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일방주 본편의 평행세계 입니다. ]


( 명방 ) 후회의 또 다른 세계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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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 박사 ( B101 )


" 그만 둬 아미야. "


나는 현재 오퍼레이터들의 뒤에서 아미야를 막고 있다.


모스티마가 시간의 감옥으로 아미야를 속박 하고 있다.


" 박사님은 언제나 언제나 이런 식이에요.... "


" 그만... "


" 무리하게 웃고, 아파도 모두의 앞에서는 웃고 있으시고. 그러다가 죽을 정도로 궁지에 몰려도 언제나 우리만을 생각하고. "


" 아미야, 그만... "


" 이젠 질려요, 당신이 아파하는것을 보는 것도. 그것을 슬퍼 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 하는 저도. "


" 그야 ! "


" ..... "


" 그게... 사람들을 잔혹하게 죽였던 내게 주어진 속죄의 기회니까.... "


아미야는 내 말이 끝나자 시간의 감옥을 강제로 부셨다. 모든 오퍼레이터들이 전투 준비를 했지만, 그녀의 광역 마법 피해 아츠가 더 빨랐다.


" 큭.... "


" 사명이고 뭐고 상관 없어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 없어요.... 저는 그런 것 보다... 박사님이 더 중요해요...! "


" 아미야 더 이상은 너에게도 위험해.. 이제 그만... "


" 당신이 그 책임감속에서 저를 구해 주셨을 때 부터 저의 운명은 바뀌었어요... 이번엔 제가 박사를 구해드릴 차례에요... "


아미야의 공격으로 피해를 받고 쓰러져 있던 첸이 쥐어 짜내듯 말했다.


" 그만둬.... 아미야...  여기서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어...! "


" 상관 없어요... 만약 박사를 구원하는게 죄라면... 저는 죄인이 되겠습니다. "


그리고 나의 의식은 거기서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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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익--- 삐익--- 삐익---


알람 시계가 울린다, 햇빛이 방을 비춘다. 시계는 정확히 8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다.


언제나 꿈을 꾸지만, 어째선지 몇몇개는 꿈이 기억 나지 않는다.


언제나 똑같은 곳에서 잠을 자고 깨지만, 가끔씩은 내가 나인지 헷갈릴 때도 있다.


언제나처럼 흘러가는 아침 시간, 8시 40분이 되도 내가 안 나가자 방문쪽에서 소리가 들린다.


똑똑--


" 박사님, 들어갈게요. "


아미야가 나를 깨우러 들어 왔다.


하지만 이내 나를 보고는 놀란 그녀가 말했다.


" 박사님? 어째서 저를 보자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거죠? "


어....?


나는 내 눈가를 만졌다.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하하... 미안... 꿈이 슬픈 꿈이였나봐. 신경 쓰지 말고 나가자. 오늘 스케줄은 뭐지? "


" 하아... 무슨 일 있으면 말해 주세요. 저는 박사님 편이니까요. "


" 고마워, 아미야. 하지만 괜찮아. 그것도 내가 짊어져야 하는 짐이니까. "


" 제 말은... 하아... 아니에요... "


이내 삐졌다는듯 볼을 부풀린 그녀가 귀여워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오늘은 오퍼레이터들과 적응 훈련이 있어요. 우선 이동하면서 들으세요. "


오늘은 오퍼레이터들과의 적응 훈련이 있었다.


나는 평소 오퍼레이터들을 '정신력'으로 지휘한다. 하지만 정신력을 소모 할 때마다 머리가 어지럽거나 통증이 온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정신력 회복제를 복용하거나 두통약을 몇 알 먹는다.


오퍼레이터들과 아미야는 그런 나를 걱정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는 디메리트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오퍼레이터들과 적응 훈련을 개시, 그리고 너무 많은 정신력을 써버려 쓰러졌었다.


그날은 아미야가 밥을 가져왔음에도 두통제만 먹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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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 : 아미야 ( R 001 ) ]


적응 훈련을 끝낸 박사는 머리를 부여잡다가 쓰러지셨다. 코피를 흘리시면서.


자꾸 이렇게 무리하시면 큰 일 나실텐데..


하지만 내가 그런 그를 위해 할 수 있는것은 그런 그를 의무실로 부축해서 켈시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 뿐이였다.


" 일시적인 정신력을 다 써서 생기는 증상이야.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했는데... "


켈시 선생님은 증상을 진단하며 두통제와 정신력 회복제를 박사님에게 복용 시켰다.


2시간 후, 그는 깨어났지만 바로 피곤하다며 자러 갔다.


그리고 그날 밤에 박사님은 열이 나서 계속 아파하셨다.


옆에서 간호 했지만 계속 박사님은 아파하셨고. 나는 그걸 무력하게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럴때마다 나는 나의 무력함을 느낀다.


이윽고 박사님이 어느정도 진정 되어 열이 내려갔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찰나. 박사님은 이런 말을 하셨다.


" 아미야... "


" .... 네 박사님, 당신의 아미야는 여기에 있어요. 당신을 두고 어디 가지 않아요. "


내가 그의 손을 잡아주자 그는 평온한 표정으로 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그의 옆에서 밤을 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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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재하고 있는거 아이디어 안 떠올라서 구상하고 있던 이거부터 연재할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