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 크리거 마법사 : 카렌 성녀 : 아리아


1편 링크 : https://arca.live/b/yandere/9243890?target=all&keyword=%ED%9A%8C%EA%B7%80&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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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 ""


" 어머, 간단해요. 저는 크리거님을 사랑해서 크리거님과 결혼하고 싶다는거에요. "


갑자기 결혼하자는 말을 꺼낸 아리아를 보고는 나는 지금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되기 시작했다.


" 아니... 무슨 소리야... 갑자기 찾아와놓고 결혼하자고? "


" 예, 저는 크리거님의 늠름한 모습과 용사에 걸맞은 착하고 성실하고 상냥한 당신에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


카렌은 반발했다.


" 갑자기 찾아와놓고, 뭐? 임자있는 사람을 뺏어가겠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해 ! "


" 어머, 정실이 더 좋지만 첩이라도 상관없어요. 당신에게서 그 자리를 뺏으면 되니까요. "


카렌은 어이가 없다는듯 웃으며 말했다


" 미친년. 니가 드디어 미쳤구나. "


아리아를 어떻게든 말려야했다. 안 그러면 카렌은 아리아를 죽일려고 할것이다.


" 그래! 교회! 교회는 어쩔꺼야! 너는 교회소속에다가 성녀라서 직위상 쉽게 못 나올꺼 아니야! "


" 어머, 이미 교회에는 강제적이지만 '허락'을 받았습니다? 후후, 이제 결혼만 하면 되요, 크리거님. "


카렌은 나에게 말했다.   


" 속지마 크리거! 아리아는 너를 이용하려는거야! "


" 어머, 크리거님을 [ 이용했던 ] 사람에게서 그런말을 들으니 신선한걸요? "


" ..... 닥쳐 "


하아.... 저건 또 무슨소리야....


" 크리거님, 잠시 카렌씨와 저와 이야기할게 있어서 그런데 잠깐 시간을 주실수 있을까요? "


" 그래, 그러도록해. 나는 밑에서 기다릴테니까 다 이야기하면 부르도록해. "


나는 문을 열고 밑으로 내려가 거실에서 기디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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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게는 '미래'의 애기는 꺼내지마. 지금과는 상관 없는 애기잖아. "


" 어머, 그렇게나 부와 돈에 눈이 멀어 그를 버리고 다른남자에게 갔다가 호되게 당하고 다시 크리거님에게 돌아온 걸레년이 할 말은 아니잖아요? "


" 나도 알아, 나도 미래의 내가 왜 그랬는지 .... 지금 당장이라도 크리거에게 사과하고 싶어. 크리거와 돈과 권력을 저울질 한 순간부터 나는 이미 걸레년인거야. 아직도 후회 하고있어. 미래의 나를 찢어 죽이고 싶을 정도로. 크리거가 발을 핥으라고 하면 핥을꺼야. 나를 성노리개로 쓴다고 해도 할말이 없어. 이제부터 나는 크리거만을 바라볼꺼야. 다시는 그런 실수따윈 하지 않겠어. "


" 그렇다고 해도 그 일은 지워지지 않는다구요? 당신에게 버림 받고 크리거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는 알고 있나요? 크리거님이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는지는 아시나요? 크리거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는 아나요? 아니, 그의 취향이나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당신은 적어도 그런것들이라도 아시나요? 저는 알아요. 크리거가 힘들때 그를 옆에서 봐 왔던건 저에요, 당신이 아니라요. 제가 힘들때도 제 옆에 있었던건 크리거 밖에 없었어요. 그냥 이거 하나만 말하죠, 순순히 그에게서 떨어지세요. 이제부터 제가 그를 보살필겁니다. 그의 아이도 낳을꺼고요. "


" 너가 그이와 함께할 자격은 있을거라고 생각해? "


" 적어도 당신보단 충분하겠죠, 걸레년. "


" 하! 잘도 그런말을 하네, 도둑년이! 너가 힘들때 그를 강제로 부추겨서 정치에 끌어들인것도 너잖아! 너가 그를 힘들게 한거라고! "


" 저는 적어도 그를 버리진 않았어요, 당신처럼은 말이죠. "


" 큭... "


" 그럼 이렇게하죠, 일단 저는 첩으로써 들어가는것으로 말이죠. 그러면 미래의 일을 그에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당신도 미래의 일을 그에게 말하지 마세요. 그게 거래의 조건입니다. "


" 후.... 좋아 어차피 물러날 생각도 없잖아? "


" 예, 물론이죠 카렌씨. "


" 좋아, 아리아. 우린 이제부터 거래관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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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 크리거 ]


나는 거실에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일어난 일들을 정리할겸.


" 남편! 이제 올라와 ! "


나는 계단을 올라 응접실에 들어갔다. 


" 이야기는 어떻게 됐어? "


" 일단 아리아랑 결혼하는 건은 괜찮아, 나는 허락할게. 아니, 꼭 해주길 바래. "


" 왜? 아까는 그렇게나 싫어하더니. "


" 너도 아직 젊은 나이니까. 너의 그 "젊음"을 나의 몸 하나로는 받아들이기 어렵고 말이지. 그러니까 아리아를 '첩'으로 두길 바래. "


" 하지만 내 의견은... "


" 해. "


" 넵. "


그렇게 결혼식을 준비하게 된 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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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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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생각해보고 씀 이제 구상하는데 능지 더 짜긴 좀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