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적은 사람들이 후기를 적으니 개최한 사람 후기도 써봐야지


일단 강의대회를 개최한 이유부터

강의대회를 개최한 이유는 크게는 2가지임.


1. 유희왕에는 이런 다양한 덱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특히 뉴비들이 알았으면 했음

지금같은 티아라 강점기는 특히 다양한 덱에 대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음. 그야 티아라멘츠만 보다보면 질리기 마련이고

티아라멘츠 말고도 다른 덱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연구해서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음

대회를 열때도 그랬고, 지금도 종종 챈에 뉴비가 보이는 데 

뉴비가 1번 덱은 티아라로 하더라도 2번 덱은 다른 덱으로 하려고 할 때 영업 자료로 써보렴 같은 느낌임.

챈 만명 될 때도 와 만명! 했는데 그새 12600명이 넘었단 말이지.


2. 연구자 모집 혹은 연구자 육성 가이드

강의대회 후기 몇 개 보니까 조금 안타까움. 솔직히 나는 강의대회에 참여한 모든 강의를 적은 사람에게 상을 주고 싶음.

중간에 챈질을 좀 하기는 했지만, 이번 강의대회 수상작 선정은 정말 힘들었음.

나는 덱 하나에 숙련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덱을 하나 늘리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다양한 테마에 대해 관심이 꽤 있는 편임.

그런 만큼 모든 강의를 흥미롭게 읽었고, 그 중에는 맞춰서 굴리는 덱도 있었기에 반갑기도 했음.

주안이라거나 제너레이드라거나. 점술공주는 집에 카드가 있어서 진지하게 한 번 해봐? 하고 있고


여튼 이번 강의대회를 통해서 이런 챈럼들이 이런 덱을 연구 중이고, 같이 연구하거나 연구해보고 싶은 테마를 나열해보려는 목적도 있었음.

실제로 제너레이드는 어느 정도의 유저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덱을 잡았고, 인퓨라거나 실락의 마녀를 사용한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도 나온 적이 있음.

솔직히 강의대회 하면 댓글이 농담으로 달리는 경우가 많기는 함. 근데 그런 댓글보다는 그 강의로 가이드라인을 갖추어서 그 덱에 입문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음. 실제로 어느 정도 진지한 카드 채용 고민을 하면 그에 맞춰서 그 테마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댓글로 고민에 응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사람이 강의에는 농담 댓글은 달았던 사람인 경우도 있음.


당신의 강의로 누군가는 대학생이 됩니다. 알아주십쇼 교수님.


강의대회에 강의 적고서 상처받는 교수님들이 좀 있는 거 같아서 한 번 적어봤음. 난 다음 금제나 다다음 금제에 제 2회를 열 생각도 있단 말이다. 교수님들의 의욕이 꺾이면 곤란해! 적어도 나한테는 도움이 되고 있다고!

벤데드 강의 보고 집에 있는 벤데드 스캐빈져 프싴 쓸 각 뜨냐! 하고 있고, 주안은 내 덱이랑 진지하게 비교하고 있고, 블페는 친구한테 영업치는 자료로 잘 쓰고 있단 말이다! 마술사는 이미 친구를 조율축으로 바꾸게 하는데 성공했고 미캉코 강의는 소스를 판매한 나에게 후회를 불어넣고 있음. 첩자는 몇 번 쳐 맞아봐서 암 저거 강하지 체감하면서 공략법 공부하고 있고 루닉 고티스는 맞추려고 준비중임(마듀).

블페는 이미 뉴비 하나가 강의보고 덱 맞췃어요 하는 거 봤고, 드링은 내 지인이 강의로 덱 강화 및 변경중임. 


진짜로 너의 강의로 누군가가 대학생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알아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