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사덱 강의가 별로 없길래 다1 달성한 기념으로 처음이지만 공략을 써볼게.

일단 이 덱을 설명하기 앞서, 본인이 정말 애정충이고 아직 가슴속에 낭만이 남아있는 듀얼리스트라면 한번 츄라이 해보시길...

나도 골드부터 쭉 령사덱으로 여기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음.



일단 덱리부터.

간략하게 카드들을 설명하자면,

1.령사 카드

1) 빙의 장착 몬스터


당연히 령사덱이니 령사들이 빠지면 안되겠지? 

기본적으로 령사 몹은 빙의 장착카드 4장만 써.

왜 광령사랑 암령사는 빠지냐고?

일단 암령사는 추후에 암령사 링크몹 지원이 나오기전까진 쓸데가 없고, 광령사는 나중에 설명할 카구야와 속성이 겹치기 때문에 뺏어.

얘들의 용도는 속성을 확보해서 빙의각성 공뻥을 받는거랑 그 속성에 맞는 링크몹으로 링크소환 하기 위한 용도인데, 한마디로 다양한 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바닐라들이야. 4렙 몹 치고는 1850이라는 비교적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어서 빙의각성 1장만으로도 2150이라는 타점을 확보할 수 있어.

이렇게 일단 령사 몹들은 많이 넣지말고 4장으로 구성하는게 적당하고, 일반 레벨3짜리 령사몹들을 덱에 넣는건 실용성이 떨어져서 별로라고 생각해.


2) 링크 몬스터


다음은 링크 령사몹들은데, 기본적으로 이 카드들은 룰상 빙의장착 카드로 취급하기 때문에 빙의각성 카드의 효과를 받을 수 있어.

얘들이 공통으로 가지는 효과가 1턴에 한번 상대 묘지에 있는 자신과 동일한 속성의 몹을 자신의 링크마커 앞에다 특수 소환하는 것과(1번 효과) 링크 소환한 이 카드들이 전투/효과로 파괴될 경우 덱에서 자신과 같은 속성의 수비력 1500이하인 몬스터를 1장 패에 넣을 수 있는거야(2번 효과).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 묘지의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때, 링크 령사몹들의 링크 마커를 보면 대각선 양쪽 밑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엑스트라 존에 소환 해야지 1번 효과를 사용할 수 있어. 또 나도 종종 했던 실수인데, 묘지에서 소생시켜 데려 오는거라 정규소환을 거친 몬스터만 묘지에서 데려올 수 있다는거 명심해.

링크 소환에 필요한 소재가 자신의 속성과 동일한 몬스터 1장을 포함한 몬스터 2장이기 때문에 꼭 령사몹들이 아니더라도 링크 소환할 수 있어. 필드에 뵐러랑 증쥐가 있으면 광령사나 지령사를 소환할 수 있는셈이지.

2번 효과로 광령사는 덱에서 뵐러나 위치크래프트 아루루 같은 패트랩 카드들도 서치가능하고 지령사는 증쥐나 판크라를 패로 가져오는 것도 가능해.


3) 빙의 각성


령사 마/함 카드 3신기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카드야.

이 카드의 효과는 자신의 필드 몹의 공격력을 자신의 필드의 몬스터의 속성의 종류 수 X 300 만큼 올려주는 것과(1번효과) 자신 필드의 령사 몬스터 및 빙의장착 몬스터에게 효과 파괴 내성을 부여해주는 것(2번효과), 또 한턴에 한번 자신 필드에 원래 공격력이 1850인 마법사족 몬스터가 일반 소환 및 특수 소환 되었을때 발동 되는데, 1드로를 볼 수 있어(3번 효과).

1번 효과는 중복이 가능해서 빙의각성 2장만 깔아 놔도 필드에 속성이 다른 몹이 2장 있다면, 각각 2 X 300 + 2 X 300 => 1200이라는 높은 수치의 공뻥을 받을 수 있어.

2번 효과는 말그대로 령사 몹들에게 효과 파괴 내성을 부여해주는 거라 번개나 섬도희의 애프터버너 같은 카드들로부터 령사 몬스터를 지켜줄 수 있어. 단, 효과 파괴 내성만 부여 해주니까 전투로 파괴 되는 건 어쩔 수 없어.

3번 효과는 한턴에 한번 1드로우를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효과인데, 주로 이걸로 아드를 확보해. 조건이 공격력이 1850 마법사족 몬스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1850인 빙의장착 몬스터 및 링크 령사 몬스터들은 물론이고 용병으로 쓰는 카구야나 셀레네까지 소환시 효과를 받을 수 있어.

UR이지만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하는 카드라 생각하고 정말 이 덱에 없어서는 안되는 카드라 무조건 3꽉하는걸 추천해.


4) 빙의 연계


삼신기 중 2번째에 해당하는 카드야.

자신의 패/묘지에서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를 1장 고르고, 앞면 공격표시 혹은 뒷면 수비표시로 특수 소환 후, 자신의 필드에 몬스터 속성의 종류가 2개 이상이면 상대 앞면 표시 카드 1장을 고르고 파괴할 수 있어(1번 효과).

또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자신 묘지의 빙의 지속 마법/함정을 자신의 필드에 앞면 표시로 둘 수 있는데(2번 효과), 이걸로 상대 효과로 파괴되어 묘지 보내진 빙의 각성을 다시 필드에 퍼 올릴 수 있어.

근데 여기서 주의 해야 할점은 1번 효과와 2번 효과는 한턴에 한번 어느 쪽이든 하나밖에 발동을 할 수 없다는 거야. 그러니까 내가 1번 효과로 상대카드를 하나 파괴 한 턴에는 2번효과로 묘지의 빙의 각성을 필드로 건져올릴 수 없다는 거지.

1번 효과에 해당하는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엔 빙의 장착 몬스터들과 마기스토스의 조로아, 드래그마의 에클레시아도 해당이 되서 이러한 카드들을 용병으로 채용할 수도 있어. 

또 패/묘지에서 고르고이기 때문에, 만약 상대가 내 묘지에 하나뿐인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를 무덤의 지명자로 체인걸어서 제외 시켜도, 패에 수비력 1500의 마법사족 몬스터가 있을 경우 1번 효과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주로 빙의 장착 몬스터를 일반 소환하고, 마기스토스 아르테미스로 링크 소환해서 다음턴 이 카드의 효과를 발동해 묘지의 빙의 장착 몬스터를 특수 소환해서 상대 카드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쓰이는데, 이때 패에 다른 수비력 1500짜리 마법사족 몬스터가 없을 경우, 상대가 무덤의 지명자로 체인을 걸면 효과가 불발이 되어버려. 그러니 가능하다면 안전하게 수비력 1500짜리 마법사족 몬스터를 패/묘지에 2장이상 준비하고 사용하는게 좋아.

비대상 앞면 표시 카드 1장 파괴라는 좋은 효과지만 함정카드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리스크도 존재하기 때문에 2~3장정도 추천할게.


5) 정령술의 마스터


삼신기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카드.

한턴에 한번, 패에서 카드 1장을 버리고 덱에서 령사 몬스터, 빙의 장착 몬스터, 빙의 마/함카드들 중 2장을 골라 하나는 패에 넣고 하나는 필드에 세트할 수 있어. 단 똑같은 카드 2장을 고르는 것은 안돼.

령사카드들 중 유일하게 서치를 담당하는 카드인 만큼 또 한턴에 한번만 쓸 수 있다는 제약때문에 여기다가 상대의 우라라를 맞는 순간 게임이 굉장히 힘들어져. 거기다 패를 1장 버리고 발동하는 거라 상대의 우라라로 막히는 순간, 상대의 우라라 카드 1장으로 내 패의 카드 2장을 묘지로 보내게 된 셈이지. 물론 이 카드가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거나 필드가 너무 약해진다 싶으면 어쩔 수 없이 도박하는 느낌으로 써야겠지만, 웬만하면 상대 우라라를 먼저 빼고 사용하는 등 신중하게 사용하는 걸 추천해.

주로 패에 령사 카드가 하나도 없다면 패에 빙의 장착 몬스터를 가져오고 필드에 빙의 각성이나 빙의 연계를 깔아 두는데, 나는 주로 빙의 각성을 깔아둬. 왜냐하면 빙의 연계는 함정카드라 당장 발동을 못하기도 하고, 상대가 무명자로 체인을 걸어 버리는 등 리스크가 좀 있는 카드기 때문이야. 안전하게 빙의 각성을 깔아두고 빙의 장착 몬스터를 소환해서 1드로를 챙기는게 낫다고 봐. 빙의 장착 몬스터의 공격력을 올려주는 건 덤이기도 하고.

리스크가 분명하지만 서치를 담당하는 카드이니 3꽉하는 걸 추천.


2. 용병 카드

1) 페어리테일 — 카구야


명실상부 이 덱의 에이스 몬스터야.

일반 소환시 덱에서 공격력 1850인 마법사족 몬스터를 1장 서치할 수 있고(1번 효과), 한턴에 한번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그 카드와 이 카드를 모두 주인의 패로 되돌릴 수 있는데, 상대는 대상으로 선택된 자신의 몬스터와 같은 이름을 가진 카드를 덱이나 엑스트라덱에서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이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어(2번 효과).

일단 1번 효과는 공격력 1850인 마법사족 몬스터에 빙의 장착 몬스터들도 해당이 되기 때문에, 1번 효과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빙의 장착 몬스터들까지 서치 할 수 있어. 이 덱에서 정령술의 마스터이외에 유일하게 빙의 장착 몬스터들을 서치할 수 있는 카드야. 주로 손에 빙의 장착 몬스터가 없다면 빙의 장착 몬스터를 서치하고, 빙의 장착 몬스터가 2장이상 있다면, 카구야 자신을 서치해.

이 카드는 공격력이 1850인 마법사족 몬스터이기 때문에 빙의 각성 효과도 받을 수 있어서 빙의 각성이 깔린 상태로 이 카드를 일반 소환할 경우 빙의 각성 3번 효과로 인해 1드로 + 카구야의 1번 효과로 인해 1장 서치, 총 2장의 카드를 늘릴 수 있어. 이건 소소한 팁인데 체인을 빙의 각성 => 카구야 순으로 하면 상대가 우라라가 있더라도 무조건 1드로는 확보할 수 있어. 특히 스킬드레인이 깔려 있다면 체인 순서를 이렇게 함으로써 어차피 스드로 무효화될 카구야의 효과로 우라라를 방어해주면서 빙의 각성 효과가 우라라에 막히는 걸 막아 줄 수 있지.

2번 효과가 정말 중요해. 이걸 잘 쓰냐 못 쓰느냐에 따라 숙련도가 갈리는데, 일단 2번 효과는 우라라에 막힌다는 점을 명심해. 보통 엑스트라덱에서 소환된 몹들은 상대가 1장씩 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카드들을 주로 바운스 시키는 용도로 사용해(ex. 피닉스가이, 바로네스 등). 이 효과는 한턴에 한번이지만 상대턴에도 발동가능하고, 프리체인이기 때문에 활용만 잘하면 정말 다양하게 상대의 허를 찌를 수 있는 효과야. 자세한 팁과 설명은 나중에 할게.

이 덱에서 정말 중요한 몬스터. 서치와 바운스 효과까지 정말 어디하나 흠잡을데 없는 카드이기 때문에 3꽉하는걸 추천해.


2) 위치크래프트골렘 아루루


개인적으로 정말 사용감이 좋은 친구야.

한턴에 한번, 이 카드가 패에 있을 시, 내 필드의 마법사족 몬스터가 상대 효과의 대상이 되거나, 혹은 상대 몬스터의 공격 대상이 되었을 때, 상대 필드의 카드 한장을 대상으로 해서 그 카드를 주인의 패로 바운스 시키고,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할 수 있어(1번 효과). 그리고 필드에 소환된 이 카드는 상대의 스탠바이즈 페이즈 시, 다시 내 패로 되돌아 와(2번 효과).

이 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상대가 예측하기 힘들다는 거야. 세트된 카드나 필드의 효과 몬스터는 상대가 예측하고 케어하지만, 이 카드는 패에서 발동하기 때문에 상대가 예상치 못하게 등장해서 상대 필드의 카드를 바운스 시킬 수 있어. 실제로 다1까지 올라오면서 아루루를 케어하는 상대는 한번도 보지 못했어. 이 덱의 대부분의 몬스터들이 마법사족이기 때문에 1번 효과를 쓸 수 있는 경우가 많고, 2800이라는 준수한 타점까지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좋은 카드야.

이걸로 다른 함정카드를 막느라 퍼미션을 쓴 바로네스를 배틀페이즈 때 다시 엑덱으로 바운스 시킨다거나, 자신의 필드의 마법사족 몬스터를 상대 필드의 공격력이 높은 몬스터로부터 그 몬스터를 패로 되돌려서 지켜줄 수도 있어.

만약 필드에 스킬 드레인이 깔려있다면, 2번 효과가 불발되기 때문에 패로 돌아가지 않고 필드에 계속 남아 있게 돼. 그럴 경우 스드가 깔린 필드에서 공격력 2800인 꽤 좋은 바닐라로 쓸 수 있어.

바운스 효과에 준수한 타점, 예측하기 힘든 카드란 점에서 훌륭한 용병카드라고 생각해. 1장 정도 넣는걸 추천.


3) 천옥의 왕


함떡의 왕.

자신의 메인 페이즈에 이 카드를 상대 턴 종료시까지 패에서 공개하면, 공개하는 동안에 세트된 카드들을 효과 파괴로 부터 지켜줄 수 있어(1번 효과). 그리고 세트된 마법/함정 카드가 발동 할 경우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 하는게 가능해. 이때 만약 이 카드가 패에서 공개 중인 상태였다면, 덱에서 마법/함정 카드 하나를 필드에 세트할 수 있어. 그리고 그 카드는 다음턴 엔드 페이즈 때 제외가 돼(2번 효과). 단 1번과 2번효과는 어느쪽이든 한턴에 하나만 발동할 수 있어.

일단 무엇보다 함정카드를 핵심으로 쓰는 덱인 만큼 세트 카드를 보호해 주는 효과는 몹시 좋아. 상대의 해피의 깃털이나 라스톰 등 함떡덱에서 정말 치명적인 카드들로부터 함정카드들을 지켜줄 수 있고, 요즘 많이 보이는 피닉스 가이라던가, 상검의 상검암전의 카드 파괴 효과로 부터 함정카드들을 지킬 수도 있어.

거기다가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3000이라는 높은 타점을 보유하고 있어서 빙의 각성 효과까지 받으면 필드에 이 카드 한장만 있어도 3300이라는 타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그리고 소환시 덱에서 마/함 카드를 하나 필드에 세트할 수 있는데, 이걸로 정령술의 마스터를 가져와서 다음턴 전개를 이어갈 수도 있고, 강력한 함정카드를 세트해서 내 턴에 상대의 필드를 뚫을 수도 있고, 무명자 같은 걸 가져와서 다음턴 드로우 페이즈때 피닉스가이를 제외시키거나, 상대가 엘드리치같은 함떡 덱일 경우 해피의 깃털 같은 카드를 가져와서 상대 필드의 마/함 카드들을 전부 쓸어버릴 수도 있어.

2번 효과는 상대의 세트 카드가 발동 했을 경우에도 특수 소환이 가능해서, 자신의 배틀 페이즈시 상대가 세트된 카드를 발동 했을 경우, 상대가 예상치 못하게 패에서 튀어나와서 높은 타점으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하거나, 상대에게 치명적인 라이프 손실을 내기도 해.

3000이라는 높은 타점에 함정카드를 자주 쓰는 이 덱에서 원하는 마법/함정카드를 서치해서 가져올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세트된 함정카드들을 효과 파괴로 부터 보호해준다는 점까지 정말 이 덱에 필수적인 카드라고 생각해. 단 손패에 너무 많이 잡히면 패가 말릴 수 있기 때문에, 1~2장 정도만 추천할게.


4)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


후공일 때 손에 잡히면 든든하지만, 선공일 때 손에 잡히면 짜증나는 카드.

상대 필드의 몬스터 수가 내 필드의 몬스터 수 보다 많을 때, 패에서 특수 소환이 가능해(1번 효과). 그리고 자신의 필드에 다이너레슬러 몬스터를 1장 릴리스하고 상대 필드 카드1장을 대상으로 해서 그 카드를 파괴 할 수 있어. 주로 다이너레슬러 몬스터는 이 카드 혼자 용병으로 쓰이니까 자기 자신을 릴리스하고 발동해. 프리체인이라서 상대턴에도 언제든지 발동 할 수 있어(2번 효과).

이 덱 특성상 스킬드레인이 필드에 깔려있는 판이 대다수 일텐데, 이 카드는 주로 자신을 릴리스 하고 효과를 발동해서 쓰기 때문에 스드를 피해서 효과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공보단 후공때 활약해주는 카드인데, 타점도 2600이라서 나쁘지 않고, 카드 파괴로 상대턴 견제도 할 수 있고, 지령사 링크 몹이 파괴됬을 때 서치도 가능해서 사용감은 나쁘지 않은데, 선공일 때 패에 잡히면 그냥 드라이버마냥 아무 쓸모 없는 카드 1장이 되니까 다른 용병 카드들을 쓰고 싶다면 이 카드 대신 다른 카드를 써도 돼. 1장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는 카드. 난 이 덱이 후공에 취약한 함떡덱이라 카구야랑 같이 후공돌파에 유용하게 쓰려고 넣었어.


5) 마법족의 마을


유사 칙명과도 같은 매우 강력한 카드.

자신의 필드에만 마법사족 몬스터가 있을 경우, 상대는 마법 카드를 발동할 수 없게 만들어주는 아주 강력한 카드야(1번 효과). 단, 자신의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없을 경우, 자신은 마법 카드 발동을 할 수 없는 디메리트를 가지고 있어(2번 효과).

조건만 맞으면 매우 강력하게 상대의 필드를 억제할 수 있는 카드야. 이 덱의 몬스터 대부분이 마법사족이고, 선공일 때, 패에 이 카드와 마법사족 몬스터가 잡히면, 상대의 해피의 깃털이나 라스톰 같은 강력한 마/함 파괴류 카드들로 부터 내 필드의 세트된 함정카드들을 지킬 수 있어. 상대가 누메론과 같이 라스톰과 같은 카드들을 많이 채용하고 후공때 필드 마법 발동으로 턴킬을 내는 덱일 경우, 상대 패에 파괴수가 없다면 내 필드의 함정카드를 지키면서 상대를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어.

특히 상대가 섬도희같이 마법카드에 굉장히 의존하는 덱일 경우 이 카드 한장만으로 상대로부터 서렌을 받아 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카드야. 섬도희같은 마법카드 의존도가 높지 않은 덱이더라도, 기본적으로 항아리류와 같이 패순환 카드들을 막을 수 있다는 점과 트라게의 염무-천기, 상검의 용삼검현과 같은 서치카드들의 발동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조건만 맞추면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서 게임을 이어나갈 수 있어. 단, 이미 필드에 깔려 있는 필드 마법이나 지속 마법카드들의 발동은 막지 못한다는 점 명심해.

하지만 상대가 마법사족 몬스터를 쓰는 덱(ex.소환수, 섀도르, 괴구야, 블매 등)이라면 1번 효과는 무용지물이 되버리고, 오히려 내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치워질 경우, 내 마법 카드 발동을 막아버리는 양날의 검과 같은 카드기도 해.

그럼에도 리스크 대비 리턴이 몹시 좋은 카드라서 1~2장 정도 넣는게 좋아.


6) 스킬드레인, 대대적 체포작전, 천룡설옥, 신의 심판


이 덱의 중요한 파츠들인 함정 카드들이야.

기본적으로 함떡덱인 만큼 함정카드들이 중요한데,

먼저 스킬 드레인은 이 덱의 핵심 카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몹시 강력한 카드야. 1000LP를 지불하고 발동하는데, 이 카드가 필드에 있을 시 필드의 모든 앞면 표시 몬스터를 무효화 시키는 단순하지만 매우 강력하게 필드를 억제할 수 있는 지속 함정카드야. 기본적으로 이 덱에서, 필드에서 효과를 발동하는 몬스터 카드라곤 카구야나, 엑스트라덱 몬스터들 뿐인데, 엑스트라덱은 생각보다 자주 쓰지 않기도 하고, 어차피 빙의 각성을 통해서 높은 타점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카드가 계속 깔려 있기만 하면, 대부분 승리한다고 보면 돼. 이 덱에 있어 디메리트보단 메리트가 압도적으로 큰 카드라 무조건 3꽉 추천.

대대적 체포작전은 상대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의 컨트롤을 얻을 수 있는 지속 함정카드인데, 데려온 몬스터는 효과를 발동할 수 없고, 공격 선언도 할 수 없어. 그 몬스터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이 카드도 파괴가 돼. 주로 상대방의 강력한 몬스터를 뺏어서 방패막으로 쓴다던지, 상대 몬스터를 뺏어서 엑스트라덱 몬스터 소환을 위한 소재로 쓴다던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야. 상대 필드에서 뺏어온 몬스터는 효과발동과 공격선언이 불가하지만 이는 뺏어온 몬스터를 링크 령사몹 소재로 사용해서 다시 링크 령사몹 효과로 데려오면 해결되니까 정말 채용하기 좋은 카드지. 주의할 점은 이 카드가 파괴될 경우 뺏은 몬스터는 원래 주인의 필드로 돌아간다는 것과 대상 몬스터를 효과무효시키고 뺏어오는게 아닌 뺏어 온 다음 효과가 무효되는 거라 피닉스 가이같이 프리체인이 가능한 카드파괴 효과를 가진 몬스터들 대상으론 쓰기 힘들다는 점이 있어. 그래도 게임에서 활용하기 정말 좋은 카드니까 2~3장정도 넣으면 돼.

천룡설옥은 상대 묘지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발동할 수 있는데, 그 몬스터를 효과 무효로 해서 자신의 필드에 특수 소환하고, 자신의 필드와 상대 필드에서 종족이 같아지는 카드 1장씩 고르고 제외할 수 있어. 상검전과 같이 같은 종족의 몬스터를 많이 쓰는 덱들 상대로 활약하는 카드야. 또 엘드전에서도 크게 활약할 수 있어. 이 카드 한장으로 상대 엘드리치 2장을 제외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상대 입장에선 게임이 매우 불리하게 흘러가는 거지. 주의할 점은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는 것과, 상대 묘지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발동하는거라 상대가 체인으로 그 몬스터를 묘지에서 빼내버리면 효과가 불발된다는 거야 (ex.적소 효과로 대상 몬스터를 제외시켜 버린다던가 붉은 피로 물든 엘드릭시르로 대상 몬스터를 소생시킨다던가). 그래도 발동될 경우 이 카드 하나로 상대 묘지의 몬스터 1장과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 이렇게 2장이나 제외시켜버릴 수 있는 강력한 카드이고, 굳이 제외 시키지 않아도 자신의 필드에 바로네스같이 상대의 강력한 에이스 몬스터를 데리고 와서 링크 령사몹으로 전개한 다음, 링크 령사몹의 효과로 바로네스를 다시 데려와 바로네스의 효과를 사용할 수도 있는 등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한 카드라 1~2장 채용하는걸 추천해.

신의 심판은 LP를 절반 지불하고 마법/함정 효과 발동을 무효로 하고 파괴하거나, 몬스터가 일반/반전/특수 소환되었을 때 그것을 무효로하고 파괴할 수 있어. 주로 상대의 라스톰과 해피의 깃털과 같은 강력한 마/함 파괴카드들로 부터 내 필드의 마/함카드들을 지켜주는 용도로 채용했어. 굳이 이 용도가 아니더라도 상대 덱의 핵심 마법/함정 카드 발동을 커트한다거나, 상대가 강력한 에이스 몹을 소환할 시, 그걸 무효로 하고 파괴 하는 등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한 좋은 카드야. 단 LP를 절반이나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필드가 그렇게 튼튼하지 않은 이 덱 특성상 원턴킬을 당할 수도 있어. 그래도 활용도가 높은건 확실하니 1~2장 채용 추천. 나는 UR가루가 부족하기도하고 LP절반이 좀 부담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1장만 넣었어.


7) 마기스토스 메이든 아르테미스


이 카드의 투입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 필드에 빛 속성을 확보하는 것과 빙의 연계 효과를 쓰기 위해서 묘지에 빙의 장착 몬스터를 묻기 위함이야. 소재가 레벨 4이하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이라서 빙의 장착 몬스터에 해당이 되니까 광령사 링크 몬스터를 소환하고 싶을 때 필드의 빙의 장착 몬스터를 이 카드로 링크 소환한 다음 다른 몬스터와 같이 소재로 해서 광령사 링크 몬스터를 소환 할 수 있어.

적당히 1~2장 넣어 두면 좋아.


8) 기타 엑스트라덱 용병들

기본적으로 4레벨 몬스터가 대부분이라 범용 4축 엑시즈 용병들은 다 사용이 가능해(ex. 리단이나 아크나이트, 유토피아 등). 굳이 내가 채용한 카드가 아니더라도 본인의 취향에 맞게 넣으면 되는 것 같아. 아제우스는 엑시즈의 신이기도 하고 가끔 게임을 역전 시켜주는 카드라 추천. 링크 몬스터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덱이든 들어가면 활용하기 좋은 마스카레나와 유니콘을 넣었고, 또 마법사족 몬스터를 사용하는 덱이라 셀레네=>토커 전개를 활용하기 쉬워서 셀레네와 토커를 넣었어. 주로 링크 령사 몬스터들로 상대 묘지의 몬스터를 데려와서 셀레네=>토커로 이어진다던가, 상황에 따라선 셀레네=>아르테미스=>아스트람으로 전개할 수도 있어.

사실 이 덱이 엑덱을 그렇게 자주 사용하는건 아니라 비교적 엑스트라덱 구성은 자유로운 덱이야. 취향에 맞게 구성하면 돼.


∴ 패트랩 관련 설명

우라라를 채용 하지 않은 이유는 일단 증쥐가 아프지 않기도 하고, 이 덱은 기본적으로 선공에 강력한 함정카드들을 깔아서 상대 턴에 상대의 전개를 최대한 막는, 사실상 선공일 때 강한 덱이라 선턴에 패에 노는 카드가 많으면 힘들어. 따라서 요즘 메타에 쓰임이 많은 패트랩만 최소한으로 넣고 나머진 그냥 강력한 함정카드나 용병카드를 넣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야. 패트랩은 메타에 맞게 그때 그때 따라서 필요한 만큼 최소한으로 구성해주면 된다고 생각해. 내 체감상 5장이하는 너무 적은거 같고 6~7장 정도가 딱 적당한거 같아.


3. 령사 덱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뵐러나 포영, 증쥐, 니비루와 같은 패트랩이 아프지 않다(가장 큰 장점=>상대의 패를 썩혀버림).

•정보의 불균형, 상대가 이 덱을 잘 모른다(실제로 빙의 각성 효과가 길어서인지 대부분 상대가 끝까지 다 안 읽는다). 다이아에서도 섬도희가 빙의 각성이 깔린 필드에서 빙의 장착 몬스터에게 애프터버너를 날리고, 다른 덱들이 피닉스가이 효과로 빙의 장착 몬스터를 찍거나 번개를 쓰는 등의 장면을 수없이 봤음.

•카구야를 채용함으로써 함떡덱들의 부족한 후공 돌파 능력을 어느정도 보충할 수 있다.

•한장 한장이 강력한 함정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처음부터 상대의 전개를 아예 봉쇄해 버릴 수 있다(날먹 가능).

•몬스터 무효화 퍼미션이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기본적으로 스드를 채용하는 덱).

•빙의 각성이 깔리기만 하면 빙의 장착 몬스터나 카구야를 소환 할 때마다 계속 1드로우씩 아드를 보충하는게 가능하고, 필드에 몹이 하나씩 소환 될때마다 공격력이 뻥튀기 되니까 장기전으로 갈 수록 유리하다.

•이쁘고 귀여운 미소녀덱이다(가장 중요함).


2) 단점

•보통 기본적으로 특소를 잘 안하다보니 필드가 초가집마냥 허름하다(대부분 선턴 필드가 몬스터 하나에 세트카드 2~3장임).

•상대의 라스톰이나 해깃에 마/함이 쓸려나가면 멸망한다.

•요즘 핫한 사기 카드인 피닉스 가이랑 잘 맞지 않아 용병으로 채용이 힘들다.

•몬스터 효과 퍼미션은 위협적이지 않지만, 카드 파괴(ex.상검암전, 피닉스 가이 등)에 굉장히 약하다.

•함정 카드들에 의존을 많이 하다보니 이러한 카드들이 손패에 잡히지 않을 경우 굉장히 약하다(첫 손패에 령사 기믹이 많이 잡힐 수록 사실상 필드가 허름해짐).


이럴거면 사실상 령사덱이 아니라 함떡덱에 령사를 추가한거 아니냐고 말할 수 있는데, 맞는 말이야. 사실상 이 덱의 운영방식은 대부분 강력한 함정카드들로 상대의 필드를 봉쇄하고 빙의 각성을 이용한 타점 확보로 상대를 때려죽이는 거야. 그렇기 때문에 첫 손패에 스드나 대체포 같이 강력한 함정 카드가 손에 잡히지 않을 경우 필드가 굉장히 허름해져. 그래도 손패에 빙의각성과 빙의 장착 혹은 카구야만 있으면 첫턴에 1드로우를 확정적으로 먹고 시작할 수 있으니 생각보다 함정 카드를 잘 뽑아.

사실상 황금출 해병덱이라는 상위호환이 있어. 하지만 그런 티어덱들을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읽은 건 아니자나?



이쁜 미소녀 마법사들이 마구 보비는데, 이 덱을 쓰는 이유는 이걸로 이미 충분함.


4. 운영 방식과 팁

사실 운영 방식이라곤 딱히 없어. 크게 2가지가 있는데, 빙의 각성을 깔고 몬스터를 소환해서 1드로우를 챙기고 강력한 함정 카드들로 상대 필드를 억제해서 빙의 각성을 통한 높은 타점으로 상대를 패는 방식과, 링크 령사 몹들을 통해 상대 묘지의 강력한 몬스터를 NTR해서 상대 필드를 부수거나 고링크 몬스터를 소환해 마무리를 하는 방식이 있어. 근데 대부분 그냥 스드랑 마법족의 마을과 같은 강력한 마/함카드들을 깔고 상대 필드 봉쇄하면서 빙의 각성 효과로 몬스터가 늘어날 수록 높아지는 타점을 이용해 상대를 때려패는 식으로 많이 이기곤 해. 그래도 가끔씩 상대 묘지의 바로네스같은 강력한 카드를 NTR해서 사용할 때 몹시 짜릿해(대부분 바로네스 NTR당하자마자 나가더라. 본인들이 쓰는 만큼 얼마나 짜증나는 카드인지 아는듯).


몇가지 팁을 주자면 먼저 카구야를 활용을 잘해야해. 카구야가 필드에 나와있는 것만으로 상대 피닉스 가이의 효과발동을 억제할 수 있어. 무슨 소리냐면 상대가 필드에 피닉스가이가 있고 별다른 몬스터 효과 퍼미션이 없는 경우, 상대가 피닉스 가이의 효과를 먼저 발동하는 순간 카구야의 2번 효과로 상대 피닉스 가이를 다시 덱으로 바운스 시켜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상대는 피닉스 가이의 효과를 함부로 쓰지 못하게 되는 거지.

구체적인 예로 내가 겪었던 판중에 다이아2 게임이였는데, 내가 후공이고 상대가 선공 피닉스 섬도였어. 상대는 시즈쿠, 피닉스 가이, 그리고 무덤의 지명자 세트를 하고 턴을 넘겼고, 내 턴에 카구야를 소환해서 1번 효과를 쓰자마자 상대가 피닉스 가이 효과를 썼어(아마도 괴구야인 줄 알고 파괴수 의식해서 반사적으로 쓴 듯). 그때 카구야 2번 효과로 피닉스 가이를 찍어서 상대 피닉스 가이와 내 카구야가 둘다 바운스되고 상대는 자신의 필드의 시즈쿠와 무덤의 지명자를 파괴하는, 카구야 하나로 1타 3피를 한 판이였어. 아무튼 이렇게 카구야 2번 효과로 요즘 핫한 피닉스 가이를 억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후공 돌파카드라고 생각해. 만약 다른 효과 퍼미션 카드가 있다면, 카구야를 소환해 놓고 다음턴에 다른 함정카드를 활용해 상대 퍼미션을 먼저 빼고 그 다음 카구야로 바운스 시켜버리거나, 손패에 아루루가 있다면 상대가 포영 같은 카드로 카구야의 2번 효과를 막을때 아루루랑 연계해서 상대의 강력한 에이스 몹을 바운스 시키는 등 카구야의 효과를 잘 활용하는 게 이 덱의 핵심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만약 스킬 드레인이 있다면, 체인을 무조건 맨 마지막에 두는게 좋아. 요즘 자주 나오는 상검을 예로 들어서, 만약 상대 필드에 적소와 바로네스가 있고, 자신이 스킬 드레인과 다른 함정카드가 있을 시, 그 다른 함정카드를 먼저 발동하고, 바로네스의 효과가 빠지면, 거기에다 체인으로 스킬 드레인을 써서 바로네스의 효과를 무효화 시킴과 동시에 다른 함정카드의 효과를 발동 할 수 있어(대체포=>바로네스=>스킬 드레인 순).  이 때 다른 함정카드가 천룡설옥이라면, 먼저 카구야의 2번 효과로 적소의 효과를 뺀 다음 사용하는 거 잊지 말고(카구야=>적소=>천룡설옥=>바로네스=>스킬 드레인 순).


5. 체감상 덱별 상성

대표적으로 다른 덱들에 비해 비교적 자주 만났던 덱들만 언급할게. 내 경험에 의한 주관적인 의견일 뿐임.


1) 천위 상검(난이도 中)

얘들은 스킬 드레인이 굉장히 잘 먹히는 덱이야. 그리고 상검에서 스킬 드레인을 치우는 기믹은 딱 2가지 뿐인데, 상검암전을 통한 카드파괴천위룡-비슈다의 묘지에서 제외하고 발동하는 2번 효과로 패로 바운스 시키는 거야. 따라서 스킬 드레인이 필드에 깔렸다면 이 스킬 드레인을 치우는 저 2가지 기믹만 잘 막아도 게임을 쉽게 가져올 수 있어. 천위룡-비슈다의 효과를 막으려면 천위룡-비슈다가 패에서 특수 소환된 다음 링크1 몬스터인 천위의 권승 링크 소환 소재로 묘지에 갈 경우, 빙의 연계를 이용해서 바로 천위의 권승을 파괴 한다던가, 천룡 설옥으로 바로 묘지의 비슈다와 천위의 권승을 제외 시켜버리는 등의 방법으로 스킬 드레인을 지킬 수 있어. 그리고 상대가 카드 한장을 세트하고 종료 한다면 항상 그 카드가 상검암전이 아니더라도 상검암전일거라고 의식을 하고 대체포나 빙의 연계 천룡설옥 등을 활용해서 최대한 상대의 엔드 페이즈에 상대 필드의 환룡족 몬스터를 필드에서 치워야 해.

그리고 카구야의 2번 효과로 상검 토큰을 찍을 경우 상대 패에 우라라가 없다면 상검 토큰을 치워 버릴 수가 있어. 상검은 토큰만 필드에 치워도 전개하는데 크게 방해를 받는 덱이라 토큰을 싱크로 소재로 쓰지 못하게 카구야나 빙의 연계 등으로 바로바로 치워주는게 핵심이야.

상검은 기본적으로 전개하면서 자신의 아드를 만만치 않게 소모하는 덱이라 한번 필드를 뚫기만 하면 장기적으로 갈수록 아드싸움에서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어. 그리고 이 덱에 있어서 상검의 가장 무서운 카드는 바로네스도 승영도 아닌 상검암전이란걸 명심해. 보통 상검암전은 한장을 넣는 경우가 많고, 적소로 가져오는 카드는 대부분 용연이 최우선이라 그렇게 자주 당하는 카드는 아니지만, 항상 상대의 세트 카드를 유의깊게 고려하는 플레이를 잊지마. 서로 선공일 때 유리한 덱.


2) 트라게(난이도 中)

이 덱은 상검보다 스킬 드레인을 더 아프게 맞는 덱이야. 일단 깔리기만 하면 상대 입장에서 라스톰이나 해깃없이 스드를 치우는 방법이 거의 없다시피 해(리볼트-흉조-일적 콤보나 토커 소환 후 본인을 제외시켜 파괴 but 굉장히 어려움). 하지만 스킬 드레인이 없다면 정말 상대하기 힘든 덱이기도 해. 내턴에 리볼트로 소환한 흉조의 비대상 지정 제외로 핵심 함정 카드가 제외되기도 하고, 어찌어찌 트라게 기믹을 패트랩으로 막더라도 아나콘다를 꺼내기 쉬워서 피닉스 가이가 쉽게 나오는 덱이야. 또 카구야의 2번 효과를 함부로 쓰기가 굉장히 부담스러운 덱이라 주로 페리지트나 베어브룸같이 1장씩 드가는 몬스터에만 효과를 쓰는걸 추천해. 카구야를 흉조나 다른 트라게 몹을 대상으로 효과 발동하면, 상대는 대상 카드와 같은 카드를 묘지로 보내서 카구야의 효과를 막을 수 있고, 묘지로 보내진 그 카드로 서치를 하거나, 묘지에 트라게 기믹을 쓸 수 있는 야수들이 늘어나는 등 여러모로 나에게 불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위험해. 스드가 있다면 날먹 가능이지만, 없다면 몹시 힘든 덱.


3) 팬텀나이츠(난이도 下)

얘들은 그냥 내 모든 함정 카드들을 전부 아프게 맞는 덱이라서, 선턴에 론고 띄우지 않는 이상 몹시 상대하기 쉬운 덱이야. 특히 얘들 만났을 때, 스드키고 진적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스킬 드레인 하나에 무력해지는 카드고, 대부분 전사족 몬스터를 사용하고 몬스터들을 묘지로 보내서 전개하는 카드라서 천룡설옥도 찰지게 맞아주는 덱이야. 후공일 땐 바르디시한테 포영이나 뵐러를 박는게 좋아. 또 바르디시 공격력이 2100이라서 빙의 각성 한장에 빙의 장착 몬스터 한장만 있어도 2150 타점으로 전투로도 필드에서 쉽게 치울 수 있어서 여러모로 상대하기 쉬웠던 덱이야.


4) 엘드리치(난이도 上)

믿을 건 천룡설옥과 천옥의 왕 뿐. 기본적으로 내 패의 뵐러, 포영, 스드가 썩어버리기 때문에 만나면 굉장히 불리한 덱이야. 이 덱에서만큼은 천룡설옥이 핵심인데,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이야 알아서 잘 케어할테니 상관없지만, 깜빡하기 쉬운게 반드시 붉은 피나, 하얀 숙명이 빠졌는지 체크하고 이 카드를 사용해야 해. 가장 쓰기 좋은 타이밍은 필드에 영구히 빛나는 황금향이 없다는 가정하에, 상대가 배틀 페이즈에 붉은 피로 엘드리치를 소환하고 내 필드에 카구야가 있을 때야. 이 때 카구야의 2번 효과로 엘드리치를 찍으면 잘하는 엘드는 굳이 내 덱에서 엘드가 묘지로 덤핑되면 나만 압도적으로 이득일 텐데, 왜 이러지? 세트 카드가 무명자나 천룡설옥인 건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엘드들은 무지성 딸깍충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이게 웬 떡이냐면서 묘지로 신나게 덤핑하고 카구야 효과를 막아. 그때 천룡설옥으로 상대 엘드 2장을 제외시켜주는게 가장 안전하게 상대에게 치명타를 멕일 수 있는 방법이야.

천옥의 왕도 엘드전에서 중요한데, 일단 빙의 각성과 필드에 빙의 장착 몹 혹은 카구야가 있다면, 천옥의 왕 타점이 3600이 되면서 엘드리치의 최고 타점 3500을 깨부술 수 있어. 또 해피의 깃털이나 천룡설옥을 내 필드에 세트시켜서 다음 턴에 발동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엘드전에서 손에 잡히면 좋은 카드야. 또 상대가 주로 내 배틀 페이즈때 세트 카드를 발동 시키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 때 패에서 깜짝 튀어나와서 상대의 라이프를 크게 깍을 수 있기도 해.

이 덱을 만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카드가 있는데 바로 어전시합이야. 이 카드가 발동되는 순간 다양한 속성들을 채용하고 그걸로 타점을 올려서 게임을 풀어나가는 령사 덱 특성상 덱 자체가 마비가 돼. 안그래도 뵐/포, 스드가 썩는데, 빙의 연계와 대체포, 천옥의 왕까지도 썩어 버려. 따라서 상대가 이 카드를 뽑았다면 내 손에 판크라가 있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당하면 정말 답이 없는 카드야.

상대는 내가 령사덱이란걸 아는 순간 자신의 패나 필드에 있는 스킬 드레인를 엘드리치 효과를 쓰기위해 소모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체포로 상대 엘드리치를 뺏어서 링크 령사몹 소재로 쓴다음 링크 령사몹 효과로 엘드리치를 NTR해서 고링크 몬스터로 연계하는 콤보를 많이 쓰기도 해(이때도 붉은 피 의식하는건 필수). 일단 내 패의 여러 카드들을 썩게 만들고, 엘드리치 타점도 기본 2500이라 내 필드에 빙의 각성 1장에 빙의 장착 몬스터 2장이 존재하더라도 타점이 2450으로 내 쪽이 밀려서 상위호환 답게 만나면 굉장히 힘든덱.


5) 섬도희(난이도 下)

일단 선공 잡고 마법족의 마을만 켜도 98%의 섬도희들은 그냥 복종의 자세를 취하거나 항복하고 나갈 정도로, 섬도희 상대로는 마법족의 마을이 날먹이다시피해. 이 카드뿐만 아니더라도 앵커의 무효화 효과가 별로 안아프다는 점과 내 덱의 모든 함정 카드들이 유효타로 들어간다는 점, 기본적으로 낮은 섬도희의 타점상 필드의 몬스터들이 전투로 파괴된다는 상황을 거의 배제할 수 있는 점 때문에 상대하기 쉬워. 필드에 몬스터가 늘어 날 수록 강해지는 이 덱의 특성상 상대턴에 내 필드의 몬스터가 치워지지 않는 것만으로 갈수록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쉬워져. 또 빙의 각성효과 때문에 애프터버너로부터 빙의 장착 몬스터들을 지키기도 쉬워. 그리고 천룡설옥은 상대가 로제를 소환할때 묘지의 레이와 같이 제외하거나 하야테나 시즈쿠를 소환하면 묘지의 섬도 링크몹과 함께 제외 시키는게 좋아.

보통 섬도희는 하야테로 묘지에 레이가 없다면 레이를, 레이가 있다면 인게이지를 묻고, 카가리로 퍼올리는식으로 전개를 하는데, 이 때 하야테가 아닌 카가리에 뵐러나 포영을 날리는게 좋아. 이렇게 되면 상대는 인게이지를 패로 가져오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묘지에 인게이지가 있기 때문에 시즈쿠로 인게이지를 서치할 수 없게 돼. 또 상대는 카가리가 제한 카드이기 때문에 카가리의 효과를 다시 사용하기 힘들어 지지. 물론 카가리 나오기 전까지 체인을 off해두는건 센스.

카구야의 2번 효과는 대부분 하야테나 시즈쿠에 효과를 쓰는게 좋아. 묘지에 인게이지가 없을 때, 하야테를 바운스 시키면서 아예 전개를 막거나 메인2에 시즈쿠를 바운스 시켜 서치를 막는거지. 상대가 묘지에 같은 이름의 카드를 버려서 막을 수 있지만, 그거 자체로도 이득이기 때문에 내가 딱히 손해 볼건 없어.

유의할 점은 피닉스 가이와 하리파이버=>셀레네=>토커로 이어지는 원턴각인데, 피닉스 가이는 카구야로 해결이 쉽고, 토커도 카구야나 다른 함정 카드들로 해결하기 쉬워. 기본적으로 이 덱도 섬도희와 같이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덱이라 만났을 때 게임 시간이 오래걸리긴 해도 이기기는 쉬웠던 덱.


6) 섀도르(난이도 下)

마법족의 마을이 썩지만 어차피 덱에 2장 뿐이고, 다른 함정 카드들이 전부 치명타로 먹힌다는 점에서 비교적 상대하기 쉬웠던 덱인거 같아. 미도라시의 특수소환을 제한하는 효과도 어차피 특수소환을 잘 하지않는 이 덱의 특성상 별로 아프지 않고,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잘 쓰지 않아서 상대가 섀도르 퓨전의 효과로 덱 융합을 하는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어. 이 덱은 섀도르크가 핵심이기 때문에 섀도르크를 파괴하는걸 중점으로 두고, 상대가 섀도르 드래곤을 묘지에 덤핑해서 내 필드의 마/함 카드를 파괴하는게 좀 아프긴 한데, 보통 섀도르 드래곤을 1~2장을 넣기 때문에 무명자로 이 카드만 견제하면 딱히 어려운건 없었던 덱이야. 특히 스드와 천룡설옥이 아프게 먹히는 덱이라 이 카드들을 활용해서 상대의 필드를 무너뜨리기 쉬워.

상대 묘지에 섀도르 마법/함정 카드가 있을 시, 카구야의 2번 효과를 상대 섀도르 융합 몹에다가 남발하지 말자. 상대가 이름이 같은 몬스터를 엑덱에서 묘지로 덤핑하면서, 섀도르 마법/함정 카드를 패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야. 특히 아프카로네는 묘지로 보내지면, 섀도르크를 서치할 수 있으니까 주의하고. 기본적으로 섀도르크에 의존이 강한 덱이라 섀도르크 서치나 발동만 막아도 쉽게 이길 수 있는 덱.


7) 전뇌(난이도 극上)

그냥 체감상 카운터 느낌이야. 유독 이 덱이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전뇌계문-쭈치에라는 카드 때문인데, 이게 자신의 제외존에서 카드를 2장이나 덱으로 돌려주는 것도 모자라 필드의 앞면 표시 카드까지 1장 파괴해버리는 그냥 사기 카드야. 이걸로 인해 내 필드의 대부분의 지속 마/함 카드들이 매 턴마다 파괴되면서, 사실상 초가집 필드를 강력한 지속 마/함 카드들로 울타리를 치는 이 덱의 특성상 필드가 매우 초라해 질 위험이 커. 따라서 최우선적으로 상대의 쭈치에 카드를 파괴하는데 중점을 둬야해. 이기는 경우는 대부분 선턴에 마법족의 마을을 깔아서 쭈치에나 칭롱을 필드에 깔지 못하게 하거나, 쭈치에가 깔리자마자 빙의 연계로 파괴시키는 등의 경우였고, 만나면 대부분 이기기 힘들었던 카운터덱이라고 생각해. 다행히 그렇게 자주 보이는 덱은 아니야.


6. 끝으로

처음쓰는 공략이라 허접한 부분도 많고, 말을 잘 정리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서 미안해. 골드5에서 다이아1까지 령사덱으로 올라오면서 경험했던 걸 바탕으로 최대한 나만의 노하우나 팁들을 설명한거라 혹시나 령사덱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해. 처음엔 나도 다른 공략들을 보면서 다이아에 올라올 때까지 마기스토스축을 섞기도 하고, 드래그마축을 섞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덱리를 따라해 봤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의 덱리를 따라하기만 해선 다이아에서 계속 헤매게 되더라고. 어차피 메타는 돌고 도는거라 그때 그때 따라서 자신이 맞춰서 덱을 구성하고 플레이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 이 글을 참고로만 하고 점점 올라가면서 자신만의 노하우와 덱 구성하는 법을 찾았으면 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티어덱이 아니라 쉽지 않았던 길이지만, 나름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플레이 하니까 어찌어찌 다1까지 가더라. 너희들도 너무 티어덱에만 얽메이지 말고, 덱에 애정을 가지고 연구하면 무슨 덱이든 최고점을 찍을 수 있을거야. 티어덱이 판치는 마듀판에서 꿋꿋이 로망덱을 하는 유저들 모두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