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서나 있는 일반인, 엑스트라 A 쯤 이였던 존재였다.


학교에서도 딱히 인기는 없었고 그렇다고 따돌림 당하지도 않았다.


딱 평범한 수준이였다.


그렇게 매일매일이 똑같아 지루해 하던 나에게, 한 가지 이변이 생겼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주변에서 안개가 끼더니 이윽고 주변이 안개 때문에 안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일단 달리기 시작 했다. 안개 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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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호 : 이방인을 획득 했습니다. ]


달리다가 힘들어서 헉헉 거리니 보이는 것은 어느 한 숲이였다. 나는 어딘지도 모르는 곳이라서 당황 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하기 시작 했다.


여기에서 죽치고 앉아 있는것 보다는 주변에 있는 건물이나 사람을 찾아 그곳에서 도움을 요청하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한 나는


거기에서 일어나 앞으로 걷기 시작 했다.


걸은지 5분 쯤 됐을때. 앞에서 무슨 움직이는 형체가 보였다.


처음에는 사람인 줄 알고 달렸지만 이내 비명을 듣고는 나무 뒤에 숨어서 그곳을 지켜봤다.


한 여자와 남자가 어떤 생물체들에게 둘러 싸여 있었다.


그 생물체들을 살펴 보니까 키는 작고, 초록색 형태였다.


마치 게임속의 '고블린'같은 모습이었다. 


남자는 이미 괴물들에게 맞아서 죽었고, 여자는 괴물들에게 겁탈 당하는 도중이었다.


나는 저 괴물들을 죽이기로 결정 했다. 이유는 만약 이대로 가면 나중에 저 괴물들이 나를 죽이러 올지도 모른다는 이유였다.


그렇게 나는 앞에 있던 돌을 몇개 주워서 일어섰다.


총 8마리가 있었는데, 이중 4마리는 여자를 겁탈하고 있고 3명은 순찰, 1명은 남자의 시체를 뒤지고 있었다.


사고가 빨라진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저 괴물들을 죽일 수 있는가?


우선 조용히 발소리를 죽이고 시체를 뒤지고 있는 괴물한테 다가갔다.


 그리고 괴물의 입을 한 손으로 틀어 막고 그대로 다른 한손에 있던 돌로 괴물의 목을 찔렀다.


괴물은 소리 없이 죽었다. 처음에는 피가 나오는게 매우 사람과 비슷해서 토가 나올뻔 했지만 참았다.


[ LV이 올라갔습니다. LV1 -> LV3 ]


[ 직업 : 암살자를 습득 했습니다. ]


[ 스텟 포인트 3을 획득 했습니다. ]


[ 혼돈이 0.01 포인트 증가 했습니다. ]


그 괴물을 죽였지만 여자를 겁탈하고 있는 다른 괴물들과는 거리가 조금 멀기에, 그들은 알아채지 못했다.


남자의 시체에서 나는 활과 화살 5발을 얻었다.


우선 순찰을 하고 있던 괴물 3명을 암살하기로 한 나는 활로 2마리, 돌로 한마리를 찔러 죽였다.


[ 암살자의 LV이 1 올라갔습니다. ]


[ 혼돈 포인트가 0.03 올라갔습니다. ]


[ LV이 5 올라갔습니다. LV 3 -> LV 8 ]


죽은 괴물의 시채에서 화살 3발, 날이 무디지만 검을 하나 챙겼다.


다시 괴물쪽을 보니 괴물 3마리는 여자를 겁탈하는대 집중하고 있고, 한 마리는 다른대서 쉬고 있었다.


나는 활로 한 마리를 죽이고, 다시 활로 여자쪽에 있는 괴물 3마리중 한마리를 죽였다.


그리고 나를 알아차린 괴물들을 죽이기 위해 검을 들고 달려간다.


[ 스킬 : 순보를 획득 했습니다. ]


갑자기 몸이 빨라지더니 괴물의 뒤로 순간이동 한 듯이 이동했다.


놀랐지만 이내 정신 차리고 괴물의 머리에 검을 꽂는다. 그리고 발로 검이 꽂혀 있는 괴물을 차서 검을 빼낸다.


다시 검을 들고 달려가서 다른 괴물의 머리를 찌른다.


[ 경험치를 획득 했습니다. ]


[ 혼돈 포인트가 0.04 올랐습니다. ]


겁탈 당하던 여자에게 다가간다.


" 쿨럭 쿨럭....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니요, 저도 이유가 있어서 구한거니까요. 우선 저기 나무에 기대서 쉬고 게세요, 금방 돌아올게요. " 


나는 그녀를 나무에 기대개해 휴식을 취하게 하고 그녀의 짐을 들어 갖다주려고 가방을 든 순간 무언가가 떨어져 그것을 주웠다.


그리고 나는 그녀의 신분증 비슷한 것에서 그녀가 살인을 저지른 산적이란 범죄 기록이 신분증 뒤에 써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방에는 여러가지 약이 보였다.


병에 [ 맹독약 ] [ 수면약 ]이 써 있었다.


그리고 지갑에는 돈이 조금 많아 보였다.


나는 잠시 그것을 지켜보고 가만히 서 있다가 다시 그녀에게 돌아가 그녀에게 짐을 돌려줬다.


그녀는 짐을 둘러보더니 나에게 말했다.


" 혹시.... 여기에서 어떤 카드를 보신건 아니겠죠? "


" ㅇ...예 안 봤습니다. "


그녀는 나를 쳐다보더니 알았다며 웃었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보고 안심한 그 순간.


[ 암살자의 고유 스킬 '위기 감지'가 발동 되었습니다. ]


몸이 자동으로 옆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나이프를 든 그녀가 나를 찌를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그녀를 보고는 놀라서 뒤로 자빠졌다.


" ㅁ..뭐하는 거에요...! "


" 너, 내 범죄 기록 봤을꺼 아니야? 그러면 내가 왜 이러는지도 알꺼고. "


그녀의 범죄기록인 '살인'이 생각 났다.


나는 바로 일어서서 덜덜거리는 손으로 검을 들며 그녀를 경계 했다.


그녀가 다시 자세를 고치고 나에게 달려 들었다.


아, 이제 끝났구나 하고 생각하는 그 순간.


[ 생명의 위협으로 혼돈 포인트 1이 증가하는 대가로 몸이 자동으로 움직입니다. ]


나는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내 몸이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급소를 찔렀다.


나는 처음으로 사람을 찌른 순간 벌벌 떨며 주저 앉았다.


그녀의 시체가 옆으로 쓰러진다.


나는 피가 묻은 칼을 손에서 떨어트렸다.


그 자리에서 헛구역질이 5분간 이어졌다.


[ 레벨이 3 올라갔습니다. LV 8- > LV 11 ]


[ 혼돈 포인트가 0.1 상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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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억... 허억... "


첫 살인이었다. 설령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사람을 죽였다. 그 생각이 나를 힘들게 한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 했다.


어느정도 걸었다고 생각한 그때 어느 집이 보였다.


그 집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려는 그 순간 내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 너는 누구지? 그리고 어째서 내 집 앞에 있는거지? "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 뒤를 확인하자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긴 흑발에 보라색 눈. 그리고 글래머한 몸매. 


" 저는.... 저는 그냥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주변 마을이나 도시를 찾기 위해 물어보려고 왔습니다. "


" 여기서 주변 마을까지만 해도 도보로 3일이야. 말을 타도 하루는 꼬박 걸린다고. "


" 어... 그럼 여기가 어딘지만 알 수 있겠습니까? "


" 여기도 모르면서 여길 왔다는거야? 여기는 실종의 숲이잖아. "


" 실종의 숲이 뭡니까? "


처음 들어보는 숲의 이름이였다. 실종의 숲이라니, 이렇게 까지 이름이 이상하면 한번 쯤 들어봤을만도 할텐데. 


" 사람이 자주 실종 되고 사라졌던 사람이 갑자기 돌아오는 그런 숲이야. 왠만하면 오지 않으려고 하는데, 무슨 용무라도 있었어? "


" 어... 그냥 길 가다가 안개 끼길래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달리니까 여기던데요. "


" 뭐? 그게 뭔 소리야? "


" 그러니까 그냥 달리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여기였다고요. "


" 하아... 뭔 소리야..... "


" 어, 저기 근데 혹시 하루만 자고 가도 될까요? 이제 곧 밤인데 침낭이나 그런게 없어서. "


" 흠, 알겠어 하루만 재워 줄게. "


" 정말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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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그녀의 집에서 하루 묵기로 결정 했고, 그녀는 나에게 밥을 차려 주겠다며 의자에 앉아 있으라고 했다.


새로 지은 것 처럼 보이는 나무 집이었다.


" 밥 다 됐으니까 와서 앉아 ! "


" 네 알겠습니다. "


그녀는 오랜만에 사람을 보듯이 나를 반갑게 맞아주었고, 저녁까지 차려줬다.


" 저녁이랑 잠자리까지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뭘, 나도 오랜만에 보는 사람이라 반가운 마음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거야. "


" 저기, 혹시 이 주변에 대한 정보는 알고 계신가요? "


" 여기? 글쎄, 나도 여기 온지 오래 되서 몇몇개의 정보 밖에 모르는데. "


" 그러면 여기에 대한 정보라도 좀... "


" 어... 그러니까 이 숲에서는 좀처럼 나가기가 힘들어, 일정 거리를 이 숲에서 떨어지면 다시 이 주변으로 돌아오게 되지. "


" 그러면 나갈 방법이 없는거 아니에요? "


" 글쎄, 그건 나도 모르겠는데. "


나는 나갈 방법이 없다고 듣자 얼굴이 사색이 됐다. 그러자 그녀가 말했다.


" 걱정마, 니가 이 숲에서 못 나가도 내가 거둬줄게. "


그런 그녀의 말을 듣자 조금은 안심 했다.


그리고 나는 아까부터 왼쪽에서 들리는 소리가 신경 쓰여 왼쪽을 바라봤더니 물이 혼자서 틀어지고 있고 


접시가 알아서 세척 되어 가는것을 봤다.


나는 놀라서 저게 뭐냐고 그녀에게 물었다.


" 저게 뭐에요 ? "


" 저거? 간단한 생활 마법이잖아? "


" '마법'이요? "


" 그래, 뭣하면 내가 몇가지 가르쳐 줄 수 있는데. "


" 그럼 가르쳐 주세요. "


나는 생존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마법에 능해 보이는 그녀에게 가르침을 받기로 했다.


그 이후로 3주간 연습 했지만 나는 초급 마법 몇 가지 밖에 쓸 수 없었다.


결국 나는 마력의 총량이 매우 적다는 이유로 초급 마법이 한계라고 그녀가 말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마법을 연습 했고, 1년이란 수련 끝에 마력 총량을 억지로 늘려


초라한 중급 마법을 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3일마다 한번씩 나가는 길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결국 1년간 그녀와 살았다.


그동안 나는 그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게임속 칭호로 따지자면 대마법사였다. 상급 마법과 그 이상의 마법을 무리 없이 연발 했고.


육체 능력 또한 나보다 더 좋았다.


그녀와 단련해서 어느정도 레벨이 올라간 것 같아 봤더니 레벨은 이미 143이였다.


그녀는 2999레벨 이였으니까 아직 멀었다.


그렇게 생각하던 어느날, 나는 그녀의 방을 청소하려고 그녀의 방에 가자 그것을 봤다. 


그녀가 이 숲의 결계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던 것이다.


나는 믿기지 않아 그 자리에서 물통을 떨어트렸다.


소리가 나서 그녀가 이쪽을 바라봤다.


나는 주저앉아 뒤로 물러섰다. 그녀가 문을 열고 내 앞으로 다가 왔다.


나는 어렵게 말을 꺼냈다.


" 어,째서 ? "


" 결국, 봤구나. 미안해 너를 보내고 싶지 않았어. 너가 여기서 나가면 난 또 다시 외톨이가 될테니까. "


"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


" 미안해. 하지만 너를 놓아 줄 생각은 없어. "


나는 갑자기 큰 충격에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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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자 나는 그녀의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일어서려고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목에 있는 구속구 때문에 일어설 수 없었다.


그녀가 소리를 듣고 문을 열고 들어 왔다.


" 일어났어? 걱정마, 앞으로는 내가 너를 관리해줄게.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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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쓸려고 했는데 더 이상 구상이 안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