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면서 많이 졸았고 아이코토바로 도피도 했었어

아직도 아이코토바 후유증이 남았는데 이거 다쓰고 재탕하러 갈거같아

클리어 순서는 유네 티아 코노카 아이리 마사키 셜리 순으로 깼어


제일 먼저 유네야

외모가 제일 취향이었고 뭔가 겉으로 보기랑 다르게 캐릭터성이 특이하러다고

그래서 바로 유네루트로 들어갔지

하면서 셜리루트 빼고 제일 재밌게 했던거 같아

유네의 트라우마를 치료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주인공이나 이래나 저래나 사랑하는 사람 일직선인 유네나 엄청 재밌게 플레이 했던거같아

주인공이랑 유네랑 관계를 가질때 서로 주도권 안뺏길려고 하는 모습도 재밌었고

아침부터 밤까지 씬에선 상상도 못해서 충격 먹기도 했지



그 다음으론 서브 캐릭터였어

내가 히로인 안경을 싫어해서 먼저 매 맞는게 낫겠다 싶어서 티아루트를 먼저했어

의외로 달달하고 재밌긴하더라

코노카도 달달하고 재밌었어

코노카의 과거를 알아내서 안심 시켜주는 씬도 좋았지



 아이리 루트는 솔직히 제일 재미 없었어

기억나는게 어리광 부리면서 여자어 쓰면서 자길 말려줬으면 하는 그런거 밖에 기억 안나

귀엽긴 했는데 스토리가 평탄한 느낌이었어


마사키 루트는 마사키가 정말 귀여웠어

사랑하는 사람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자기가 계속 참아나가는 모습이나

저씬에서 주인공이 마사키를 위해서 선생으로써의 위치를 버릴려하는 모습 같은것도 꽤나 멋있었어

저 키스신도 정말 좋았고 마사키가 귀여워서 나름 즐겁게 했었어

 


마지막으로 본처포스 장난 아니었던 셜리야

캐릭터도 엄청 귀여웠고 뭔가 얘가 진히로인 같은 느낌이라서 맨 마지막에 했지

근데 진짜 진히로인이더라고

귀엽기도 했고 독점욕도 보여주고 심지어 스토리에서도 내가 진히로인 이다 라고 외치는 캐릭터였어

아일노츠 유네루트 빼고 좀 지루하게 했는데 제일 재밌었어

진짜 두 사람이 연애하는 장면은 달달함 그 자체였고 서로를 지지하면서 서로의 트라우마를 해결해주는 스토리

어찌보면 흔한데 그런 흔한 것도 좋았어



결론은 캐릭터는 잘뽑았어 캐릭터는 말이야
근데 하면서 잠오더라
지겹기도하고 아이코토바로 런하기도 했으니까
아마 이 겜은 재탕 안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