다 지휘관"


"흥"


일단 급한불은 껐다.


"(휴......)"


냉랭한 분위기가 풀리고 화기애애모드로 들어가니 

일단 ㅈ/ㅣ/ㅎ/ㅜ/ㅣ/ㄱ/ㅗ/ㅏ/ㄴ 이 되는건 어째저째 일단은 피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얘들아 어떻게 나 찾아왔니?"


사오가 내 책상에 올라 앉으면서 답해준다


"철혈도 어느정도 정리 된건 알고 있지 지휘관?"


"응 몇명 거기서 잡아온 애도 있잖아"


"그래서 일까? 크루거 사장님이 이제 사업체계와 방위산업을 더 넓히겠다고 1개월전부터 여기 대륙에 들어와서 키보토스 학원 외곽쪽에 그리폰 자회사랑 기지를 하나 더 세우셨지


"아하...."


그래서 날 찾을수 있었구나...허허허 사장님...참


"여기는 진짜 물좋더라? 인프라도 훌륭하고 총이랑 탄약같은 군수물자도 쉽게 얻을수 있고...

게다가 본처버리고 도망간 서방님도 소문만으로도 다시 붙잡을수있고 말이야....?"


"(아잇싯8) 안버렸다고ㅡㅡ"


"후후후 농담이야   "


"일단 너희 키보토스에 온지 1달 밖에 안되서 너희들이 아직 이곳사정을 모르는것 같아"


"음? 우리가 모르는거라도있어?"


ump9이 궁금해하면서 의아해 하는듯한 표정을 보인다.

그런 ump9을 

위해 나는 책상서랍에 들어있던 키보토스의 중요 정보자료와 usb를 꺼내 9에게 건낸다.


"정정해서 크루거 사장님한테 알려줘..

일단 45말대로 인프라 시설이 훌륭하긴하지.... 근데 군수물자나

사업요충지로서의 블루오션.... 이라는점은 어느정도는 다시 생각해야돼"


"음....."


9에게 자료를 건내받은 45는 한번 자료들을 넘기면서 훑기 시작한다.


"일단 말하자면 길어, 대충 몇가지만 설명 하자면... 

첫번째, 여기 치한상황이 별로 안좋아"


"어느정도야?"


"대낮에 편의점 강도는 물론이요 전차 몰고 행패 부리는 다니는 정신나가 학생들이 좀있어"


"그건 나도 알어 지휘관, 근데 그냥 총이나 중화기로 때려 잡을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오히려 안전계약사인 그리폰 입장에선 사업을

확장시킬수 있지 않아?

보니깐 훈련도 안받은 병신들이더만"


"오합지졸이 맞긴한데...여기 키보토스 출신 여자들은 특성상 기절시키는 것만 가능해.. 

뭐랄까... 그냥 총싸움 사실 몽둥이 들고 구타하는 수준? 그정도밖에 안되... 거기 자료에 이유를 써놨으니깐 봐봐"


"알겠어"


"그리고 끝으로 2번째, 여기가 꼭 블루오션이라고 할수 없는게 여기에도 그리폰같은 민간군사기업이 있어"


"진짜? 처음 듣는데...."


"카이저 코퍼레이션 이라고...군산복합체 기업이 있어 아까 설명한 불량배들이랑은 차원이 달라,

합법과 불법 사이를 제집마냥 넘나드는 놈들인데 고리대금업이나 암시장 운영, 건설업, 용병업이 생업이지"


벽에 기대고 서있는 총을 만지작 거리면서 서있는 416이 슬며시 미소를 띠면서 말한다.


"역시 키보토스 짬찌 답네"


"윽 짬...!"


g11은  짬이란 단어 하나에 소스라친다.


"내가 여기서 하고있는게 가르치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키보토스에서 지랄하는새끼들 잡아다 족치는거라...

뭐 아무튼 다른 정보도 usb에 다있으니깐 한번봐봐"


"뭐 암튼 알겠어, 고마워"


아맞다 지휘관?"


"음?"


ump45는 매고 있는 가방에서 코트와 정모, 직원증을 꺼내는데 그것은 그리폰의 제복과 그리폰의 신분증 이었다.


"후후후 선물이야"


"...진짜 오랜만에 보네"


나는 찢어져서 이제 못입던 붉은코트를 45에게 받아서 입어보았다.


"...."


입고나서 보니

말이 안나올 정도로 감회에 젖었있었다.

근데 쌩뚱맞게 정모?


"원래 베레모 아니었나?"


"사무에 임하는 사람은 정모, 전투에 임하는 사람은 베레모"


아무래도 크루거 사장님이 누가 뭘하는지 구별하기위해 산것 같았다.

그냥 베레모로 통일시켜주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뭐 아무튼 늦게 만나서 미안하고 다시 새로이 잘부탁할게 애들아"


나는 애들과 함께 주차장 있는곳까지 가서 작별인사를 한다.


HK416 "튀지 마라 죽여버린다..."


UMP 9 "내일 올거지?"


G11 "내일봐~~하암..."


SIG MCX "지휘관 내일보자"


G36 "내일 확실히 조교시켜드리겠습니다 다시는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m1911 "달링~~ 내일봐~~"


pk "흥!"


mg5 "만나서 즐거웠다 지휘관"


FN fal "후후후 내일 보자고요?"


g36c "오늘반가웠어요 지휘관님"


dsr50은 말없이 야릇한 눈빛만 보낸다.


근데 애들이 아직 화가 안풀렸나?

목소리에 힘을 준게 들린다.


"지휘관? 내일 어디로 오는줄은 알고 있지?"


"ㅇㅇ 아까 말했잖아"


그러자 45가 나의 얼굴과의 거리를 확좁힌다.


"안오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있겠지?"


"ㅇㅇ;:....."


"후후 내일 보자고

'지휘관' "


45까지 인사하고 애들이 검은색 밴을 타니 유유히 기지로 돌아간다.

참 사오는 무츠키랑 소악마라는 점에서 닮은면이 있다...


"햐...거의 2년만이네...."


나는 다시한번 제복과 베레모를 보고 애들이랑 함께했던 추억에 빠진다.


"....재밌으셨어요?"


"으악! 깜짞아! 유우카? 언제 왔....."


제복을 보면서 회상하는도중 유우카가 내뒤에 나타나는데 뭔가 불안하다.

눈이 아까 그리폰 애들처럼 죽어있다.


그러더니....


"유우카...?"


"그년이랑키스한게재밌으셨어요?그년들이랑이야기한게재밌으셨어요?네?네???네?네?네? 말해주세요...말하시라고요!!!!!!!!!!!!!!!!!!!!!!"


아이싯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