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https://arca.live/b/yandere/66951241


모바일로 적은거라 줄긋기나 간격 양해좀

-------------------------------------------------------------------------


신얀희 그녀는 예전부터 자기것에 대한 애착이 강했어


초등학교시절 선을 긋고는 여기서부터 저기까진 내꺼라는 등의 유치한 놀이


하지만 얀희에게 그것은 놀이가 아니라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었지


"야, 뭐해? 팔꿈치 넘어왔잖아 빨리 안치워?"


언듯 보면 초등학생들의 흔한 장난같은 말이겠지만 그걸말하는 얀희의 눈과 목소리는 덧없이 진지해 항상 아이들 사이에서 무서움을 일으켜


하지만 그 무서움을 이겨낼만한 도도한 외모덕에 오히려 그런점이 매력으로 작용해


여자애들 사이에선 묘한 카리스마적 리더로 남자애들 사이에선 공주님이라 불리며 떠받들여 지기 시작해


얀희가 이렇듯 자신의 것에 애착을 가지게된 이유는 다름아닌 그녀의 언니 때문이야


잘사는 편은 아니었던 얀희의 집안은 어쩔 수 없이 얀희에게 언니가 쓰던 것들을 물려받게 되었는데


얀희는 이것이 매우 싫었다. 언니는 항상 자신만의 것이 있고 자기만을 위한 물건이 있는데 자신은 언제나 그 언니의 부스러기만을 받는 느낌이라


엄마는 언제나 미안하다 사과하면서도 얀희의 것은 잘 사주려고 하지 않았어.


그래서 얀희에게 자신의 영역과 자기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지.


중학교 시절부터는 언니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점점 부모의 지원과는 독립하게 되어 더이상 언니의 물건을 물려받는 일은 없었지만


어린시절의 경험과 기질은 이미 굳게 굳어져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


고등학생 무렵이 되어서부터 외모가 눈부시게 변화했지,


허리에 닿을 듯한 긴생머리에 오똑한코 여우같은 눈빛 그야말로 고혹적인 이라는 수식어가 마치 얀희를 지칭하는듯 매력적이었어


얀희는 본능적으로 이것이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한 무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돼


먼저 성격을 바꾸었다. 자신의 것을 건들지만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모습에서 누구도 섣불리 건들지 못할 고혹적인 여우의 모습으로


까탈스럽게 대해도 납득이 가능하게 때로는 쿨하게 무시도 서슴치 않으며 자신의 캐릭터성을 굳혀갔지


도도하게 길거리를 거닐며 주변에서 신하들처럼 따라오는 친구들 사이에서 얀희의 카리스마는 더더욱 빛을 바랬고


이를 발견한 헤드헌터에 의해 아이돌 제의를 받게돼


얀희는 내심 기뻣어. 도도한 자신을 연기를 하고 있을뿐 그녀도 다른 또래들처럼 연예인에 대한 환상을 가진 소녀였기에 그 제안을 받아들여


헤드헌터에 의해 영입을 제의 받은만큼 계약내용도 굉장히 좋았거든


언니도 사회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걱정은 크게 줄어 가족들도 얀희의 꿈을 밀어주었어


하지만 아이돌 연습생이라는 신분은 그녀에게 좋은 경험이 아니었어


숙소에서의 단체생활을 처음 겪은 그녀의 멘탈은 폭발을 하고 말아 거긴 경계가 없었거든


그녀의 공간 그녀의 물건 그녀의 삶은 이젠 그녀만의 것이 아니게 되어버렸어


얀희는 이빨을 들어내고 사납게 노려봤지만 하지만 그녀와 생활하는 다른 연습생들도 그녀에 기세에 꿀리지 않았지


다들 외모와 매력으로 자신이 있던곳에서 빛나고 있던 원석들, 


그들앞에선 얀희의 히스테릭과 도도함은 더이상 무기가 되지 못하니까


그녀는 점점 고립되어가


'외로워.....'


얀희는 은근히 따돌림당하는 지금이 더 참기 힘들고 더 고통스러웠어


결국 얀희는 자신의 캐릭터를 바꾸기 시작했지


사근사근 명랑하게 억지로 웃고. 영역을 침범하는 타인의 간섭을 자신의 것을 서슴없이 공유하려드는 주변의 손길을 견디기 위해 


히스테릭 또한 최대한 참아내기 위해 입안을 너무 쎄게 물어서 피가날 정도였지만 그녀는 참아내었어


연습생 동기,선배들이 데뷔해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보며 이미 그 자리를 동경하게 되어버린 그녀는 포기할 수 없었거든


그렇게 자신을 죽이며 연습을 이어나가다 보니 회사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으로 결국 데뷔날까지 잡히게 되었어


"아, 미안하다 얀희야 이번 그룹의 센터자리 말인데 내가 최대한 말해봤는데 수정이로 최종결정이 났다. 명랑한 캐릭터가 요즘 다른 그룹이랑 컨셉이 겹쳐서 진짜 미안하다."


거기서 얀희의 인내심이 끊어졌어


그날 소리를 지르며 참아왔던 감정을 쏟아내었고 더이상 얀희를 건드는 사람은 없게되었지,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이게든 누구도 관여하지 않았고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는 외톨이가 되었다.


얀희는 다시 그 어두운 공허속으로 내던져 졌어


회사에선 남은 연습생으로서의 계약기간이 얼마남지 않아 기본적인 커리큘럼만을 지원하고 더이상 간섭하지 않았지


그렇게 계약만료일이 다가오던 시점에 한 실장이 자신에게 회사의 이적을 제의해왔어


단체생활을 안해도 되고 바로 데뷔를 시켜주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이었지.


이미 회사에서 찍힌 얀희는 이 제안을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 하고 받아들여 그리고 동시에 이곳에서 이 분위기에서 더이상 숨을 쉴수가 없었어


다른 두명의 연습생이 같이 이적 했었지만 초반엔 개인활동으로 인지도를 높힌다음 그룹데뷔를 노린다는 말에 받아드릴 수 있었지


회사가 작다보니 기숙사가 아닌 출퇴근 형식의 계약이었지만 오히려 좋았어


심지어 이동을 전담하는 임시 매니저도 붙여준다고 하니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거절할 이유가 없었지


그렇게 얀붕이를 만나


첫인상은 별볼일 없다고 생각했어


"아 안녕하세요. 얀희씨 잘부탁드립니다. 사장님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하"


실없이 웃는 남자라고 생각했다. 사장과의 면담에서  세어나오듯이 들리던 대화에서 참 아부를 잘하는 남자라는 인상이 들었지만


눈치가 좋다는 뜻이기도 했으니 오히려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다.


"네, 얀붕씨라 하셨나요? 오늘부터 잘부탁드릴께요. 죄송하지만 바로 부탁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저희 이동용 차량 들어보니 다른 아이들도과도 같이 쓴다고 들었는데 조수석은 제 전용 좌석으로 좀 부탁드릴께요."


"아 네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책임지고 얀희씨만을 위한 조수석으로 두겠습니다!"


그는 생각보다 잘 움직여주었다. 자신의 무리한 요구도 잘들어줬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쉽게 짜증내지 않았다.


연습생 시절의 가면이 남아있어서 일까 그가 실수로 내 물건을 건들이거나 조수석에 다른 아이를 태워도 처음 몇번은 참을만했다. 


점점 그에게 부탁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점점 그가 쉬워보였다. 그렇게 그에게 감정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 매니저님? 혹시 조수석에 있던 방석 건들였어요?"


"아, 네 저번에 보니까 조금 오래쓴거 같아서 한번 세탁했어요."


"아니 그런걸 할꺼면 말이라도 했어야죠! 저번에 제가 제 물건 건들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요??"


"아 죄송합니다. 다음부터 조심할께요."


"하 진짜, 짜증나게 하지말고 그냥 운전만 똑바로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감정을 토해내는 치기어린 행동이었다. 그간 쌓여왔던 것들이 사소한거 하나에도 반응하여 부숴지듯 쏟아져 나왔다.


같은 동기도 상사도 아닌 명백하게 자기 보다 낮은 위치의 사람 그냥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다고 그녀 자신은 알면서도 멈출수가 없었다.


얀붕이를 구박하며 자기만족을 채워나갔다. 연습생시절 고립되어 갔던 자신의 울분이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나중에는 급기야 플라스틱 생수로도 짜증을 냈다.


"아니 매니저!! 내 물 어디갔어!"


"예? 아 그 다 마신줄알고 새 물로 바꿔놨어요"


"건들지 말라고 했잖아! 내말이 우스워? 아니 내것만 안건들이면 서로 웃으면서 지내는데 왜 자꾸 이렇게 선을 넘어요?"


"아 정말 죄송합니다 얀희씨 제가 더 조심할께요."


자신도 알고 있었다. 이건 말도 안돼는 꼬투리 였다고 그저 새물을 가져다준건 나를 위한 배려였다는 것을 하지만 그걸 생각하기 싫었다. 지금 자신의 영역이 확실하게 실감이 났다. 그저 그게 기뻣다.


그렇게 1달동안 얀붕이를 괴롭히던 얀희는 그날도 어김없이 히스테릭을 부리고 있었다.


"아니 매니저! 내 의자 어디갔어요? 또 그렇게 말을 했는데 왜 이런 간단한것도 안지켜요."


"아...얀희씨 그게 이제 장소를.. ."


얀붕이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촬영감독이 흘려듣는 소리를 듣고 오더니 무심하게 내뱉었다.


"다음 장소로 촬영지 옮기려고 치우라고 내가 지시했어요. 그런데 얀희씨 그게 그렇게 화낼일이야? 촬영땐 사근사근 잘웃고 캐릭터 좋았는데 많이 실망이네....."


촬영감독의 눈을 보자마자 순간 숨이 쉬어지질 않았다. 


그 눈이다. 고립된 자신이 보였다. 자신을 외롭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눈이다. 연습생시절 자신의 히스테리를 참다못한 룸메들의 시선 


"아...아....그게 허읍....그...죄송ㅎ....죄송합니다.."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큰 잘못을 들킨 어린아이 같았다. 숨도 잘 쉬어지지 않았다.


무섭다...무섭다.. .또 혼자가 될까봐 모두가 나를 싫어할까봐 생각이 힘들다 어지럽다 죽고싶다.


그때 자신을 감싸는 손이 느껴진다. 어깨를 잡고 자기뒤로 당기듯이 감추고는 감독의 눈에서 자기를 숨겨주는 등이 보인다. 


"아이 감독님 우리 얀희씨가 언제 그랬다고 그래요! 우리 얀희씨가 얼마나 착한데  그거 다 오해고 루머에요.

 

의자는 아까 얀희씨가 핸드폰을 두고가서 잃어버린줄 알고 그런거에요. 요즘 MZ는 핸드폰이 목숨같은 거니까 얼마나 놀랐겠어요. 

 

 그리고 이건 감독님이라 말씀드리는건데 폰에 저장된 사진첩에 무지개 다리를 건넌 예전 강아지 사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흑흑 그래서 얀희씨가 놀라서 그랬나봐요."


"그쵸 얀희씨?  저번에도 저한테 강아지 사진 보여주면서 감정이 막 격해져서 큰소리도 내고 그랬잖아요."


필사적인 눈빛으로 자신을 보며 그렇게 말해주는 얀붕씨의 눈을 보자 숨이 쉬어지기 시작했다. 뒤를 돌아 어깨를 잡아주는 그 손에 떨림이 멎어간다.


"어..아 네...네 맞아요.. 사실 제가 정말 아끼는 사진들이라서 잃어버린줄 알고 그만 죄송해요."


"봐바요 감독님 제가 어디가서 그런 갑질 당할상 입니까 하하 감독님도 아시면서"


"그치 우리 얀붕이 씩씩한게 그런일 있음 그만뒀지 하하하 요즘 얀붕이 같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내가 괜한 참견을 했나 싶네 것보다 우리집도 뽀삐라고....."


감독님의 TMI를 들어주며 자연스럽게 감독님을 대리고 가는 얀붕이의 뒷모습을 보며 얀희는 무언가 처음 느껴 보는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그것은 지난날에 대한 죄책감 후회 미안함과 다른 무언가가 섞인 얀희가 한번에 받아들이기 힘든 그런 감정.


'고마워요. 매니저, 아니 얀붕씨...아니 얀붕 오빠....'


그렇게 촬영이 끝나고 조수석에 올라타서 얀붕오빠를 기다렸어, 그러는 동안 얀희는 얀붕이를 그 어느때보다 오래 생각해

언제 올까, 

지금까지 너무 심하게 대한거 같아, 

아까 어깨 꽉 잡았을때 좋았어....

더 잡아주면 좋겠다.

더 강하게 잡아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혼자 점점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때


잠시뒤에 얀붕이는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운전석에 올라타 말을 걸어왔어


"얀희씨 오늘도 고생했어요."


"아니에요...그... 오....빠도 고생 많이 하셨어요."


"오빠요?"


"으아아아 다시 되묻지 말아주세요....아까 고마웠어요. 정말...정말로요."


"하하 뭐 그런걸 가지고 그래요. 것보다 미안해요. 아까 어깨 잡아서 놀라셨죠. 그때 너무 떨고 계시길래 얀순이 달랠때 처럼 확 잡아버렸네요."


그 말을 듣는 얀희는 뭔가 짜증이 났어 왤까? 오늘은 내 개인 스케줄이고 내 매니져로 온거면서 갑자기 얀순이 이야기는 왜 나오지?


평소에는 거슬일리 없던 말인데 왜이렇게 기분이 안좋지


"아 얀순이요? ㅎㅎ 얀순이 어깨를 자주 잡아주시나봐요?"


"아 네. 어깨를 잡아주거나....


앗! 아니 하하 그것보다 저는 막 몸에 손대서 혼날줄알았는데 의외네요."


"아 그거요....몰랐는데 그렇게 해주니까 안정이 되더라구요. 진작에 손이라도 잡아볼껄 그랬나봐요."


"하하 농담도 앞으로 더 조심할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이상하게 생각하는건가?


비꼰다고 생각하나?


싫어. 왜 못믿는거야? 비꼬는게 아니야 진짜로 손 잡아줘도 상관없는데


그리고 갑자기 왜 말을 돌리지? 왜? 얀순이랑 뭘하는데 그러는거야? 왜 나한테 숨기는거지? 


그래....내가 지금까지 너무 못돼게 굴었지....내 잘못이야....내가....그래 지금부터라도 바뀌자


얀붕이 오빠가 나를 싫어하진 않겠지? 아니 이미 싫어하고 있으면....'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고였다.


그 뒤로 얀희의 태도가 바뀌었다.


얀붕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얀붕이가 더이상 자신과 거리를 좁히는걸 꺼리지 않도록


시선이 바뀌니 얀붕씨가 나를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 느껴졌다.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하면서도 미안해서 적극적으로 괜찮다고 


선을 넘어와도 된다고 아니 넘어달라고 어필했다.


얀희는 눈치 채지 못했지만 그녀안에서 얀붕이는 그 무엇보다 자신에 깊숙히 들어와 있었다.


그리고 동시에 화가 나는 상황이 바뀌었다.


얀순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부턴 얀순이 스케줄을 챙기러 가는 얀붕이를 잡고 싶었다.


얀진이랑 톡하며 웃는 얀붕이의 폰을 뺏고 싶었다. 


신경쓰였다.


자신의 것을 가져가려는 얀순이 얀진이가 미웠다.


동시에 얀붕이에게 더 다가갔다.


스케줄이 없을때도 톡을 하기 시작했다.


전화도 많이 걸었다.


말도 편하게 놓기 시작했다.


조수석에 앉을 때마다 얀붕이가 오기전에 운전석 쪽으로 누워서 자신의 냄새를 뭍히곤 했다.


그래도 아직 기회는 많았다. 얀붕이의 배려로 여전히 조수석은 내 자리였으니까 내가 얀붕씨의 옆자리니까 계속 계속 언젠간 나만을 봐주는 날이 올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었다.


행복했다. 그가 집앞에 와서 자신을 기다리면 웃으면서 맞이 해주는 순간마다. 모든걸 가진거 같았다.


그렇게 오랬만에 3명의 스케줄이 겹쳐 모두 차에 탄 그날 얀붕씨가 평온한 어조로 말했다.


"아! 다음주부턴 다른 사람이 매니저일을 해줄꺼 같아, 이 3달동안 이런 초보자 매니저랑 다니느라 고생했어 얘들아"


어?

어?

왜? 왜 어디가 싫어 가지마 나때문이지? 사실 힘든거였지? 미안해.미안해요 죄송해요 싫어 싫어 싢어 안돼 가지마 안돼 안돼 가지마 싫어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힘들었지 내잘못이야 싫어 가지마 죽고싶어 안돼 왜? 가지마 안돼 없어지지마 혼자 두지마 제발 살려줘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제 없으면 안돼 없어지면 안돼 가지마 죽을꺼 같아 숨이 안쉬어져 안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안돼 못가, 내꺼야 누구도 못가져가 나한테서 뺏어가지마 사라지지마 내가 가질꺼야 절대 안놓쳐.









------------------------------------------------------------------


글자수가 왜 이러냐 버근가


중간중간 문맥 이상한거 미안하다. 손님 올때마다 흐름 끊겨서 다시 적다보니 뒤죽박죽이네


너무 뇌절한게 아닐까 걱정되서 안올릴려다 일단 올렸어.


재밌게 읽어줘 그럼 바이 퇴근끼얏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