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버지가 넘겨준 스마일 월드는 진짜 사람을 망가뜨리는 카드가 맞았어야함.

농담삼아 빠빠가루 취급인데, 나는 진짜로 그런 카드인게 어울린다고 봄.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기괴해보이기까지 하는 연출, 억지로 웃음을 지어보이며 울음을 멈추려는 주인공의 안타까운 모습.

나는 그런 연출을 역으로 이용해, 거짓된 즐거움으로 자크를 품은 아들을 망가뜨리려는 유우쇼의 위선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고 봄. 

2. 유우쇼가 작정하고 유우야를 망가뜨려 자크를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꾸몄어야함.

유우쇼는 뼛속부터 남들을 속이는 거에 재미들린 악당이 맞았고, 그런 측면 때문에 자크에게 매료되었으며, 자크의 본성에 가장 가까운 유리의 부하가 되고, 자기 아들이 자크 부활의 핵심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거지.

그래서 아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하도록 아들 곁에서 사라져버리고, 다시 만난 아들이 좀 성장한 데다가 자길 존경하고 있는것 같으니까 유리와 연기를 한거임. 존경하는 아버지인 자신이 아들 앞에서 죽은 척해서 아들의 정신을 가루로 만든 후, 자크를 다시 태어나게 할려고. 그 후 어느새 카드화에서 풀려나있음.


아무리봐도 연출이 유우쇼를 악당으로 여기게 만들도록 하고있는데, 정작 포지션은 제알의 카즈마와 같이 좋은 아버지인게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