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야 잘잤어? 너무 곤히 자길래 그냥 나두고 있었는데 말이야 벌써 깼는줄 몰랐네?"

당장 그녀를 보자 나는 이걸 풀라고 

이게 무슨짓이냐고 물을려고 했지만

입에있는 재갈 탓인가 아니면 그녀가 칼을 들고있었던 모습이 떠올라서 그런건가 

내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웅얼거리는 꽉막혀서 

의미도 전달안되는 소리 뿐이였다

"준호야? 미안해? 니가 아직도 재갈을 입에 물고 있는지 깜빡했었네~"

그리고 그녀가 다가와 내 재갈에 손을 대고 재갈을 풀자 나는 

그동안 입이 막혀서 못쉬었던 숨을 몰아쉬고 헉헏 되며 그녀에게 물었다

"나...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원래라면 그녀에게 주사자국,이유등을 속속히 물을려고 했지만


공포 때문인걸까 아니면 내가 오랬동안 링겔을 맞아서 그런건가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보이지 않았던 상쾌한 웃음을 내게 보이며 말했다


"그냥 원래 됬어야 했던걸 다시 바로 잡는거야"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녀는 항상 무표정에 감정이 없어보였다

일은 척척 잘해내고 절도있는 목소리로 말하며 

외모는 말할것도 없었고 모매는 모든 남성이 바랄 그런 몸매에

시크한 매력도 있는 그녀는 너무 매력적이였다

나도 그녀를 처음 볼때는 모든 남성이 그랬듯이 그녀에게 반했다


나를 갈구기 전까지 


그냥 갈구는 정도가 아니였다 조리돌림은 물론이고 업무는 다른 사원들에 비해 훨씬많았다 

그렇고 보니 나를 도와주던 어느 여자 후배가 있었는데

어느샌가 없어졌었다


그렇게 혼자서 힘들게 일하고 야근하고 서러웠는데

아 생각하니깐 더 슬퍼진다


근데 뭐? 원래 됬어야 됬던 거라고?

주사를 3개나 놓고 모르는 방에 나를 감금 시켜놓고

원래 됬어야 됬던 거라고??

"지랄..마..이게 뭔 원래 됬어야 됬던거..야"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니가 한건 그냥 납치일 뿐이야.. 개..새끼야.."


그러자 그녀가 내가 묶에 있던 의자를 찼다

그러자 부유감과 함께 의자가 넘어지고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 쳤다

"커흑"

폐에서 바람이빠지는 소리가 난뒤 링겔도 쓰러졌다

그러자 그녀는 의자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는 

의자를 탁자 앞에 세웠다


"뭘...하려는거야..미친련아.."

힘없는 소리가 내며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교육."

뭐? 그렇게 얼빠진채로 있다가 갑자기 그녀가 펜치를 손에들고

내손톱을

았다 뜨거워 아파 너무아파 끝내줘 나한테 왜이레 이게ㅝ야 이게 뭐냐고 아파아파아파아파 

안돼 뽑지마 더 뽑지마 제바ㄹ난아아ㅏㅏ아ㅏ아파앞파아니아 왜 나한테 ㅔ 왜 이러는거야 미친련아ㅏㅏ아파 뜨거워 제발 아ㅏㅎ


그렇게 손톱이 뽑히는 '교육'을 받은 나는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흘리는 내피를 보고 웃는 그녀의 표정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