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https://arca.live/b/yandere/9686946


지휘관이 된지 첫번째날...나는 바로 업무에 착수했다..

다른 지휘부처럼 전투가 아닌 상담업무와 행정업무.....

그리고 누구를 먼저부를까 하다가 부관이 들어왔다...

"지휘관님...이십니까..??" G36..메이드풍의 옷을입은 전술인형

메이드라 그런지 차도 타왔다.. 캐모마일인가...향이 좋지..

"고마워 G36 1숙소에가서 그..누구냐...톰슨좀 불러와줄래?"

G36은 아무말도 없이 알겟다 답하고 나갔다...

톰슨의 파일을 열어보았다. 딱히 눈에 띄는 정보는 없지만 한곳이 눈에 띄었다...성상납을 지휘관이 요구해서 폭행으로 인한 지휘관 전치 16주라.....이거...조금...힘들겠네...이거면...

때마침 톰슨이 들어왔다

그녀는 나를 멀리하듯 멀리서 앉는다..

그녀가 무슨일을 당한지는 알고있으니..가까이 오라곤 안해야지..

"이름이 톰슨이라고 했나..??"

톰슨은 이내 가까이 와서(그래도 50cm는 떨어졌지만)앉았다

"그렇다.."

내가 심리학은 전공하진 않았지만 누가 봐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지는 알고있다....잠깐..시간이 약을 먹어야하는 시간이네...약을 먹어야겠...어...잠...앞이....약을 먹을때를 놓친탓인가 난 몸을 못가누고 바닥에 쓰러졌다.

난 소리도 못지르고 바닥에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난 탁자를 가리키며 약을 달라고 행동했지만 그녀는 패닉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난 그렇게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10분뒤였나.. 난 수복실에서 눈을 떴다..

옷은 피범벅이 되있었고 톰슨이 내손을 잡은채로 울고있었다.

G36이 말해주길 그녀가 지휘관을 들쳐매고 수복실로 뛰어왔다고 한다.

"나...나....."톰슨은 아무말도 하지못하고 그저 울기만했다.

난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고마워요 도와줘서.."

"나..난 야..약도 못줘서...지..지휘관이...지휘관이..."

난 그녀를 안아주었다. 그녀가 날 밀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녀는 날 받아주었다..

그 뒤로 톰슨은 남성기피증이 좀 사라졌다고 봐도 될거같다..

이 지휘부에선 상담을 마치고 상태가 완화된 인형은 원래 지휘부로 복귀할수있다.

하지만 톰슨은 남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나에 대한 보답이라나 뭐라나...그리고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나를 보고 인형으로서 생길리 없는 모성애같은게 생겼다곤 하지만... 소문..이겠지..??

그렇게G36은 임시 부관 자리에서 나오고 톰슨이 내 부관이 되었다..그녀는 날 보스라고 부른다.. 그녀만의 지휘관 애칭이라고한다..뭐 괜찮겠지

"보스 몸은좀 괜찮아?" 그녀는 다시 그녀만의 색채를 되찾은거 같다..

"어제보단 좋아진거같아!" 지금 이런 그녀를 본다면 어떻게 어제와 같다고 말할수있을까..

그건 그렇고..리코형이 준... 이 USB는 뭐가 들어있는걸까...

굳이 생각하진 말자... 지금은 이거보다 급한일이 많으니까...

"톰슨....다음 상담인형이 누구더라?"

"아 보스 다음 상담인형은 M4A1이야 우리 지휘부소속은 아닌데 멘탈케어가 필요하다고해서 아마 내일쯤엔 올거야"

"그러면 좀 쉬어야겠다.. 힘들어"

"그러면 나도 같이 쉬어야겠지 보스?"

"어 쉬어..." 그러자 톰슨은 당연하다는듯이 내 옆으로와서 눕는다..

딱히 그녀를 거부하진 않는다.. 나로써도 그녀가 싫진않으니..

그렇게 난 잠이 들었다..

"보스..내가 지켜줄께...영원히...말이야..영원히....."

그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결의차면서도 소유욕을 내비치는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식으로 써봤는데... 좋나요..??

자고로 톰슨을 첫번째로 쓴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 첫5성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