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0. 서론

1. 블랙 매지션 덱이란

2. 장단점

3. 카드 소개

4. 참고용 덱리

5. 전개?법

6. 팁


0. 서론

 


내가 이렇게 얘기했지만 그 누구도 덱 강의대회에 블랙 매지션을 올려주질 않았다. 젠장. 이건 기대하게 만든 대회 주최자의 잘못이다.

하지만 정확히 이야기해서 블랙 매지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채널에 부족하며, 그만큼 장인이라고 불릴 만한 듀얼리스트가 부족한 게 문제일 것이다. 그러니 블랙 매지션 덱을 사용하는 사람을 늘리고, 나아가 내가 블랙 매지션에 대해 배우기 위해, 여기에 블랙 매지션 기본 가이드를 만든다.

이 가이드는 접근성이 오프보다 뛰어난 마듀를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이유는 필자도 마듀만 하지 옾딱은 하질 않기 때문이다.

물론 오프 쪽이 일러스트나 등등의 문제로 카드 폭은 훨씬 넓은 편인만큼 더 강력한 덱 구축이 가능하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건 이 가이드를 통해 사용자를 늘리는 것이다. 그럴 거면 접근성이 뛰어나고, 카드풀이 좁아도 덱 돌아가게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게 낫다. 이 강의를 보고 블랙 매지션에 입문하는 사람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바이다.

....아는 거 별로 없이 작성된 것이므로 너그럽게 봐주길 바란다.


참고로 아카라이브 접기 기능을 사용해서 보기 편하게 만들어 놨으니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먹길 바란다.


1. 블랙 매지션 덱이란






블랙 매지션 덱은 유희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dm의 주인공 무토오 유우기와 왕님의 에이스 카드인 블랙 매지션, 이하 블매를 주축으로 서포트 카드를 이용하여 굴리는 덱이다.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서포트 카드가 ‘블랙 매지션이라는 카드명이 기재되어 있는 카드’를 지목하여 덱을 돌리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딕이라고 불리는 상황이지만 프리체인 제외를 쓰는 흑의 마도진과 블매에게 상대효과 완전내성과 1턴에 1번, 패/묘지에서 블매를 특소하게 해주는 영원의 혼으로 이루어진 제거 능력과 부활 능력은 준비만 된다면 티어덱이라도 해도 생각보다 상대를 귀찮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거기에 더해 엑스트라 덱에 에이스들과 용병들이 이런 블매의 기믹을 보조하거나, 상대를 견제하는데 도움을 주면 과장을 좀 많이 더해서 신이라는 이름을 달 수 있다.

 

이제부터 블매가 왜 강한지, 또 왜 약한지 장단점을 통해 알아보자.


2. 덱의 장단점

장점

 

1. 풍부하고 서치범위가 넓은 전용 부스팅 카드들



 그래서 얘 언제 나옴


매지션즈 로드, 흑의 마도진, 흑마술의 계승 등으로 이루어진 각종 부스팅 카드는 넓은 서치범위와 다양한 서치 수단을 제공한다. 덕분에 서치카드로 원하는 카드를 가져오기 편하다는 편이다.

 



2. 마법과 함정으로 부여되는 프리체인 제외와 상대효과 완전내성



 

이 둘은 블매의 주력 무기라고 할 수 있다. 1턴에 1번 발휘되는 프리체인 제외로 상대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상대효과에 대한 완전내성으로 상대의 견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준비만 되면 쓸 필요가 없는 몬스터 효과

 


추후에 설명하겠지만, 블매가 일반 몬스터이다보니, 사실상 이 덱의 중심은 블매를 보조하고 있는 흑의 마도진과 영원의 혼이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블매, 마도진, 혼이 모인 시점에서 블매덱은 더 이상 몬스터 효과를 발동할 필요가 없다.

이 덕분에 몬스터 효과에 상당히 의존하여 상대를 견제하는 현 메타와는 다른 운영이 가능하며, 뵐러, 포영 등등의 몬스터 효과 무효를 무시하고 메타비트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응 가능하다는 점, 또 이를 이용하여 역으로 메타비트처럼 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특이한 점이다.

 


4. 엑스트라 덱 커스텀의 자유성


미리 말해두지만 블매는 엑덱 스페이스가 넘쳐난다던가, 엑덱 쓸 필요가 없는 테마는 아니다.오히려 현 블매는 엑스트라 덱을 활용하여 전개를 보조하거나, 강력한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뽑아서 이를 이용하는 것이 주류이다. 다만, 이러한 엑덱의 카드들이 주력이 아니고, 이들을 전부 사용할 필요가 없는 테마라는 점에서 장점이라는 것이다.

즉, 엑스트라 덱이 봉쇄되어도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며, 엑스트라 덱 구축에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블매는 엑스트라 덱 견제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싸움을 펼칠 수 있다.

 



5. 준수한 엑스트라 덱 에이스

 




4번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을 이 장점은 블매가 7레벨, 어둠 속성, 마법사족이라는 축복받은 속성과 종족, 레어한 7랭크 엑시즈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7랭크 엑시즈는 메이저 하지 않다. 7레벨 몬스터가 에이스이거나 덱의 주축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덕분에 컨트롤 탈취나, 토큰을 이용한 전개나, 엑덱 몬스터 뒷면 제외 등등 상당히 특이하고 강력한 효과를 가진 엑스트라 덱 몬스터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또한 어둠속성, 마법사족이기 때문에 범용 마법사 지원 몬스터나, 어둠속성 지원으로 나온 준수한 링크 몬스터인 견습마양, 마도요사 샤이닝 브레이커 등의 카드로 기존 전개를 보완, 강화할 수도 있다. 혹은 마법사족이 다수 분포한다는 것을 이용, 하리파이버를 버리고 바로 셀레네로 넘어가서 기습적으로 엑세스 코드 토커라는 죽창을 뽑을 수도 있다.

또한 범용 패트랩인 우라라와 싱크로하여 꽃드라군을 뽑거나, 1레벨 튜너인 뵐러로 8레벨 싱크로를 뽑아서 전개를 보조할 수도 있으니, 블매덱의 엑덱에서 뭐가 나올지는 예측하기는 힘들다.

이뿐만 아니라 테마 에이스라고 할 수 있을 카드도 절대 약하지 않다.

초마도사-블랙 매지션즈의 드로우 보조와 파괴 시 후속을 이용하여 추가적인 전개를 하거나, 그리고 용기사 블랙 매지션의 마법, 함정 파괴내성 및 대상지정 내성은 블매의 최대의 약점을 보조하며, 영원의 혼과 함께 필드를 장악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엑스트라 덱 구성은 덱의 방향성에 따라, 사람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확실하게 준수한 성능의 엑스트라 덱 몬스터가 많다는 것은 선택의 여지도 많다는 것이다.

 

6. 어둠 속성, 마법사족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마법사족과 어둠속성은 사실상 유희왕에서 다수의 지원을 받는 속성/종족이기도 하다. 덕분에 다양하고 준수한 어둠속성과 마법사족 지원을 공유한다는 점은 훌륭한 메리트이다.

 

단점

 

1. 심각한 마법/함정 의존

 




가장 큰 약점이며, 가장 잘 알려진 약점이기도 하다. 마법과 함정인 마도진과 혼이 터지면 사실상 블매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며, 심지어 영원의 혼의 디메리트인 필드를 벗어났을 시 자신 필드 위 몬스터 전부 파괴가 필드를 비워 후속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 탓에 블매는 마법/함정 견제카드에 취약하며, 이는 마듀로 오면서 더더욱 눈에 띄게 되었다. 이는 현재에도 티어덱으로 군림하는 엘드리치가 주로 지속함정을 이용하여 상대를 견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덱들이 덱에 해피의 깃털이나 라이트닝 스톰 등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탓에 마듀에서 블매는 마법, 함정이 제거되기가 오프보다 쉬워졌고, 덕분에 딕이라는 이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추세에 더해, 더욱 평가가 떨어지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다행이라면 다행으로, 다양한 범용 퍼미션들을 채용하기가 쉬워서 이를 방지할 수도 있으나, 여전히 마법 함정에 의존이 심하다는 점은 블매의 발목을 잡는다.

만약 칙명이나, 포고령이 하나라도 켜진다면 사실상 블매는 그 게임을 포기하는 것이 빠를 것이다.

 

2. 느려 터진 속도, 제한된 소환

 



블매의 전개를 담당하는 것은 보통 3장으로 영원의 혼, 매지션즈 내비게이트, 매지션즈 소울즈이다. 이 중 두 장이 함정카드일 뿐만 아니라, 소환하는 매수도 최대 2장이고, 그 중에 블매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는 없으니 사실상 블매는 제한된 카드로, 제한된 몬스터만 특수소환하는 방식으로 돌아가게 된다.

심지어 이 전개를 담당하는 카드 중 블매의 기믹에 맞게 지속적으로 전개를 책임져주는 카드는 영원의 혼 단 1장으로, 이마저 세트한 턴에 발동할 수가 없어서 빠르게 블매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개하기란 쉽지 않다.

거기에 더해 블매의 기믹을 돌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조건인 블매, 흑의 마도진, 영원의 혼을 패에 잡거나 묘지로 덤핑해 넣어야 하는데 이러한 점은 투핸드, 심하면 원핸드로 전개를 하는 현 메타에 비해 쓰리핸드 초동라는 점에서 초동을 잡기도 쉽지 않다. 또한 넓은 서치 범위를 대가로 사실상 대부분의 카드가 1턴에 1번만 서치가 가능하며, 몇몇 카드는 덱 조작을 이용한다는 점이 블매덱을 느리게 돌아가게 하는데 일조한다.

 


여기에 더해져서 우라라나 포영, 뵐러같은 패트랩을 집을 짓기 위해 서치카드 발동에 맞게 되면 사실상 그 턴의 서치는 날아가기 때문에 느린 속도와 맞물려 필드에 집을 짓기도 힘들다.

 

3. 매우 불안정한 필드

 


2번과 1번의 연장선이다. 영원의 혼의 디메리트로 필드가 터지기는 쉽고, 느려터진 서치 속도 때문에 필드를 선턴에 지을 수 있을지도, 또 그 필드가 버틸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필드를 세우게 되거나, 혹은 아예 필드를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물론 다른 덱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지만, 아래 단점과 맞물려서 블매는 이러한 경향이 매우 심한 편이다.

 


4. 패말림, 메인 덱 스페이스 부족과 힘든 소환

 


블매는 레벨7, 어둠 속성, 마법사족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소환이 쉽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블매 덱을 굴리기 위해서 블매를 소환하려고 보면 레벨7의 바닐라 몬스터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이걸 일반 소환하기에는 제물이 2장이나 필요하고, 현 마듀의 블매덱에서 블매를 제외하고 특수소환하기 편한 몬스터는 실상 단 2장뿐이다.

그렇다고 매 턴 일반 소환할 수도 없고, 사실상 특수소환에 의지해야 하는데 이런 특수소환을 책임지는 카드 중에서 덱에서 블매를 특수소환 가능한 카드는 사실상 없다.

아니 정확히는 비슷한 효과를 내는 카드는 있지만 덱에서 묘지로 덤핑하고 묘지에서 필드로 특수소환하는 것이고, 또한 이 효과를 쓸 수 있는 카드는 일회용이다. 지속적으로 블랙 매지션을 특수소환해야 되는 기믹에 맞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지속적으로 특수소환할 수 있는 영원의 혼에 의지하게 되는데, 결국 영원의 혼으로 소환할 수 있는 블매는 패와 묘지에 존재하는 블매로 제한되어버린다.

1. 즉 블매를 어떻게든 서치해와야 소환 가능하며

2. 영원의 혼이 발동되어 있어야 한다.

라는 조건을 만족해야만 지속적인 소환과 전개가 가능하다.

 


그러면 범용카드를 넣어서 소환을 용이하게 만들까?

블매덱에 요구되는 카드는 최소 5종류이다. 블매, 흑의 마도진, 영원의 혼, 매지션즈 로드와 소울즈. 이 5종류가 사실상 이 덱의 핵심이다. 그러다보니 3장씩 넣어서 이를 어떻게든 패에 넣는 것이 관건인데, 이를 세어보면 15장이다. 여기에 영원의 혼을 잡기가 힘드니 이를 가져와줄 샐베이션을 3꽉하면 18장, 벌써 덱의 절반이 찼다.

여기에 매지션즈 로드와 소울즈로만 서치를 하면 부족하니 다른 서포트 카드들을 추가로 넣어야 될 것이다. 여기에 패트랩없이 현 메타를 뚫는 건 무리이므로 대충 우라라 3장 증식의 G 3장 뵐러 3장만 넣었다고 가정, 환상의 견습마도사로 블매를 서치하기 위해 2장만 넣어도 벌써 29장, 여기에 융합 몬스터를 소환하기 위한 비의나 합체룡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30장을 넘겨버린다.



그렇다면 서포트 카드 중 서치카드를 다량으로 넣으면 어떨까? 최소한 집을 짓기는 편해져서 블매를 소환하기 용이해지지 않을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블매의 서포트 카드 중 단번에 서치만 해오는 카드는 의외로 적다. 기껏해야 매지션즈 로드, 일루전 오브 카오스, 흑마술의 계승 정도인데 이중 매지션즈 로드는 일반소환할 것을 요구하고, 일루전 오브 카오스는 자신이 패에 잡혀있을 것을 요구하며, 흑마술의 계승은 묘지에 마법 2장을 제외할 것을 요구한다.

그런데 이와중에 로드와 계승은 마법과 함정 이외의 카드를 서치할 수 없고, 그나마 일루전 오브 카오스는 몬스터만 서치가 가능하며 그 와중에 마듀에는 아직 출시조차 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다량의 서포트 카드를 넣으면 영원의 혼은 누가 지킨단 말인가?

블매의 서포트 카드 중 현재 확실히 마법/함정을 지키는 것은 용기사 블랙 매지션과 매직 익스팬드 정도, 매직 익스팬드는 블매가 필드와 묘지에 총 2장 있을 것을 요구하며 패말림의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상 마법/함정을 지키기 가장 용이한 카드는 용기사 블랙 매지션으로, 이마저 블매와 드래곤족 몬스터를 융합소재로 요구해 블매를 서치해와야 하며, 드래곤족과 융합을 위한 비의나 융합이 따로 패에 있어야 한다.

그나마 블매에게 현 마듀에 존재하는 퍼미션은 내비게이트로, 이마저 묘지에서, 1턴 전에 미리 보내야 하며 상대가 필드 위에서 발동한 마법/함정이 경우에만 막을 수 있지 몬스터 효과로 인한 제거에는 취약하기 그지없다.

 


이걸 보조하기 위해 범용카드를 넣는다? 그러면 위에서 말했듯 블매를 소환하기가 용이하지 않으며, 심한 경우 마법, 함정이 퍼미션으로만 도배되서 상대를 견제만 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이는 블매의 최대 문제점이자 난제로, 블매만으로 싸우자니 마법/함정을 보호할 수 없으며, 그런 와중에 마법 함정이 제대로 서치 될지가 문제가 되고, 반대로 범용을 넣자니 패가 말리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사실상 블매덱을 만든다는 것은 이 난제를 어떻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하는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5. 매우 약해 빠진 후공 돌파력

 


상대가 선공잡고 퍼미션이나 제거 효과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과장해서 블매 입장에서는 패트랩을 잡은 게 아닌 이상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의 카드가 카드명 제약으로 1턴의 1번 발동가능하며, 심지어 제일 중요한 핵심인 마도진과 혼이 지속함정이나 지속마법으로 필드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제거기에 당할 경우 사실상 퍼미션이나 다름이 없다. 즉 퍼미션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돌파방법이 자체 기믹 내에서는 없다. 그러면 결국 범용카드를 채용해야 되는데, 이는 또 패말림의 원인이 되고 만다.

 

이렇게 고생고생해서 겨우 뚫으면 또 전개 수단의 대부분이 함정이므로, 이번 턴에 몬스터가 못 나와서 전투를 못하는 경우마저 생긴다.

사실상 상대가 패가 말리거나 패트랩이 있거나, 아니면 범용카드로 뚫을 방법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상대가 실수하지 않으면 후공을 잡은 블매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6. 낮은 공격력


 


의외로 발목을 잡는 요인. 블매의 공격력은 2500이라서 레벨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겨우겨우 상급의 타점에 미치는 데 다른 덱의 테마 에이스가 적어도 2800 쯤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타점 싸움에서는 거의 100% 밀린다고 보아야 한다.

물론 서포트 카드 중 이를 보완하는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니나, 1회용이거나, 아니면 서치가 불가능하는 등 하나씩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해결하기 쉬운 문제는 아니다.

다만 엑스트라 덱에 엑세스 코드 토커나 다크 앤서리온 등의 범용 카드를 넣어 어느정도 해소 할 수는 있지만, 결국 이는 어느정도 빌드가 안정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7. 운영이라서 생기는 운영 난이도

 


블랙 매지션은 상대의 덱, 플레잉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굴리기 힘든 덱이다. 1턴에 1번 있는 프리체인 제외로 상대를 견제하는 것이 덱의 전부라서, 어떤 카드를 제거해야 상대가 큰 피해를 입는지를 이해하고 제거하며, 패트랩으로 견제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거기에 더해, 집을 짓는 방식이 전부 서치, 드로우를 통해 아드를 늘리는 방식이다 보니 패트랩에 취약한 편이므로, 상대의 패트랩을 예측, 서치가 막힐 상황을 전제하고 어떤 카드를 버리고, 어떤 카드를 사용하며, 어떤 카드를 코스트로 사용하여 아드 차이를 벌릴지 생각하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8. 범용 패트랩에 취약

 




지금까지 말했던 모든 단점들을 취합한 연장선이다.

우라라는 서치효과를 막아버리고,

뵐러, 포영은 로드나 소울즈, 환상의 견습마도사의 효과를 무효로 해서 서치를 막아버리며

유령토끼는 영원의 혼이나 마도진을 터트려서 사실상 게임이 터지게 만들 수 있고

저택 와라시는 묘지에서 소환하는 효과를 가진 혼의 발동을 틀어막아버린다.

D.D크로우는 겨우 묘지에 묻은 블매를 제외해서 특소를 막고

드롤&로크 버드는 사실상 한 턴을 던지게 만드는 주범이며,

디멘션 어트랙터는 묘지로 블매가 보내지는 걸 막아버리고

레드 리부트는 혼의 효과발동을 막아버린다.

아티팩트-롱기누스는 제외를 못하게 해서 블매의 기믹을 방해하고

무덤의 지명자는 블매를 제외해버리는 가장 간단한 수단 중 하나이고

증g는 특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블매에게서 아드를 확실히 수급해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증g를 아프게 맞는 경우는 내비게이트를 발동했을 때라는 정도라는 것과 니비루를 맞을 확률이 적다는 것 정도이며, 사실상 현 메타에서 블매를 막지 못할 패트랩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까지 블매덱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았다.

 

.... 이거 보고 도망치지 말아줬으면 한다. 나도 강의가 없어서 쓰는 중이다. 하는 사람이 없어서 강의가 없는 게 말이나 되냐고.


3. 카드 소개

지금부터는 블매덱에 자주 넣거나, 넣으면 좋은 카드들을 소개하겠다. 순서는 메인 덱, 엑스트라 덱 순서로 소개할 것이며, 취향에 따라 넣는 카드들이 많아 뒤에 나올 덱리에는 안 들어간 경우도 있음을 밝힌다.


 

이 덱의 주인공 블랙 매지션이다. 일반몬스터, 어둠속성, 마법사족, 7레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자.

 

 


이 덱의 중심축, 영원의 혼이다. 1턴에 1번, 패나 묘지에 있는 블매를 특소하거나 흑마도 또는 사우전드 나이프를 1장 서치해 올 수 있다.

위 장단점에서도 말했듯 사실상 전개와 기믹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카드. 블매는 이 카드를 지켜내는 게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또, 매우 중요하고, 정보의 불균형을 만드는 장점으로 블매에게 상대 효과에 대한 완전내성을 부여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에 대충 팁 탭에 싸놓은 글이 있으니까 그쪽을 참고하자.

 

https://arca.live/b/yugioh/56111533

 

자그마한 팁으로, 혼이 뒷면 제외되거나 덱으로 바운스 되면 혼의 자괴효과는 발동하지 않는다. 이유는 룰 개정으로 비공개 정보가 되면서 발동하지 못한다는 재정이 내려졌기 때문.

다만 패로 돌아가면 알짤없이 자괴효과가 터진다.


 


흑의 마도진이다. 영원의 혼이 중심축이라면 이 카드는 블매의 창, 블매의 주력 병기이다. 발동 후 효과처리시 덱 위 3장을 확인하고, 그중 블매나 블매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마함이 있으면 서치하고, 확인한 카드를 덱 맨 위에 원하는 순서대로 넣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미리 얘기해두는 점이지만, 블매의 모든 서치카드는 티마이오스의 눈을 서치하지 못한다. 이유는 블랙 매지션 ‘몬스터’를 지명하고 있기 때문. 헷갈리지 말자. 나중에 매지션즈 로드 얘기할 때도 한 번 더, 본격적으로 언급할 거다.

 

여하튼 마도진은 이것 외에도 블매가 소환되면 상대 필드 위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하여 제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카드와 영원의 혼이 합쳐지면 원하는 타이밍...까지는 아니여도 프리체인으로 날아드는 제외빔을 쏠 수 있다. 1턴에 1번 발동가능한 이 제외빔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전황이 크게 바뀌니 주의해서 사용하자.

 

 


전개에서 중심축이 영원의 혼이라면 서치에서 중심축은 오랜 시간동안 이 매지션즈 로드가 담당해왔다.

블매의 이름이 기재만 되어있다면 어떤 마함이든 서치해올 수 있다. 티마이오스의 눈만 빼고.

이유는 블랙 매지션의 카드명이 기재되어야 할 것이 조건이기 때문. 티마이오스의 눈이 지명하는 것은 블랙 매지션 ‘몬스터’ 이다.

즉, 매지션즈 로드가 이야기하는 건 블랙 매지션이라는 카드 자체이고, 티마이오스가 이야기하는 건 블랙 매지션 ‘카드군’이다. 헷갈리지 말자. 망할 비문학겜

거기에 상대 턴에 마함을 발동하면 마법사 하나를 릴리스하는 걸로 패로 되돌리는 게 가능하다는 건 금상첨화. 블매가 장기전을 이끌어 나가기 편하게 해주는 숨은 공신이다.

 

 

마법사족 범용 카드로 납치당하는 매지션즈 소울즈이다. 범용 카드로 납치당할 만하게 뛰어난 마법사족 덤핑 능력과 자체 특수 소환 혹은 묘지의 블매를 특수 소환하는 꽤나 좋은 효과를 지녔다.

동시에 필드나 패의 마함을 버리고 드로우하게 해줘서 블매의 느려터진 서치를 보조해주는 좋은 카드다.

하지만 덕분에 로드와 함께 패트랩을 맞으면 가장 아픈 카드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일단 가장 중심이 되는 카드를 소개했고, 나머지는 현재 블매덱에 채용할 만큼 나쁜 카드는 아니나, 취향에 따라 사람마다 사용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있는 카드들을 소개하겠다.

 

 


유희왕의 영원한 아이돌, 블랙 매지션 걸. 통칭 블매걸이다. 효과는 묘지에 있는 블매와 쓰지도 않는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 1장당 공격력 300 상승. 효과는 쓰레기 그 자체지만 꼴리는 모습 예쁜 일러스트에 힘입어 다양한 지원을 받았고 덕분에 블매덱에서 실전 투입을 고려할 만한 수준은 이르렀다.

다만 여전히 6레벨 공격력 2000에 저 효과는 역시 한숨 나올 정도이므로, 패 말려서 죽고 싶은 거 아니면 1장까지가 한계라는 게 통설.


 

 

블매걸의 리메이크 카드, 환상의 견습 마도사이다. 패 한 장 버리고 룰 특소할 뿐만 아니라, 소환 시 블매를 서치하는 효과, 다른 몬스터가 전투 시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어둠속성, 마법사족 몬스터에게 공격력/수비력을 2000 올려 전투를 보조해주는 무난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코스트로 블매를 버리면 패 복사 버그를 쓸 수도 있고, 내비게이트를 묻어서 다음 턴 퍼미션으로 쓸 수도 있다는 점은 장점.

다만 블매가 패에 있으면 서치효과가 쓸모없는 거나 다름없고, 룰 특소할 때 패 한 장 소모하는 건 은근 뼈아프다. 오프에서는 아예 안 넣는 경우도 있을 정도. 마듀에서도 3꽉은 패말림을 유도하게 되니, 3꽉은 최대한 지양하기 바라며 대략 1~2장 정도 넣자.

 

 


블매의 진정한 모습이자 파라오의 충실한 심복, 마하드다. 드로우했을 때 상대에게 보여주고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효과는 덱을 조작하는 블매덱에서 대놓고 뽑아달라고 얘기하는 수준이라서 특수소환 자체는 매우 쉬운 편이지만, 정작 블매덱에서는 보통 다른 카드를 서치 해오는데 바빠서 사실상 서치해오는 걸 보기가 쉽지 않은 카드. 파괴 시 블매를 특소해서 후속도 준비해주고, 무엇보다 어둠 속성 몬스터와 전투 시 공격력 2배는 생각보다 좋은 효과. 거기에 공격력 2배 효과는 지속효과라 발동하지도 않는다.




즉, 공격력 2배 효과는 발동에 체인해서 무효화 할 수 없다. 애초에 발동을 안하니까.

거기에 블매와 같은 7레벨. 영혼의 심복 효과로 인해 드로우 매수도 늘려주고, 뽑기도 편하고, 패에 들어가 있으면 다시 덱에 넣어서 패에서 썩을 확률로 줄었다.

하지만 이렇게 빡세게 지원을 받았어도 7레벨은 7레벨, 패말림은 감수해야하고, 영혼의 심복이 도와줘도 선패에 잡히면 눈물난다. 통상적으로 한계가 명확하지만, 조커 카드로 1장 정도는 넣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지션즈 샐베이션은 개인적으로 준 필수카드로 생각한다. 발동 시 영원의 혼을 세트하는 효과는 우라라를 맞지도 않고, 블매걸을 채용한 덱이면 필드 전개까지 도와주는 좋은 카드.

심지어 블매걸을 채용 안 하면 소울즈로 드로우 1로 바꿔 먹을 수 있다. 아무리 적어도 2장은 넣도록 하자.


 

 

일루전 매직이다. 손가락 까닥거리면서 꼴받게 피하는 블매가 특징인 일러스트를 가진 이 카드는 마법사족 하나를 릴리스해서 블매를 2장 서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단순 블매를 서치하는 것만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속공마법임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이 가능한 카드.

매지션즈 로드에 뵐러나 포영이 찍히면 이걸로 회피가 가능한 건 기본적인 기술이고, 묘지에 있는 블매를 회수하는 효과를 응용해서 묘지의 블매가 제외되려는 순간 구해오는 묘기도 가능하다. 이 카드의 존재로 매지션즈 로드는 단독으로 블매 서치까지 가능한 만능 카드로 거듭나기 때문에, 사실상 1장 정도는 필수라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2장 이상부터는 미묘한 편.

 

 


매직 익스팬드다. 블매의 조커 중 조커 카드. 이유는 단순히 사용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정보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적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채용하기에는 미묘한 카드이다.

속공마법이라는 점. 그리고 타점을 보완해 줄 뿐만 아니라, 블매의 약점인 마함 보호까지 책임지고, 3장부터는 아예 블매 외에 다른 어둠속성인 마법사들을 효과로부터 보호하는 강력한 효과를 가졌으나, 필드와 묘지의 블매와 블매걸의 수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효과가 늘어난다는 유동성이 발목을 잡아버린다. 거기에 마함 보호도 파괴 효과에만 대응하니... 차라리 빠르게 용기사를 뽑아서 마함을 보호하거나, 퍼미션을 준비하는 게 나을 뿐만 아니라, 패말림 요소로 작용하기 쉽다.

다만 블매 지원 내에서 용기사를 제외하고 사용가능한 마함 보호 카드이며, 타점 보완은 무시하기 어려운 카드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1장 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하는 카드.

 

 


흑마술의 계승. 효과는 놀랍게도 매지션즈 로드와 거의 같다. 하지만 이쪽은 묘지에 마법카드를 2장 제외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다만 속공마법이라는 점을 살려 상대 턴에도 서치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로드의 효과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정도? 그냥 1턴에 로드 2장을 쓰고 싶어서 쓰는 카드이다. 가끔 상황만 마련되면 엄청난 덱 갈기를 보여주는 카드.

특이점으로 블매걸의 카드명도 지정하고 있지만 블매걸의 카드명‘만’ 들어간 카드가 없어서 참으로 미묘한 카드이다.

 

 


영혼의 심복은 샐베이션과 마찬가지로 준 필수 카드라고 생각한다. 덱 조작 효과로 도박하는 흑의 마도진을 확정 서치 효과로 바꿔주며, 묘지로 가면 드로우까지 제공해주는, 흑마술의 계승과 동급, 아니 그 이상의 덱 갈기를 보여줄 수 있는 카드. 묘지, 패에 있는 카드를 회수할 수도 있어서 패에 들어간 마하드를 덱으로 돌려서 특소도 할 수 있고, 묘지로 가버린 마도진과 영원의 혼을 재활용도 가능한,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제공해주는 카드.

특이점으로 드로우 매수를 결정해주는 효과가 블매 뿐만 아니라 수호신관 카드군을 지목하고 있어서 마하드랑 블매가 같이 필드나 묘지에 있으면 욕망의 항아리, 아니 블매기동-인게이지가 된다.

단점으로는 계승의 코스트로 쓰기 힘들다는 점. 드로우 효과가 묘지에 제외되는 게 코스트라서 묘지에 안 남고 제외되거나, 드로우 효과를 포기해야 되는 딜레마를 겪어야 한다.

 

 

흑마술의 비의다. 블매를 소재, 혹은 릴리스하고 융합하거나 의식 소환하는 카드. 심지어 서치 가능한데다가 속공 마법이라서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다.

상대 턴에 융합해서 용기사를 세워서 해깃을 빼버리거나 니비루를 케어하거나 아니면 증g 드로우를 덜 줄 수도 있다. 초마도사와 심복의 효과를 연계해서 드로우 부스트 당겨올 수도 있고 심지어 상대가 로드에 뵐러나 포영 박을 때 소재로 써서 초마도사를 뽑으면 회피도 가능. 거기에 배틀페이즈 초마도사랑 영혼의 심복, 영원의 혼이나 내비게이트랑 콤보를 이루어서 딜을 우겨넣는 원턴 콤보도 만들 수 있다.

그나마의 단점은 이 카드로 소환할만한 의식 몬스터가 전무하다는 것. 추후에 설명할 의식 몬스터가 1장 있긴 하지만 이걸로 용기사나 초마도사를 뽑는 게 차라리 건설적이다.


 

 

매지션즈 내비게이트는 블매를 패에서 특소하고 이어서 레벨 7이하의 마법사족 / 어둠 속성 몬스터를 전개해주는, 일시적으로 블매에 폭발력을 부여해주며, 필드에 블매가 있고 묘지에 있으면 마함 퍼미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꽤나 쓸 만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필드에 있건 묘지에 있건 쓸 만한 효과라 만능요원으로 보이지만 슬프게도 우라라에 약하는 것이 단점. 그리고 증g 던지면 상대한테 2장을 주게 된다는 점도 단점이다. 보통 패말림 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상 매번 소울즈 효과로 드로우1로 치환되는 게 일상인 카드.

다만 일시적으로 2장을 전개해주는 카드답게 싱크로, 엑시즈, 링크 등으로 이어가서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 전개력이 약한 블매를 보조해준다.

 

 


매지션 오브 블랙 일루전이다. 자체 특수소환 효과, 필드 위에 블매 취급, 심지어 블매 특수 소환 효과까지 붙었다...만 너무 느리다. 상대 턴에 마함 효과를 발동해야 특수 소환 되고, 블매 특수 소환 효과는 마함을 또 발동해야 된다. 거기에 블매가 묘지에 있는 것만 소환 가능한 건 덤. 필드에 없으면 블매가 아니라서 혼으로 소환도 무리다.

사실상 패에 잡히면 패말림의 요소가 돼서 안 넣는 경우가 더 많고, 그나마 넣어도 3꽉은 절대 안 한다.


 

 

매지션 오브 카오스, 블매로 취급되는 몬스터라 혼으로 묘지에서 부활 가능한 건 물론, 마함 발동 시 카드를 대상지정 파괴로 날려버리는 효과는 블매의 약점인 1턴의 1번만 사용 가능한 제거효과를 보완해 주는 좋은 효과, 거기에 의식 소환된 이 카드가 파괴되면 카오스 의식 몬스터를 후속으로 준비해주기까지 하는 좋은 효과지만...

일단 의식소환해야 된다는 점이 가볍게 소환을 힘들게 해주고, 거기에 패말림을 얹어준다. 거기에 카오스 의식 몬스터를 더 넣으면 더욱이 패말림을 감수해야 된다.

결국 안 쓰는 게 주류, 쓰는 케이스도 드물다. 필자가 써본 결과 1장 정도가 한계고, 그마저도 좋은 승률을 보장하지 못한다.

 

 


이름 없는 용이라면서 이름 있는 티마이오스의 눈이다. 블매 한 장으로 융합소환을 진행하여 강력한 몬스터들을 소환할 수 있게 해주는 의외로 강력한 카드.

하지만 서치 불가능이라는 단점이 심각하게 발목을 잡는다.

다시 얘기하지만 서치카드들이 얘기하는 블랙 매지션은 블랙 매지션이라는 카드 자체이고, 티마이오스가 이야기하는 블랙 매지션 ‘몬스터’는 블랙 매지션 ‘카드군’이다. 이렇게 강조했는데 헷갈려서 서치하려고 하지 말고.

 

 


흑마도. 해깃의 하위호환이다. 블매가 있어야만 발동가능한 해깃이라 좀 쓰레기 같지만 서치가 가능하다는 점과 3꽉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가 가능하나... 3꽉하면 패말려서 죽는다. 넣는다면 서치가능한 해깃이라고 생각하고 넣자. 넣을 거라면 1장 추천.

가끔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어서 미리 얘기해두자면, 이 카드는 영원의 혼으로 서치가 가능한 몇 안 되는 카드 중에 하나다. 그래서 블매를 상대로 마함으로 견제할 생각으로 세트하면 갑자기 제외 대신 이 카드를 서치해오는 블매를 볼지도 모른다. 의외의 조커 카드 중 하나.

 

 


흑마도폭열파. 블매걸의 필살기 카드로, 블매걸이 있으면 노코스트 라이트닝 보텍스를 날려버리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의외의 조커 카드지만, 하필 블매걸이 들고 있고, 상대적으로 더 쓸만한 카드가 있어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뒤에 설명할 사제의 연과 연계하여 서치가능한 강력한 카드라서 일단 서술.



흑폭열파마도. 블매와 블매걸의 연계공격을 카드화한 카드다. 효과는 블매와 블매걸이 필드 위에 있을 때, 속공 마법으로 번개랑 해피의 깃털을 같이 쓰는 효과. 굉장히 강력한 효과다만, 블매걸과 블매가 같은 필드 위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험난하다. 뒤에 설명할 사제의 연과의 연계로 사용이 매우 쉬워져 블매걸과 사제의 연과 함께 가끔 1장씩 채용된다.

 

 


사제의 연. 블매걸을 실전 사용을 고려하게 할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블매가 있을 때 블매걸을 불러오는 건 물론, 덱에서 흑마도, 흑마도폭열파, 흑폭열파마도, 흑마도연탄 중 하나를 세트해서 가져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앞서 말한 흑마도, 흑마도폭열파, 흑폭열파마도의 효과를 고려하면 다음 턴 상대를 갈아버리겠다는 말로 들린다.

보통 흑폭열파마도를 가져와서 속공마법임을 이용하여 다음 턴 상대의 전개고 뭐고 남기지 않고 날려버리는 콤보를 보여주는 데 쓰인다.

일단 블매걸을 불러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개까지 해주는 건 덤. 우라라에 맞지 않도록 주의만 하면 되겠다.

 

 


마옥룡 질드라스는 절대 블매 지원이 아니다. 다만 합체룡도 안 나온 마듀에서 몇 안 되는 블매가 쓸 만한 메인 덱 드래곤족이다. 영혼의 심복은 결국 묘지에 있는 카드를 회수하는 것이 한계이고, 그나마도 덱에 카드를 줄여 원하는 카드를 뽑을 확률을 늘리려면 덱에 있는 카드를 덱 위로 올리는 게 낫다.

하지만 마옥룡은 마법, 함정의 파괴와 제외에 대응하여 특수 소환하고 제외된 카드나 묘지의 카드를 수거할 수 있는 좋은 카드로, 영원의 혼이 터지면 1턴 딜레이가 걸리지만 다시 발동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패 뿐만 아니라 묘지에 있을 때도 발동 가능하다는 건 덤.

다만 6레벨 드래곤이라 패말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홀리 버스트 스트림은 블매 지원은 아니지만 블매에서 상대적으로 채용해 볼만한 몬스터 효과 퍼미션이다. 다만 패에 잡아야 쓰든 말든 한다는 점이 너무 크다. 다만 몬스터 효과 퍼미션이 필요하다 싶으면 블매 기믹과 잘 맞아들어가는 카드인 만큼 궁합이 좋은 편인 카드. 혼의 역할도 어느 정도 대신해준다.



베어진 어둠은 안 그래도 타점이 낮은 블매를 보조해주고 드로우까지 부스팅해주는 매우 좋은 카드다. 기믹과 연동하면 턴마다 드로우를 1장 추가 되고 아스트람이 연상되는 공격력 상승효과까지. 효과 하나하나 블매를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카드.


다만 서치 불가능이 너무 뼈아프다. 그래도 마도진에 걸리면 덱조작해서 유사 서치 가능해지니까 채용하고 싶은 사람은 채용하도록 하자.



마법족의 마을은 메타 카드다. 블매에게 나는 마법을 쓰지만 상대는 마법을 쓰지 않을 것을 강요하는 사기적인 카드. 필드 위에 마법사족이 없으면 마법 못 쓴다는 조건은 블매덱에서 사실상 무의미하다.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최강의 블매덱은 스드를 쓰는 블매덱이다. 블매가 기믹을 완전히 준비한 시점에서 블매덱은 더 이상 몬스터 효과를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

활용한다고 해도 필드 위에서 발동하질 않으니, 상대는 몬스터 효과를 못 쓰는데 나는 그런 거 없이 마함의 서포트를 받아 매 턴 제외하고 다니고, 그와중에 효과 완전 내성이 붙었다. 그렇다고 필드에서 제거하면 다음 턴 부활해서 제외빔 날리고 유유히 패버린다. 기믹 준비 완료하고 스드 켠 블매덱은 강력하다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근데 솔직히 이건 스드가 쎈 거 아닌가?

 

 

여기서부터는 엑스트라 덱에서 채용할 만한 카드를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앞서 장점에서 이야기했듯 블매는 다수의 엑스트라 용병을 차용하여 덱을 강화하기 용이한 편이다. 특히 다양하고 특색 있으며, 강력한 효과를 가진 용병들이 다수 존재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승리의 발걸음일 것이다.

 

 


앞서서도 잔뜩 이야기했던 초마도사-블랙 매지션즈이다. 마함 발동 시 카드를 한 장 드로우하는 효과는 느려터진 블매에게 속도를 더해주며, 거기에 더해진 드로우한 카드가 마법함정일 경우 세트하고 바로 발동 가능하다는 건 영원의 혼과 콤보를 이루면 블매로 2연타 초마도사로 1타를 날리고 융합소재 몬스터인 다른 마법사족 몬스터의 공격력과 합쳐지면 도합 7800+@라는 사실상 원턴킬급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거기에 파괴시 블매와 블매걸로 후속을 노릴 수 까지 있어서 영원의 혼의 디메리트를 어느정도 보완해준다.

다만, 블매로 취급되지 않아서 부활 불가능, 효과 내성을 부여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고, 블매걸을 쓰지 않는다면 유언효과도 의미가 없다. 준수한 효과를 가진 만큼 아쉬운 점.


 

 

앞서서 이야기했던 용기사 블랙 매지션. 필드/묘지에서 블매로 취급되어 내성을 얻는 건 물론 부활도 가능하다. 거기에 자신 필드 위 마함에 상대 효과 대상지정 및 효과 파괴 내성을 얻는 점은 블매의 약점인 마함 의존성을 상당부분 해소해주는 강력한 효과이다. 일시적이나마 블매가 티어덱과도 비빌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카드. 용기사와 마도진, 혼이 함께하는 필드는 신이라고 비유하기도 할 정도다. 그도 그럴 게 몬스터는 완전 내성에 파괴 시 묘지에서 1회 부활할 수 있음, 마함은 지정과 파괴 내성,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프리체인 제외빔은 확실히 강력하다.

다만 최근 티어덱 테마에서 비대상 비파괴 제거 효과를 사용하는 에이스가 다수 존재하고, 특히 범용 엑시즈 지원인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는 막을 수 없으며, 비대상 무효화 효과은 막아줄 수도 없다. 거기에 타점이 딱 3000이라서 최상급 라인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타점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어 전투에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약점이다.

그리고 블매가 자주 채용하는 스드와 안 맞는다는 점도 참고해두도록 하자.

 

 


블매의 리메이크, 금태양이 되어 돌아온 블매, 환상의 흑마도사이다. 블매를 덱에서 특수소환하게 도와주고 공격선언 시 제외해서 1턴에 제외하는 카드 수를 2장으로 늘려주는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나왔다. 단점은 블매로 취급을 안해서 효과 내성을 못 받는다는 점과 블매로만 소환하면 결국 1장의 블매는 엑시즈 소재로 묶인다는 점.

 

 


전개를 도와주는 7랭크의 신 스타쉽 갤럭시 토마호크님이다. 이 카드는 이 카드 자체의 성능보다 링크 소재가 6개가 제공된다는 점이 특기할 만한 점인데 이를 활용해서 마스카레나를 먹인 아스트람을 뽑아버리거나 등등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카드의 무서운 점이다.

만약 사용할 거라면 직접 이 카드를 검색하고 전개법을 확인해보자.


 

 

컨트롤 탈취 능력으로 정룡과 함께 했던 빅 아이다. 컨트롤 탈취 효과가 얼마나 강력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대상지정 효과이고, 효과를 쓰면 이 카드는 공격할 수 없다는 점.

 

 


원조 세금룡이라고도 불리는 붉은 눈의 강염룡이다. 상대가 카드를 발동할 때마다 먹여주는 500데미지와 영원의 혼의 디메리트를 무시하는 효과 파괴 내성이 탐난다면 좋은 선택지라고 볼 수 있지만, 아쉬운 점은 강염룡에게 블매가 최소 1장, 보통 2장이 잡혀버린다는 단점이 있겠다.


 

 

파괴내성이라면 드래고사크를 따라가긴 힘들다. 토큰 생성 효과와 토큰이 존재하는 한 전투와 효과에 대한 파괴 내성, 환상수기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발동하는 대상지정 파괴는 본인을 릴리스하면 스드를 회피해서 파괴가 가능하므로 강염룡보다 나은 선택지일 수도 있다. 거기에 더해서 2장 전개까지 하니, 가히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는 카드. 있으면 덱 구성의 폭이 넓어진다.

 

 


부유 벚꽃은 미러전 저격에서 엑스트라 몬스터 제외가 쉬워서 망조의 꽃으로 불렸다. 그럼 이 카드는 어떨까? 전뇌수 디아블로시스는 상대 엑스트라 덱에서 1장을 골라 ‘뒷면’ 제외해버리는 강력한 효과를 지녔다. 이 효과로 엑스트라 덱을 저격하면 드래그마여도 눈물 흘려야 된다. 그뿐만 아니라 전투 파괴한 배틀페이즈 종료 시 묘지에서 카드를 뒷면 제외하고, 거기에 뒷면 제외 시 뒷면 제외되어 있는 상대의 카드만큼 상대 덱을 뒷면 제외해버려서 덱 파괴까지 해버리는 공포스러운 카드이다.


이 카드로으로 얻을 수 있는 특이한 장점으로 상대의 항아리 카드 대부분에 효과가 발동 가능하다는 것이다. 항아리 카드 중 현재 범용으로 쓰이는 카드는 대부분 엑스트라 덱이나 메인 덱을 뒷면 제외하고 발동하기 때문에 상대는 자기가 아드를 벌기 위해 미래를 갖다버려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특히 욕탐은 메인 덱을 10장 갈아버리고 드로우를 2장 하는데 거기에 10+@가 갈려나가니 드로우 2장을 하는 대신 덱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고 마는 마술을 보여주는 괴랄한 카드로 변모한다.


단점이라면 상대의 덱이 다수의 엑스트라 덱 에이스가 있다면 사실상 무의미한 카드라는 점 정도? 그리고 타점이 2800으로 높지 않다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블매는 지원 내에서 몬스터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는 카드가 현재는 단 한 장, 이후에 지원이 나와도 2장 정도가 한계이며, 둘 다 사용에 문제가 있는 카드들이다. 초량기수 라스터렉스는 이러한 블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카드이다. 다만 상대 턴 효과 무효는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건 어쩔 수 없는 단점.

 

 


블매가 타점에서 약하다는 건 단점에서도 이야기 된 바 있다. 그런 블매를 돕기 위한 카드는 몇 장 있지만, 블매덱이라서 쓸 수 있는 카드는 아무래도 다크 앤서리온 드래곤 정도일 것이다. 다크 앤서리온은 심플하게 상대 몬스터 공격력을 절반으로 하고 이 카드의 공격력을 그만큼 올려서 꿰뚫는 블매덱만의 창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심지어 상대 턴에도 발동 가능하고 여차하면 드래곤족이니까 용기사의 융합 소재로 써도 좋다. 그야말로 블매덱이라서 활용도가 살아나는 카드.

 

 


엑시즈의 신, 네가로기어 아제우스님이다. 강력한 범용카드지만 블매덱의 마도진과 혼까지 데려가면서 자폭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 아니면 처음부터 자폭할 생각으로 넣는 게 좋다.

용기사의 내성도 뚫기 때문에, 상대가 쓰면 눈물나고 내가 써도 눈물 나는 카드.


 

 

이른바 꽃드라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플뢰르 드 바로네스다. 퍼미션 효과로 혼을 보호하는데 용이하며, 3번 효과로 재활용도 쉽다. 거기에 파괴 효과는 덤. 소재는 우라라와 블매면 충분하다.

 

 


성잔룡 임두크는 얼핏 보면 블매와 안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임두크는 블매를 링크소재로 해서 융합소재를 조달할 수 있는 카드로, 최소한의 카드로 융합을 위한 준비를 하게 해주는 좋은 카드다. 그 뿐만 아니라 블매의 기믹을 이해했다면 알겠지만, 블매의 기믹의 시작은 블매를 묘지나 패에서 특수 소환하는 거다. 즉 이 카드는 블매를 묘지로 보내서 기믹을 돌리는 데에도 활용 가능한 카드다. 거기에 링크 앞 몬스터를 파괴하는 효과는 덤.


 

 

세크라파이스 아니마는 코디네랄과 더불어 ‘아 ㅋㅋㅋ 케어하라고’의 대명사이다. 마침 블매는 매지션즈 소울즈를 필수적으로 채용하며, 이외에도 1레벨 몬스터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고려해볼만하고, 거기에 마법사족이라 초마도사의 융합소재로 쓰면서 상대 카드까지 치울 수 있다.


 

 

견습 마양은 약한 블매의 타점을 보완하며, 동시에 파괴 시 묘지에 있는 어둠 속성 몬스터를 패로 되돌리는 효과로 후속을 챙길 수 있는 준수한 카드이다. 임두크처럼 블매가 필드에만 한가득일 때 묘지로 보내서 기믹을 챙기는 건 덤.

 

 


성도룡 아미라일과 파괴검사의 수호반룡. 둘 다 범용 드래곤족 2링크 몬스터라 용기사 소재로 쓰기 쉬워서 쓴다. 그 이외에는 쓸 필요가 없는 카드. 그나마 아미라일의 효과는 링크소재 불려서 링크소환하는데 쓰고, 실제로는 거의 안 쓴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도요사 샤이닝브레이커는 블매의 기믹과 잘 맞아 들어가는 카드이다. 링크 앞에 마법사족이 특수 소환되면 마력 카운터를 쌓고, 마력카운터를 소모해서 카드 한 장을 파괴하는 효과는 블매가 일시적이지만 카드를 2장 제거하도록 도우며, 공격력 상승효과와 블매를 묘지로 보내 기믹을 챙기는 건 덤이다.

 

 


마계의 경라과 데스폴리스다. 효과보면 알겠지만 영원의 혼에게 파괴 내성을 달아주시는 좋은 분이다. 범용 링크라서 기믹 돌리기도 좋고, 소재 제약이 널널해서 전개 도중에 끼워 넣어 고링크 엑스트라 몬스터를 뽑는 데 써도 좋다. 단점은 블매의 전개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채용하기에는 좀 힘들다는 점.


 

 

신성마황후 셀레네다. 마법사족이 3명? 온다! 엑세스 코드 토커!로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 턴 메인 페이즈에도 효과 발동이 가능하므로, 영원의 혼이 없으면 잠시 대체제로 활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블매에 들어갈만한, 혹은 들어가는 카드에 대한 설명이 대략적으로 끝났다. 만약 더 많은 카드를 알고 싶다면 꺼라위키나 켜라.

 


4. 참고용 덱리들


문자 그대로 참고용 덱리들이며, 승률을 위해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친선전용이나 딕틀용으로 써먹고 있는 덱이니까 이 덱으로 플레 1 이상 찍으면 그건 정상이 아니다. 최소 이 덱 잡고 1달 내내 돌린 거나 딴 덱 쓰고 이 덱으로 플레 찍었다고 얘기하는 거짓말이 틀림없으므로 그런 사람을 가까이해선 안된다. 애초에 이거 내가 즐겜용으로 만든 딕이다. 딕.

 

기본적으로 부스팅 카드를 이용, 최대한 블매, 마도진, 혼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용기사를 소환이 가능할 경우 용기사를 세워서 마함에 내성을 주는 게 기본인 덱리들이다.

 

위 카드소개에서 설명하지 않은 카드는 여기서도 대충 설명할 거니까 걱정 말고 덱부터 보자.




굉장히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덱이다.


우선 설명하지 않았던 카드들 중 번개와 라이트닝 스톰은 후공 돌파를 위해 채용했다. 하나는 번들에서, 하나는 솔로모드에서 구할 수 있으니 굳이 효과를 설명하진 않겠다.



일시휴전은 선공 때 패말림과 원턴킬을 방지해서 최소 두 턴을 버티기 위한 카드이다. 가끔 정보의 불균형으로 멍청하게 공격선언하는 애들 보고 있으면 즐겁다는 쓸데없는 장점도 있다.

단점은 상대도 드로우한다는 점. 우라라에 맞는다는 점이 있겠다.






패트랩이다. 사실 무명자나 말명자를 넣는게 나은데 내가 ur가루가 모자라서 무명자도 말명자도 없다. 패트랩에 취약한 덱인만큼 적당히 조절해서 무명자나 말명자를 넣어두자.

잠깐 말이 샜지만 이 패트랩들은 모두 다음 턴을 보기 위한 것인 동시에 블매의 부족한 퍼미션 역할을 해줄 친구들이다.

2장씩 넣은 이유는 당연히 ur가루가 모자라서... 이기도 하지만 패말림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패트랩의 비율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



상검대공 승영은 그냥 넣어봤다. 적당히 쓸만해 보이기도 하고, 비대상 제외로 블매의 기믹을 강화하는 역할과 파괴내성도 있으니 못 쓸건 없어보인다....만 소환 조건이 결국 블매+우라라라서 보기가 힘든 친구다. 보통 이거 쓰기 전에 꽃드라군을 뽑는다.



죽창이다. 셀레네를 진화시켜서 5300의 타점과 1+@의 비대상 파괴를 얻을 수 있다. 전투에 약한 블매를 보조해주는 범용 죽창.




이 덱리는 좀 다르다. 마옥룡과 후공 돌파카드를 버리고 무려 펜듈럼 몬스터를 채용했다. 어떻게 돼먹었길래 이런 걸 채용해 먹었는지 한번 확인 해보자.



흑아의 마술사다. 잘 보면 알겠지만 흑아의 마술사의 효과로 블매의 낮은 공격력은 보조하고 거기에 묘지의 블매나 다른 서포트카드를 부활시켜 전개까지 시킬 수 있다.

거기에 함부로 퍼미션하면 보통 퍼미션에는 무효 시 파괴를 날리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블매를 소환하게 되는 건 덤이다.

거기에 펜듈럼 스케일이 8이라 블매를 펜듈럼 소환하는 전술도 가능. 하지만 이 덱리는 다시 얘기하지만 친선용으로 만든 즐겜 딕이다. 보통 이런 걸 채용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강룡의 마술사는 필드 위의 몬스터를 용으로 만들어서 용기사 블매의 소환을 보조, 펜듈럼 스케일이 2라서 여차하면 펜듈럼 소환으로 다른 활로를 찾을 수도 있다. 거기에 내비게이트로 소환해서 7축 엑시즈나 용기사로 만들면 드래곤과 전투할 때 원래 공격력이 2배가 된다! 어떻게든 낮은 타점을 올려보려는 처절한 움직임이다. 다시 얘기하자. 즐겜 딕이라서 이런 게 들어가는 거다.



마듀에서만 안 죽은 하리파이버다. 엑세스 코드 토커를 소환하는데 쓰는데... 솔직히 자주 쓰지 않는다. 이걸 쓰려면 필드에 튜너+다른 몬스터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경우면 블매로 킬각을 잡을 정도가 된 지 오래거나, 이미 패에 패트랩이 없는 상황이다. 적당히 알아서 채용하자.


9월 30일 부로 뒤질 예정이니 딴 거 넣어도 된다.



전정의 코디네랄. 즐겜덱이라는 걸 보여주는 정점의 카드다. 코디네랄 케어를 안한 상대의 에이스를 블매랑 교환해서 상대 에이스로 내 블매를 부순 다음 상대 턴에 부활시켜서 두들겨 패는 맛이 있다. 범용 2링크라 간혹 활용한다.


이렇게도 써먹어본 적 있다. 조커카드 중에 하나. 우리 모두 코디네랄 케어는 유념하자.



이 덱리는 좀 특이하다. 최근 나온 낙인 파츠를 추가하여 용기사 블랙 매지션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강화된 블랙매지션 덱이다. 빠르게 훑어보자.



낙인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ntr당했다는 소리 듣고 있는 알버스의 낙윤이다. 기본적으로 파츠다보니까 낙인융합 소재 외로 쓸 방법이 없다.

다만 엑스트라 덱에 뭘 넣느냐에 따라 몬스터형 초융합으로 써먹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알버스가 안 그래도 잘 탄 피부에 태닝 더해서 화끈하게 타버린 흑의룡 알비온이다. 주요 사용처는 패에 잡혔을 때 융합 소재로 쓰거나 드로우 및 덱 압축용으로 쓸 수 있다. 낙융의 소재로 써서 전개도 가능하니까 참고하되, 빼버려도 된다는 건 알아둘 것.



순백의 낙인이다. 기본적인 사용처는 흑의룡 효과의 탄환이다. 간혹 묘지에 소재 모여있으면 묘지에서 융합해서 용기사 뽑을 수 있다...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 그냥 탄환이다. 패에 잡히면 당장 소울즈 효과나 알버스 효과로 알뜰하게 써주자. 거기에 계승의 코스트로 쓰면 아드가 복사가 된다.


....실제로 쓸 일은 드물다는 소리다. 안 넣어도 된다. 오히려 패말림의 요소가 될 수 있으나, 그냥 개인 취향으로 넣었다.



최고로 중요한 파츠, 낙인 융합이다. 어차피 블매덱이 엑덱에서 소환을 최소화해도 되는 덱인지라 디메리트도 무시 가능, 효과로 루벨리온을 뽑으면 용기사를 패 2장으로 소환 가능하다. 안 그래도 용기사 뽑기 힘들던 블매에 단비 같은 카드.


근데 이걸로 빙검룡 뽑는게 더 쌘 건 안 비밀이다.



회신룡 배스터드, 혼식룡 브리간드다. 알버스 자체효과로 카드냠냠하려고 넣은 카드니까 빼도 된다. 아니면 용기사 있을 때 낙융 써서 회신룡 뽑아도 된다. 회신룡의 자체효과 때문에 한턴 뿐이고 한정적인 내성이지만 내성도 있고 타점요원으로도 훌륭하다. 혼식룡은 다른 몬스터에게 몬스터 효과에 한해 대상지정내성을 부여하며 전투로 파괴되지 않는 그냥저냥 무난한 몬스터다.


다만 승리에 집착하는 듀얼리스트, 승리만이 전부라는 듀얼리스트라면 빙검룡이나 넣어라.



낙인룡 알비온이다. 긴말 필요없이 융합소환 효과는 휼륭하고, 후속으로 낙융을 가져오게 해서 이후 전개도 노릴 수 있는 좋은 몬스터....지만 실질적으로 쓸 일이 드물다. 융합소재가 제외된다는 점이 너무 큰 단점.


다만 빙검룡을 넣는다면 탄환으로는 최고다. 능동적으로 낙융으로 후속을 준비해 올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용기사를 뽑을 수 있게하고, 빙검룡을 뽑게 해주는 주요 카드, 루벨리온이다. 긴말 필요없이 자기 소환하려고 쓴 소재로 그대로 용기사 뽑던가, 아니면 빙검룡을 뽑게 해주는 카드. 뵐포 안 맞게 조심해주자. 자세한 용기사 소환법은 대충 뒤에 영상 2개 찍어놨고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참고해서 대충 융합해서 소환해라.



현재 블매를 승률을 생각하면서 굴리려면 메타 카드를 채용해서 굴리는 수 밖에 없다.



스드로 상대 몬스터 효과를 틀어막고



마법족의 마을은 상대의 마법을 봉쇄해버린다.



그리고 범용 카운터 함정인 신심으로 혼을 지키면서 플레이한다.



더 심한 경우는 센서 만별까지 넣고 돌리는 극 함떡 메타비트덱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구성이 블매를 더 강하게 한다는 점. 마법족의 마을은 넣는 경우도, 아닌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위 덱리와 좀 다르게 엑스트라 덱리는 범용 링크를 통해 블매를 보내기 쉽게 구성하는 게 주류다.



그래도 덱 구축에는 정답이 없다. 자기 마음대로 만들어보면서 즐겨보도록 해라.





5. 전개?법

 

솔직히 전개라고 할 만한 것도 없다. 아니, 정확히 블매의 전개는 마함으로만 이루어진다. 즉 마함 들고 와서 필드에 세팅하는 게 블매의 전개이다.

 

즉, 마도진, 혼, 블매를 정해진 위치에 위치시키면 블매는 전개가 끝난 거다. 그래서 부스팅 카드로 죽어라 마도진이랑 혼이랑 블매를 찾는 게 블매덱의 일상이다.

 

다만 효율적인 서치 방법 정도는 있으니까 다음의 글과 영상을 참고하자.


우선 랜덤 패로 어떻게 전개하는지 대략 설명하겠다.


첫번째 덱은 펜듈럼이 들어갔던 그 덱이다.



소울즈 외에 서치가 가능한 건 견습마도사다. 하지만 카드를 한 장 버리게 되면 후공으로 버티기도 힘들고, 퍼미션 맞으면 패는 그냥 날리게 되므로 포영, 뵐러 확인을 위해 우선 소울즈를 던졌다. 다음은 확정이 아닌 드로우 부스팅 일시휴전으로 번개를 뽑았다. 이 시점에서 선택의 기로가 갈린다. 소울즈로 드로우를 할 것인가? 아닐 것인가? 드로우를 한다면 매수는 몇 장인가? 아마 내가 사람과 듀얼하고 있었다면 퍼미션을 고려해서 1장만 버리고 후공을 노렸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ai라서 퍼미션이 없다는 걸 알고 있고, 일단 상대가 체인 off든 on이던 상대가 발동할 카드가 없었다는 전재 하에 두 장을 버리고 드로우했다. 운 좋게 소울즈로 두 장 버린 드로우에 로드가 걸렸다.



패트랩 체인이 걸린 적이 없으니 로드를 소환해서 바로 서치하자.

여기서 실수가 있다. 혼을 가져와야 됐는데 새벽이라 피곤했던 건지 드로우 욕심이 났는지 초마도사 소환용으로 비의를 서치해왔다. 왠만해서는 블매의 안정성의 문제는 서치를 많이 하면 해결되는 것도 사실이다만, 어떤 카드가 뽑힐지 모르는 상태에서 드로우에 의존해서 부스팅을 달려봐야 좋을 게 없다. 괜히 마도진, 혼, 블매 엔드칠 걸 초마도사 마도진 엔드를 치게 될 수도 있다.



다행히 묘지의 심복 효과로 샐베이션이 나와서 최소한 블매를 띄울 수 있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용기사를 뽑을 수 있게 비의를 추가로 패로 가져와야 하지만, 부스팅 카드가 모자라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드로우를 안할 수는 없다. 패트랩이 뽑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샐베이션 다음 드로우는 심복이여서 세트 엔드했다. 상대턴 엔드 페이즈에 발동해서 다음 드로우를 원하는 걸로 가져오도록 하자.


몇 번 더 랜덤 패 전개를 해보면서 거기서 그나마 설명하면 유의미한 걸 들고 왔다.



첫패에 견습마도사랑 로드가 잡혔다.

견습마도사로 로드를 대신해 우라라나 뵐포가 있나 확인하고, 로드 효과로 마도진을 서치한 다음 확정서치+드로우를 위해 초마도사를 융합 소환했다.  언제나 상대 패트랩을 확인하기 위해서 왠만하면 로드 대신 다른 카드를 먼저 던져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로드는 넓은 서치 범위 덕분에 일루전 매직으로 얼마든지 블매로 갈아치울 수 있기 때문.

즉 로드만 있다면 3가지 핵심 카드 중 셋 모두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로드는 언제나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셀베이션과 혼이 몰려버렸다. 이 상황에서는 아무리 드로우 해봐야 혼 밖에 안 뽑힌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셀베이션을 가져오고, 초마도사의 효과로 혼을 세트했다. 이 다음 셀베이션으로 추가로 혼을 가져오면서 덱을 셔플해서 다른 카드가 나오는 걸 기대한다.

아쉽게도 탑드로우가 블매라서 큰 이익은 없고 그나마 무명자 발동 시에 무시하고 상대 카드를 제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덱 탑이 원하는 카드가 아니라면 차라리 섞어버리는 게 이득이다. 잘 생각하고 전개하도록 하자.




소울즈랑 로드 샐베이션이 잡혔다. 여기서 실수가 있다. 로드를 아끼기 위해서 우선 소울즈를 던지고, 샐베이션을 쓴 다음 드로우 효과를 써서 우라라나 뵐포 체크를 했어야 한다. 다시금 얘기하지만 새벽에 돌린 것이므로 너그럽게 봐주길 바란다.




제 2의 로드가 되어줄 계승이 걸렸다. 소울즈의 효과로 바로 마법 두 장을 버리고 계승 발동 조건을 맞추고, 카드를 두 장 드로우해서 아드를 불렸다.



비의를 가져와서 세트, 로드와 소울즈는 성도룡으로 바꿔 다음 턴 용기사를 노리는 전개가 되었다.




여기서부터는 직접 프리매치를 돌린 대전의 첫 패를 이용한 전개다.



굉장히 노멀한 전개다. 소울즈로 드로우할 카드를 극대화하기 위해 심복을 이용하여 샐베이션을 서치, 다음 턴 블매 소환을 통한 제외빔과 블매가 필드 위에 있을 때 내비게이트로 퍼미션을 걸 수 있게 되었다.







상대가 위저보드라서 후공임에도 상대적으로 서치해오기가 편했다. 마도진의 덱조작을 이용, 사실상 카드를 2장 서치하고, 로드를 소환한 다음, 융합소재로 사용하여 초마도사로 추가적인 서치를 시도했다. 이때, 소울즈를 서치해서 드로우와 마함 퍼미션을 챙겼으며, 추가적인 드로우를 하고 혼을 2장 깔고 엔드했는데, 왜일까?



이유는 상대가 신심을 가지고 있어서였다. 



로드를 꺼내던 시점에 갑자기 상대에게 반응이 있다? 그런데 아직 로드는 임의 효과 발동을 띄우지 않았다? 신의 심판이다. 샐베이션의 서치가 맞지 않기 위해서 이리저리 비틀다가 포기하고 샐베이션을 주고 소울즈로 혼을 뽑는다는 데 걸고 효과를 썼다. 그런데 상대는 샐베이션에도 반응하지 않았고, 아마도 혼에 직접 박으려는 거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드로우를 시도했는데 마지막 드로우가 혼이어서 망정이지 아니면 큰일 날 뻔했다.

사실 소울즈로 블매를 특수소환해서 제외해도 되지만 3장의 세트 카드 중 1장 이상 있는 신심을 고를 자신도 없었고, 새벽에 찍은 영상이라 그럴 정신도 없었다. 이해해 줬으면 한다.



상대턴에 용기사를 뽑을 수 있는 매우 이상적인 서치였다.


여기서도 상대의 미스가 있었지만 상대가 케어를 잘했다. 소울즈를 낼 때부터 바로 멈췄었는데 포영 아니면 뵐러가 있는 거였다.

의도적으로 소울즈에 패트랩을 사용하게 하기 위해 샐베이션 한 장으로 드로우를 시도했는데 상대가 눈치가 빠른지 그냥 넘어갔다.

덕분에 더 강력한 서치카드인 로드에 포영을 사용하는데 성공했지만, 운좋게도 패에 비의가 있고 소울즈의 드로우는 마도진이라서 다행이도 용기사를 뽑을 수 있는 필드를 마련했다.



여기서 부터는 낙인 융합으로 용기사 뽑는 방법을 대충 설명하겠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용기사 소환이다. 낙융으로 신염룡을 뽑으면서 블매, 알버스를 소재로 삼고, 신염룡 효과로 소재로 쓴 블매랑 알버스를 소재로 용기사를 뽑는 방식이다.


만약 덱 압축까지 생각한다면 알버스는 그냥 묘지로 묻고 신염룡을 소재로 소환해도 좋다. 다만 개인적으로 전개력이 떨어지는 블매의 상황을 생각해서 주로 필드에 남겨두는 게 취향이라서 남겨두고 써먹으려고 남겨둔 거니까 원하는대로 하면 된다.


신염룡의 효과로 소환한 턴에 신염룡은 공격을 못한다는 건 기억해 두도록 하자.



이렇게 블매가 묘지랑 패에 그득그득할 때는 신염룡의 소재가 어둠 속성으로 널널하다는 걸 이용해서 로드를 묻어서 후속을 준비하는 방식으로도 써먹을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묘지에 자원을 잘 관리하자.


아마 위의 전개를 보면 내가 몇 가지 강조한 부분도 있을 것이고, 상황이 나오지 않아 보여주지 못한 것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대략적으로 글로만 몇 가지 더 설명하겠다.


로드는 아끼자.

앞에서도 많이 이야기한 것 같은데, 일단 마듀 내에서 가장 서치 범위가 넓은 블매 서포트 카드는 로드다. 매지션즈 로드로 서치하기 전에 다른 서치카드를 먼저 던져서 패트랩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마도진과 영혼의 심복이 패에 같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도진을 먼저 던지고 심복을 체인해서 던지도록 한다.

절대 반대가 돼서는 안 된다. 이유는 마도진을 던졌을 때 우라라를 던지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기 때문. 우라라 안 던지면 심복으로 확정서치해서 블매나 마법/함정을 가져오자.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으로, 심복은 대부분의 블매 서포트 카드를 서치하나, 마도진은 마함과 블매만 서치할 수 있으므로 마도진 체인에 심복 발동해서 로드같은 거 서치해 오겠다고 하지 말자. 간혹 나오는 실수다.

 

샐베이션, 소울즈는 우선적으로 써서 서치하고 효과를 쓰자. 여기서 우선적으로 쓴다는 말은 샐베이션의 1번 효과, 소울즈의 1번 효과를 말하는 거다.

애초에 이 둘은 덱에서 필드 위에 세트하고, 코스트로 덤핑하는 거라서 우라라 같은 거 안 맞는다. 거기에 이 둘을 쓰면 반드시 덱을 셔플하게 되므로 덱 조작에 어려움이 생긴다. 

만약 덱 조작을 하는 블매에게 덱 위가 뭔지 모른다는 것은 서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다만, 덱 조작을 하다가 마도진을 쓰면 가끔 덱 맨 위가 지금 당장 쓸 데 없는 카드로 되어 있을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저 둘 다 잡혔다면 하나 정도는 아껴도 괜찮다.

그러니까 반드시, 심복 쓰고 소울즈나 샐베이션 쓰는 참사가 없길 바란다.

 

초마도사를 활용하자.

초마도사의 마함 발동시 1드로우는 겉멋이 아니다. 다양한 콤보에 곁들여서 조금이라도 부스팅을 해와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흑마술의 비의, 블매, 마법사족 하나, 마도진이 있으면 쓸 수 있는 콤보로 우선 초마도사를 뽑고 마도진을 발동해서 최대 2장, 적어도 1장을 확정 드로우하는 콤보도 있다. 여기에 심복까지 있으면 비의로 소환하고, 마도진에 심복을 체인해서 확정 서치, 초마도사 효과 드로우와 심복 드로우까지 보는 폭발적인 서치도 가능. 우라라 맞아도 상당량의 카드를 보충할 수 있다.

물론 이런 패를 보는 건 정말 드문 경우니까 이런 경우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알아두자.


6. 팁

룰을 철저히 이용하자. 블매는 운영 덱이라 기믹 안 돌아가면 망하는 주제에 초동이 3개인지라 어떻게든 아드를 벌기 위해서는 룰이라도 철저히 이용해야 한다.

 

앞서 일루전 매직에서도 얘기했지만 간혹 로드에 포영이나 뵐러가 날아오는 경우에 패에 일루전 매직이 있는 경우, 바로 체인해서 일루전 매직을 써주자.

일루전 매직의 코스트로 로드를 릴리스하면 뵐러나 포영의 효과처리가 이루어지기 전에 필드를 벗어나므로 대상을 잃은 효과가 처리가 되지 않아 효과가 무효화되지 않는다. 일루전 매직이 우라라 맞고 무효화 되도 마함 서치해 오면 된다. 블매는 나중에 어떻게든 서치할 카드가 있지만, 로드로 서치해온 카드로 이어갈 서치는 지금 아니면 없다고 생각해라.

 

무덤의 지명자가 발동했을 때, 일루전 매직이나 혼이 사용이 가능하다면 사용해주자. 무덤의 지명자는 묘지의 카드를 대상으로 하고 발동하기 때문에 블매의 제외를 막고 지명자를 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만 이렇게 무명자를 쓰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무명자가 혼에 체인해서 발동된다.

 

상대가 퍼미션이 있고, 블매의 소환을 성공했을 때, 묘지에 로드가 있고 마도진이 필드 위에 있다면 체인을 꽈서 마도진 효과를 먼저 쓰고 체인해서 로드 효과를 쓸 수 있도록 하자.

굉장히 드문 경우지만 퍼미션을 혼에 안 박고 마도진에 박는 특이케이스 중 특이케이스인데 이런 경우는 효과발동 조건을 임의발동 효과가 2장이므로 체인을 꼬아서 마도진에 체인해서 무효화를 피할 수 있다. 이걸로 제외빔을 쏘면 확실하게 하나는 제거가 가능하고, 상대가 로드 효과를 안 막는다면 다음 턴에 서치도 도전해볼 수 있다.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카드를 잘 사용하자.

 

전개법에서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블매의 카드 부스팅을 강화하려면 계속 상대의 카드와 플레이를 예측하고 그 속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보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이미 블매가 묘지에 있을 때 매지션즈 소울즈의 효과를 발동하려고 한다. 이때 묘지로 보낼 카드는 블매덱이라면 대략 마하드와 블매걸, 그리고 블매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보내야할 카드는 무엇일까?

그때그때 다르겠지만, 단순히 묘지로 덤핑하는 경우라면 마하드와 블매걸을 우선적으로 묘지로 보내는 것이 낫다. 심복의 효과로 드로우하는 카드를 1장에서 2장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 마하드의 7축 엑시즈와 어둠 속성과 전투시 공격력 2배는 블매 빌드 완성과 대비 중요도가 떨어진다.

 

빌드를 완성했다면 무덤의 지명자가 블매를 묘지에서 제외할 경우를 대비해, 블매는 왠만하면 묘지에 둘 이상, 혹은 묘지에 하나 패에 하나 이상씩 둘 수 있게 만들어두자.

 

영원의 혼의 효과를 발동했을 때 묘지에 블매가 없게 만들어서 효과 발동을 막으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걸 피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왜냐하면 영원의 혼의 효과는 블매를 패/묘지에서 ‘고르고’ 특수 소환하는 거지 대상을 지정하고 특수 소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효과 처리시에 어디서 소환할지 결정하기 때문에 묘지에서 소환하려다가 패에서 소환하는 식으로 우회가 가능하다. 여기에 패 특소를 하면 가끔 보이는 엑소시스터를 견제가 가능한 건 덤이다.

또, 빌드가 터질 걸 대비해서 마도진, 영원의 혼을 세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애초에 후속을 준비하기 힘든 덱인 만큼 카드가 남으면 미리미리 준비해두자.

 

초마도사, 용기사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하면 용기사다.

다시 얘기하지만 용기사, 마도진, 혼이 나온 블매는 신이다. 농담하는 게 아니라 진짜 쎄다. 아니 혼이랑 용기사만 띄워놔도 역전각을 볼 수 있다. 일단 대부분의 덱이 마함을 견제할 방법은 해깃, 트트, 코싸처럼 범용 카드들일 텐데 범용카드 대부분이 파괴내성을 못 뚫고, 그나마 비파괴다 싶으면 대상지정을 해야만 한다.

그렇다고 테마 덱 마함 견제를 쓰자니 얘네도 대다수가 대상지정인 경우나 파괴효과가 더 많지, 비대상 비파괴 제거기는 드물다.

거기에 대부분 퍼미션들도 효과를 무효로 하고 ‘파괴’라서 무효당한 마도진이랑 혼을 다시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메리트는 차고도 넘친다.

그나마 테마 덱 에이스가 나오면 가끔 붙어있긴 한데, 이것만 막기 위해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블매의 운영이 쉬워진 셈이니 그야말로 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다만 가끔 나오는 사로스는 주의. 사로스 본인의 소환 조건으로 용기사를 먹는 걸로도 모자라서 혼으로 나오는 것도 사로스가 막아버린다.

그리고 스드 켜져있으면 용기사고 초마도사고 얌전히 넣어두자. 전부 효과 무효당해서 쓸모가 없다.

 

흑의 마도진은 ‘의외로’ 중요하다. 이유는 복구가 어렵기 때문.

 

왜 이걸 굳이 얘기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블매에서 혼이 터져 나가지 않았다고 안심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이다.

블매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 영원의 혼이라면, 복구하기 가장 어려운 건 흑의 마도진이다. 흑의 마도진은 카드명 제약으로 1번 효과의 발동이 제약되어 있어, 카드의 발동을 1턴에 1번 밖에 하지 못한다. 즉, 한 번 발동한 게 퍼미션 맞아서 터지면 제거효과를 두 턴 날려야 된다.

상대 견제가 제외빔과 패트랩 외에 없는 블매에게 굉장히 뼈아픈 손실로, 영원의 혼은 반대로 세트하고 카드의 발동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의도적으로 퍼미션을 유도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물론 효과의 발동에는 카드명 제약이 있어서 혼도 조심해서 다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일종에 심리전이 가능하다는 것은 확실히 기억해 두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미끼로 쓰는 것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후기

쓰기 시작한 게 한 5일 전 쯤이었던 것 같은데 아직도 망할 놈의 블매 강의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우선 이 가이드는 22년 8월 24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보고 있는 시점에서 낡았을 가능성이 있다.

ver2.0은 다른 사람은 써주던가 아니면 블매 신지원 나오고 나서 쓸 거다. 뭐 카드풀이 바뀌여야 버전업을 하던 말던 하지.

그리고 가이드의 자료에 문제 있을 시 여기다가 댓글 남겨라. 가능하면 적당히 수정해보겠다.

...그렇다고 여기 적힌 판단이 잘못됐는데 수정해 주세요라고 할거면 니가 강의 써와라. 니가 강의를 안 써서 내가 가이드 제작했다.

그리고 쓸데없이 놀라운 점으로 아카라이브는 29700여 자를 적어도 작성이 가능하다.



그럼 이상으로 가이드를 마치겠다. 낮 3시부터 새벽까지 쓰느라 많이 졸리다. 다들 잘 자라.


ver.1.1 후기 


몇 개나 사진이랑 움짤 빠지고 오타 났는데 아무도 지적을 안한 걸 보아 이 가이드는 아무도 자세히 안 본다는 게 판명 났다.

....블매한테 관심 가져줘....


이번에 추가된 낙융을 이용한 낙인 블매와 빠졌던 사진, 특히 빼먹었던 베어진 어둠에 대해서 추가하였다.

왜 제트룡은 나오는데 일오카랑 합체룡은 안 오냐고!!


ver.2.0은 블매 카드가 늘어나면 작성할 생각.... 이지만 그 때도 마듀을 하고 있을 지가 의문이다. 요즘 좀 바빠서 그렇다.


여튼 이거 보고 블매 좀 해 '줘'


마지막으로, 현재 이 강의는 22년 9월 17일에 작성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읽고 있는 시점의 마듀에 대해서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힌다.


32564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