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 얀순이는 공부머리는 없지만, 사회성, 눈치는 정치인 저리가라 레벨, 사람의 마음을 조련시키는 마술사야
원래 순진하고 여린 마음을 가졌지만 세상을 살면서 그런 마음을 꽁꽁 숨기고 '조금 노는 애' 라는 라벨을 달고 살지, 그리고 '진짜'들과는 달리 외관만 화려하고 진짜 하면 안되는것은 철저히 피하고 다녀,

얀붕이는 반대로 전형적인 범생이, 사회성이 조금 떨어지고 인싸갬성이 없음, 그런데 이상하게도 취향은 눈에 띄는 쏀 누나, 얀순이 같은 여자가 취향이지, 외모,키 등등은 중상정도, 세상을 잘 모르고 엄청 순진해, 자기를 꾸미는 방법을 아예 몰라

학교에서는 서로 접점이 많이 없었지만 얀순이는 얀붕이가 제 좋아하는것 정도는 알고 있었어, 물론 힐끔힐끔 쳐다보고 뺨만 제 혼자 붉히는 얀붕이한테는 솔직히 그다지 관심이 않갔지, 서로 너무나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니까

얀붕이는 그리고 어느날 수능 끝나고 친구들과 술에 취한 나머지 얀순이한테 카톡을 보내
'3년 동안 정말로 좋아했다' 이런류의 20년치 이불킥 소재의 문자를 여러번 받는 얀순이는 이상하게도 기분 나쁘지 않고 오히려 얀붕이의 허당 같은 모습이 은근 귀엽고 웃겨
얀순이는 학교 졸업하고 나서 자기 인생에 대한 현타와 두려움이 슬슬 느끼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때 마침 얀붕이의 문자가 그런 좋았던 시절을 생각나게 한거지
그리고 얀순이는 이때가 인생의 기회다는 것을 감으로 딱 느끼면서 얀순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네
'순진한 범생이 얀붕이를 내가 사궈서 내 입맛으로 키우고 나 없이 못사는 몸으로 만들어서 내 인생은 결혼 골인 이후에 개꿀 ㅋㅋㅋㅋㅋ'
얀순이는 그래서 얀붕이에게 미인계를 쓰기 시작하지, 물론 쓰레기는 아니니까 어장같은거는 하지 않고 ㅇㅇ

첫 데이트는 적당히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치마와 적당한 살스를 입고 오고 남자가 좋아할거를 다 파악하고 얀붕이를 함략시키기 시작해
바로 얀붕이 옆에 앉아서 얀붕이 한테 기대고, 슬쩍 손을 잡고, 폭유 가슴을 몸에 밀착하고, 적당한 애교를 부려서 성적 매력을 뿜어
매순간순간 마다 얀붕이의 마음을 켑사이신 급자극을 주면서 데이트가 끝나
여자의 손길은 커녕 남자로써 관심도 못 받은 순진한 얀붕이는 이러한 만렙 미인계에 바로 함락되고 그날부터 얀순이에게 푹 빠져버리지
시간이 지나면서 얀순이는 서서히 얀붕이를 자기 입맛대로 개조시키고 얀붕이는 그것도 모르고 얀붕이에 완전 의존하게 되

대학교 시작하면서 얀붕이는 자취하게 되었고 얀순이는 얀붕이 사는곳 근처에 알바를 뛰면서 지내게 되
처음에는 얀붕이를 아예 호구 대상으로 생각을 했는데 같이 데이트하고 시간을 지내다 보니까 얀순이는 얀붕이에게 연심이 생겨
자신이 알던 주위의 사람들보다 튀지는 않지만 신중하고 배려심 깊은 얀붕이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사랑을 마음 깊이 느끼게 시작하고 얀붕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서 얀순이는 조금식 집착이 쌓이기 시작해......
'정말 얀붕이를 만나서 다행이야.......'

문제는 얀순이가 얀붕이에게 꾸미는 방법을 알려줄때 부터 시작해
얀붕이는 새로운 자신감이 생기고
얀붕이는 점점더 이성으로써의 매력을 키우게 되었어
완전한 인싸는 아니지만 얀순이가 만족할 정도로 '나만의 작은 얀붕이'로 만들어 놨었지

처음에는 얀순이는 얀붕이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하는거를 마냥 좋은 거라고 생각했어
얀붕이를 이렇게 키워서 이득은 온전히 자기가 받는거라고 생각했지
'어차피 나 없이 못 사는데, 내가 얀붕이를 이렇게 키웠는데'
그런데 어느날 얀붕이와 느긋한 날을 보내면서 얀붕이의 휴대폰 화면을 보게 되
거기에서는 얀붕이 과톡에서 소개팅 문자가 올려있더라?

그떄 깨닳은 거지

'시간이 지날수록 얀붕이의 사회적 가치는 올라가지만 나는 아니다'
'얀붕이는 나를 버릴수 있는데 나는..............'
'아니야.... 얀붕이와 나는 서로 사랑하잖아.......'
그리고 엄청난 불안감, 질투, 걱정등등의 감정들이 회오리 쳐
얀붕이를 만나기 전, 학교 졸업하고 바로 직후에 느낀 그 인생의 두려움이 다시, 이번에는 배로 다시 올라오면서 얀순이의 애정은 집착으로 변해
얀붕이는 대학을 다니면서 조별과제를 하는동안 마감의 똥줄을 타면서 휴대폰을 꺼 놓은거야
'얀붕아 뭐해'
'나 알바 끝났어'
'어디있어'
'바로 갈게'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나 네 대학 앞이야'
'어느 빌딩이야'
'얀붕아 캠퍼스 다 돌아 봤는데 너 없더라'
'얀붕이는 그런 청조하고 똑똑한 대학교 쌍년이 취향이야?'
'근처 카페다 다 가 봤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어디있어 ?'
새벽에 조별과제가 끝나면서 얀붕이는 경악했어
카톡 5000문자
전화 200통
폰을 키는 순간 새로운 전화가 왔어
거기는 얀순이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
'얀붕아.......... 정말 다행이다............. 너 없어서 나 너무나 걱정했어....... 지금 어디야? 바로 거기로 갈게, 어디가지 말고 거기서 딱 기달려!'
그래서 여친 기다릴 겸 버스 기다리는 조별과제원들과 같이 카페에서 있었지
물론 그중에는 여자가 있었지
얀순이는 얀붕이를 만나고 너무 기뻤지만 허그 하면서 딴년의 향수 냄새가 나는거지
'얀붕아................. 너 혹시.... 조별과제 하면서 여자가 있었어?'
'어떤 년이야............. 혹시나 더 있어?'
'안 되겠다 휴대폰 줘, 우리 얀붕이는 순진해서 모르겠지만 모든 여자들은 다 여우야 알겠어?'
'저 썅년이 어디서 감히.............. ㅆㅂ 개빡치네................'
'내가 처음 찜했어...........'
'죽여버릴꺼야.......... 내 얀붕이 뺏을려는 년들.... 전부다....................'
'이제 부터는 나 없이 어디 가지 마, 조별과제 할떄도 같이 가'
'그 년들 연락 정보 다 지워, 과톡은 나한테 맡겨, 필요한 정보는 다 내가 대신 읽어서 정리해줄게'

'그냥 내가 대신 문자 보내줄게, 얀붕이는 집 나가지 말고 내가 대신 출석해줄게'
'그게 안된다고? 내가 이해 못할거라고?.......'
'아..... 역시 얀붕이는 남자라서 많이 쌓였구나! 그래서 얀붕이가 여우년들에게 홀렸군아! 내가 딴 년들의 토 나오는 챙년 냄새를 지워줄게.... 다른 여자들을 생각 못할정도로 오늘 밤 각오해.'
'여기서 할래? 난 얀붕이 하고 싶은거 다 해줄게, 응? 응? 나 때리고 싶어? 내가 널 때릴까? 헐떡거리는 얀붕이 상상하면서.... 나 없이 못 사는 얀붕이.......'
'너 콘돔 항상 걸린다고 했지? 괞찮아 이제 부터는 항상 생으로 하자! 생으로 하면 아기.............. 아가............... 나와 얀붕이의 아름다운 아가.......... 얀붕이는 날 결혼 할수 밖에 없겠지? 헤헤헤헤헤헿헤ㅔ헿헤헤' 
'미안 얀붕아 내가 요즘 너에 대해 관심이 소홀했어...... 우리 같이 살자..... 신혼 부부 같은 느낌 어떄?'

'결혼 하자, 최대한 빨리...... 요즘 저출산 시대고 젊은 부부한테 혜택 많아! 내가 내일 서류 다 준비할까?'
집에 가면서 얀순이의 정신은 점점더 심각해지고 얀붕이는 어버버하면서 대충 넘어갈려고 하겠지
얀순이의 정신 이상 상태에서는 얀붕이가 뭐를 말해도 전긍정 대답밖에 못 들리고, 얀순이의 미래 계획은 점점더 뒤틀어 진다



'내가 얀붕이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 얀붕이도 나를 사랑하지? 영원히...............' 







라는 내용의 야설 좀 써줘
미인계, 야쓰, 심리로 얀붕이를 얀순이 한테 완전 의존하게 시키는 이야기 머꼴

문법, 오타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