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대회에서는 현 메타에서 자주 보이는 티어 덱이 있다면 그 덱을 이길 수 있는 플랜이 반드시 존재해야 함


안 그러면 토너먼트에서 그 덱만나면 무조건 지고 탈락하게 되니까 적어도 사이드전에 가서는 이길 수 있는 플랜을 짜야함


하지만 마스터 듀얼은 다름


마스터 듀얼 환경에서는 모든 덱을 고려할 필요가 전혀 없음


예를 들어 내 덱이 후완다리즈를 만나면 승률이 10퍼가 나온다고 해도 다른 덱 상대로 승률이 60퍼만 넘게 나오면 그 덱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덱임


여기서 후완 상대해보겠다고 롱기 드롤 같은 카드를 넣어서 평균 승률 깎아 먹는 게 더 치명적이라는 소리임


마스터 듀얼은 오프라인과는 다르게 평균 승률 50퍼만 넘으면 되는 게임이니까


내가 덱에 카드를 넣을 때 이 덱 카운터용으로 넣었음 이라고 하는 카드들을 다시 한 번 보셈


간략하게 계산해보자면


그 덱의 점유율이 20퍼라고 가정하고 원래 상대 승률이 25퍼였는데 그 카드를 발동하면 75퍼까지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덱 점유율X승률 증가율X3꽉해서 첫 패에 뽑을확률=

2/10 x 1/2 x 1/3 = 1/30


이렇게 널널하게 잡았는데도 고작 전체승률은 3.3퍼밖에 안 올라감


이 카드를 넣고 다른 덱 상대로 승률 4퍼이상 떨어지면 이 카드는 채용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