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다.

여기까지만 해도 꼴잘알들은 이해할 거라 생각하지만 더 설명해보겠다.


용의 당연한 매력인 비늘이나 갈기는 넘어가고,

일단 이 카드는 서양식 드래곤이 아닌 동양식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보통 사악한 괴물로 묘사되는 드래곤과는 다르게,

용은 인자하고 선하게 묘사된다. 즉 드래곤이 소악마 계열 메스가키라면 용은 리드해 주는 누님이라는 뜻이 되겠다.


또한 이 카드는 유연하고 근육질의 몸을 지녀 수많은 체위를 커버할 수 있다.

즉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는 상냥한 근육질 누님이란 거다.


쳐맞는 입장에서 개니미씨발 소리가 나오는 강력한 효과가 이를 방증한다.


그래도 이번엔 용이라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