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세계관 소개: 헌터물+동물귀꼬리 요소(퍼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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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너는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


"쓸모없는년!, 꺼져!"


"자...잘못했어요........제발........아빠..........."


가족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숨이 막힌다. 너무 고통스럽고 괴롭다.


"으,..... 으윽......"


"읍!........ 아아악!!!!!"


눈이 떠졌다. 


"하아.. 하아........"


땀이 빗물처럼 흐르고 소독 냄새와 붕대에 감싸져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느 병실이었다. 


"여.... 여기는....."


그러자 문소리 가 들려 소리가 난 곳으로 돌아보자.


"어머, 일어났구나."


모르는 언니가 나타났다. 


"누... 누구세요?"


"아, 이곳은 프로이드 길드 소속 병원이란다. 다친 곳은 없니? 


"에? 아.....아마...."


"흠.... 혹시 부모님 연락처 있니? 아니면 성함이라든가."


"... 절.... 버렸어요...."


"아...... 미안해."


"여~ 여우 아가씨, 일어났구나?"


"에?"


모르는 오빠가 나타났다.


"젝스, 여긴 왜 왔어?"


"그야 살았는지 죽었는지 궁금하니까. 보니까 살아있네."


"아....네."


"아, 맞다. 너 보고 싶어 하는 애가 있더라?"


"....ㄴ.. 네?"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날 쓰레기 취급하는 가족이 날 찾은 건지. 두려움에 죽을 것 같았다. 


"하... 하아... 흑"


"괜찮아? 숨 쉬어 숨."


"어이쿠, 죽을 것 같아 보이네. 야 아인스~오늘 못 볼 것 같다."


"하아----하아---"


"괜찮아? 휴대용 산소 통 가져올까?"


"ㄱ.... 괜찮아요..."


"아, 맞다. 피어, 눌 대장 찾아가 회의가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 나 간다."  


그리고 젝스라는 사람은 어디론로 갔다. 


"많이 진정 됐어?"


"....... 네."


"미안한데 언니가 좀 바빠서 잠시 좀 가야 하는데 괜찮아?"


"...... 네."


"고마워, 잠시 기다려."


그리고 언니는 병실에 나갔다. 


"............ 무서워....."


사실은 안 괜찮았다. 혼자 남겨져 있는 상황에 두려움과 공포와 공황이 온다. 


"흥..... 흐윽.......엄마.......아빠......... 나 괴로워"


그러자 문 앞에 누가 서있었다. 


".................."


검은색 늑대 남자 가 서있었다. 


" 흐 ... 흐윽....."


"....................."


검은 늑대는 여우에게 조금씩 다가간다. 


"으... 으윽......"


알 수 없는 기운이 나와 공포에 떨었다. 공포로 인해 몸을 못 움직인다. 


그리고 검은 늑대는 여우에게 다가와 살펴본다. 


"........................"


"누... 누구...세요?..."


"..................."


그리고 손을 뻗는다.


"흐잇!"


여우소녀는 자신을 때릴까 봐 흠칫하고 놀랐다.


하지만 때리지 않았다. 


"으읏....... 어?"


늑대소년 은 여우소녀 머리를 쓰다듬었다. 


"........................"


"어....... 엇?........"


지금까지 맞아왔던 인생에 처음으로 쓰다듬을 당한 느낌에 따스함과 온기가 느껴져 눈에 물방울이 맺어진다. 


"으...으읏..."


"...................."


그러자 늑대소년은 쓰다듬을 멈추고 다시 돌아가려 한다.    


"아....자...잠깐만! 가지마!"


그러자 여우 소녀는 침대에 일어나 늑대 소년의 팔을 붙잡았다.


"?"


"가...가지마..... 나.....나.....무서워...... 혼자 이....있기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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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현 상황 보고를 끝내겠습니다."


"그래, 고생 했네,피어."


"뭐, 지금은 큰 피해는 없네요. 민간인 사상자 11명 나와도 적은 숫자로 끝났으니까."


"하아.....민간인이 휘말리다니, 대응책이 더 필요하겠네요."


"그래, 지벤, 넌 가서 현장에 가고 피어 넌 나를 따라오도록 나머지는 해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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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아이가 깨어 났다고?"


"네, 확인된 바로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양부모에게 학대 및 방임을 받아온 것 이 확인되었습니다. 


"개 만도 못한 쓰레기들이군." 


"현재 양부모를 찾아보지만 실종 처리 되어 있더군요."


"그래, 아이는 어디 있나?"


"현재 병원에 치료 받고 병실에 누워 있습니다."


"그렇군, 일단 아이부터 보러 가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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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드 길드 소속 병원> 


"응? 오~ 대장, 피어 왔어?"


"젝스, 왜 여기 있지?"


"내가 어디 있든 무슨 상관이래? 근데 둘이 여긴 왜 왔어?"


"아이의 상태를 보러 왔다."


"아이? 아~ 그 여우 아가씨요? 지금은 가면 안 돼요."


"왜지?"


"아인 이랑 같이 있거든요."


"아인? 걔가 왜?"


"모르지? 내가 그 사랑스러운 미친놈 생각을 어떻게 알겠어? 아 몰래 좀 봤는데 완전 드라마 보는 것 같더라?


"뭘 봤는데?


"그 여우 아가씨가 아인 보고 가지 말라고 혼자 있기 싫다니까 아인 이 손잡아주고 자고 있더라. 어우 달달해서 이빨 썩는 줄 알았어. 


"그래서 그 여우 아이는 어떤가?" 


"편안하게 자던 데요? 아인 손 잡고."


"그래? 알겠다. 아이가 깨어나면 나에게 대려 오도록"


"에~ 살펴가세요, 대장"  


"그나저나 젝스, 너 대체 어디 간 거야? 회의 때 안보이던데."


"에이~ 왜 그래?~ 토끼 아가씨 내가 어디 싸돌아다니든 무슨 상관인데~?"


"하아..."


"아아악!!!!"


그러자 피어는 젝스의 토끼귀를 잡아당긴다.


"야 이 개 같은 놈 아, 너 여자 꼬시고 하는 거 내가 모를 줄 알아? 어?! 너 때문에 여 직원들 힘들다고 상담 계속 오잖아! 어?!"


"아!-아!-아!! 야! 야!! 뜯겨져! 뜯겨진다고!"


"흥!"


그리고 피어는 손을 놓는다. 


"아야야... 쓰읍! 아, 아프다 아파."


"너 다음 회의 때 무조건 와라. 안 오면 귀 잘라 버릴 거니까."


"어휴, 살벌해라...........근데 피어."


"왜?"


"나는 개가 아니라 토끼인데?"


"야 이 개새"


"흡!"


젝스는 방어 태세를 취했다.


"...하.. 됐어. 너 상대 하면 머리 뜨거워져."


"응? 그래?"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어어? 야 잠깐 뭐!"


그러자 젝스 는 머리에 손을 올린다. 


"흠.... 열은 없고 시원하네. 음, 오늘도 여전히 귀엽네. ㅎㅎ"


"무.. 무슨 소리야!?!"


"으헉!"


피어는 옆구리 펀치를 날렸다. 효과는 굉장했다. 


"이익! 나 갈 거야!"


"흐윽! 그.. 그래 잘 가, 내일 봐.... 아, 갈비에 고통이 으어어 억~~~"


피어는 비상계단으로 내러 간다. 


(여자에 미친놈, 멍청이, 바보, 개X끼,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든데 ..........)


그러자 계단을 내려가는 걸 멈추고 벽에 기댔다. 그리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내가 있는데, 나란 여자가 있는데, 왜 눈치가 없는 거야...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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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실 안은 조용했다. 이 조용한 병실에 검은 늑대 소년과 회색 여우 소녀가 같이 있다.    


"..............."      


"................"


아인은 여우 손을 쥐고 있다. 


"..................."


("가...가지마..... 나.....나.....무서워...... 혼자 이....있기 싫어.")


아인은 궁금했다. 왜 가지 말라 는 건지? 내가 두렵지 않은지. 왜


하지만 아이는 자고 있어 확인할 수 없었다. 


"..................이상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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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도 구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