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그러네 나 못 믿어?"


지금 현재 나는 최대한 그녀에게 시치미를 떼기 위해 변명을 하고 있다.


"그럼 왜 담배 잿덜이가 니 옷에 묻어있는건데?"


나는 낮게 깔린 목소리로 말하고 있는 그녀가 무섭기도 하였지만 나를 믿어주지 않는 영지의 행동에 한편으로는 서운함이 생겼다.


"그럼 너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던가 나도 이제 지쳤다"


결국 나는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현재 영지에게 하면 안될 말을 해버렸다.


"뭐, 뭐라고?"


"나도 이제 지쳤다고 너가 이러는거"


나의 이런 행동에 결국 영지는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항상 자신에게 웃으며 싫은 내색 없던 경수가 지친 얼굴을 하며 자신에게 짜증을 내니 그럴수 밖에 없었다.


"자, 장난이지? 경수가 나한테 이런 말 할 일이 없는데?"


영지는 나의 팔을 잡고 흔들며 계속해서 나의 대답을 간구하였다.


결국 나는 짜증을 참지 못해 그녀에게 화를 내버리고 말았다.


"그만하라고 좀!!"


"겨, 경수야..?"


"내가 지금까지 참을려고 했는데 니 행동때문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야 그냥 우리 연 끊자"


나는 지금까지 그녀의 대한 서러움과 분노가 폭발하여 그녀에게 폭언을 퍼붓기 시작하였다.


옆에서 친구랑 웃고 떠들고 있던 애들도 우리에게 시선이 보내지며 이 반에서 나 혼자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렇게 2분동안의 말이 끝나고 나는 이제 더 이상 평범한 학교 생활은 끝났다고 생각하여 가방을 챙긴 후 밖으로 나갔다.


"겨, 경수야 잠깐..."


영지는 잠깐 나의 말에 멍때리고 있었지만 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정신을 차린 후 나를 잡으려고 하였지만 나는 영지를 무시하고는 문을 닫고 정문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끝난 것은 아니다 영지는 분명 집으로 나를 찾아올 것이 분명하였다.


그러하여 나는 집으로 향하지 않고 영지 말고 따로 친해지게 되었던 친구 수영이의 집으로 향하였다.


행로를 밟히지 않게 cctv가 어디 있는지 확인하며 수영의 집으로 항하였다.


그 시각 반


"이럴 리가 없어... 경수가 나한테"


라고 말하며 그녀의 몸에서 점점 살짝만 손을 담가도 손이 얼어붙을 정도의 냉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반에 있던 학생들은 그 냉기의 위험을 느끼고 바로 문으로 달려가 도망쳤다.


그렇게 마지막 학생까지 나온 후 몇 초 뒤 순식간에 반 전체가 얼어붙었으며 냉기는 반을 넘어 옆 반으로 흘러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옆반에서도 학생들이 소리를 지르며 바깥으로 도망나오기 시작하였다.


그 중에서는 아직 고등학생이긴 하지만 후에 세계관 3인자이자 작중 2번째 남주인 도지언이 있어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반대 상성인 불 마법을 써보았지만 그 냉기와 닿는 순간 그 불조차 얼어붙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불을 타고 넘어가 그의 팔을 얼려 그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기에는 딱이였다.


"끄아아아악!!!"


"선생님 불러와!!"


라는 말을 들은 순간 경직되어 있던 학생들은 좀비같이 우르르 교무실로 향하였다.


단체로 학생이 교무실로 찾아왔으니 선생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지만


학생들의 빠른 설명에 선생들을 그 현장으로 데려갈수 있었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와보니 이미 1층은 다 그녀의 냉기에 잠식되어 있었다.


"이럴 수가 이게 정녕 고등학생이 낼 수 있는 마력이란 말인가..."


"하지만 정신이 온전치 않은지 마력이 불안정합니다 잘하면 막을 수 있겠어요"


라고 말하며 상황판단을 한 후 빠르게 행동으로 옮긴 선생들이였다. 


ㅡㅡㅡ


오늘은 여기까지 뭔가 스토리가 산으로 가고있다 빨리 연중을 하던가 완결을 내던가 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