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소녀이론 한패 달린다고 했던 놈임


작년 중반부터 작업 시작했고

병신같이 고3에 잡아버린 탓에 제대로 하지도 못함

그렇다고 대학교 와서 많이 했냐?

그것도 아님

오히려 학교, 알바, 토익, JLPT등 

다양한 것에 시달리면서

번역에 할애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됐음

당연히 미연시는 자연스레 못하게 됐고

오랜만에 들어와서 념글을 보는데

한패 데이터베이스 글이 올라와 있더라


소녀이론이 목록에서 내려간 걸 보고

아 이러면 그냥 빤스런 쳐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자괴감이 엄청 들었음

난 이런 놈이었나 싶더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년 5월에 군대를 가야 되고


사람이 뭐가 다가오니까

뭔가 조금씩 후달리더라

그래도 내가 한 말이 있는데

가기 전까지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만들고 싶은 확 들었음


솔직히 번역만 할 줄 알지

프로그래밍, 식질, 그런거 하나도 할 줄 모름

그 번역 마저도

작년에 했던 것의 비중이 많아서

현재에 비하면 좀 부자연스러움


그럼에도 혹시

이 바보같은 저를 도와주실 분이 있다면

좀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작년의 내가 번역 하나만 믿고 뭘 한패 하겠다고 나댔나 싶고요


번역 도와주실 분

프로그래밍 해주실 분

그 외의 어떤 역할 분담이 필요한 지 잘 모르지만

혹시 한패를 만들어 보신 적이 있거나

주도적으로 참여하신 적이 있으신 분은 

조금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저 자신에게 더 이상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썼습니다

[email protected] 으로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줄요약: 한패 팀원 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