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멘트를 잘못 말씀 드려 그 부분을 수정하고 추하게 다시 올립니다.... 하하.. 요즘 건망증이 심해졌네요;;;
아무튼... 재미있게 봐주세요;;;

어제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와이즈.
그는 앨리스를 데리고 유즈하와 마나토를 만나 서로의 상황을 설명한 뒤, 그냥관으로 돌아오자마자 그대로 기절했다.
새벽녘에 들어와서였을까.
다음 날, 와이즈는 벨의 포효와 함께 현실로 끌려왔다.
“오빠~ 일어나! 해가 중천이야!”
“응… 조금만 더 잘래…”
“안 일어나면 오늘 수련 두 배 이벤ㅌ—...?”
“…그냥 더 잘래…”
“아니, 그게 아니라….”
벨이 갑자기 굳었다. 그러자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옆에… 누구야…?”
와이즈가 옆을 보자, 그대로 굳었다.
“음냐….”
그곳엔 앨리스가, 천진하게 자고 있었다.
잠시 전 기억이 스쳐갔다.
“오늘 일 때문에… 혼자 못 잘 것 같아요…”
그 한마디가 마지막이었다.
그런데 옆에서 묘한 ‘딱’ 소리가 났다.
고개를 돌리자, 벨이 손가락을 꺾으며 웃고 있었다.
웃고는 있었지만, 전혀 웃는 얼굴이 아니었다.
“…오빠?”
“…으, 응…?”
"애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그냥관이 떠나가라 소리가 울렸다.
놀란 반인호, 귤뾲, 의현까지 달려왔다.
“무슨 일이야, 벨!”
“왜 그래요, 사매님!?”
“무슨 일이야.”
“아니 글쎄 오빠가 읍—!”
“자자, 밖에서 얘기해요...…”
와이즈가 벨의 입을 막고 끌고 나갔다.
그리고 잠시 후, 그냥관에선즉석 재판장이 열렸다.
“피고인 와이즈, 고개를 들라.”
벨이 팔짱을 낀 채 내려다봤다.
“…네에…”
“피고인은 왜 앨리스와 한 침대에서 자고 있었는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탁—!
벨이 책상을 내리쳤다. 와이즈는 쫄았다.
“벨 사매, 일단 진정해. 사정이 있었겠지.”
반인호가 나서며 달랬다.
“인호 사저, 앨리스는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그것도 귀족 가문 출신이라구요!”
“근데 와이즈는 스물셋, 성인이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깐, 일단 진정—”
"둘이 사고 치면 책임 지실겁니까!?!?!?"
“…아니, 그건 좀 위험하지…”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의현이 입을 열었다.
“복복아, 벨한테 보여줄 거 있다 하지 않았니?”
“네! 사매님, 잠시 따라오세요!”
복복이가 벨을 데리고 나갔다.
드디어 숨을 돌린 와이즈에게 의현이 물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와이즈는 어젯밤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무렵—문이 열렸다.
“무슨 일이에요… 와이즈님…”
잠결의 앨리스가 나왔다.
“어, 아무 일도 아니야…”
"근데 아까 엄청 시끄럽던데요…”
“너가 앨리스구나.”
의현이 미소를 지었다.
“아! 안, 안녕하세요…”
“잠깐 와이즈에게 볼일이 있었단다.”
“그렇군요…”
“조금만 더 얘기하고, 그다음엔 와이즈를 ‘마음대로’ 해도 좋단다.”
의현이 일부러 ‘마음대로’를 강조하자,
와이즈와 앨리스는 동시에 얼굴을 붉혔다.
“좋아! 그럼 우선 밥부터 먹자!”
"그럼 오늘 아침은 뭐야"
"그러게요... 뭐가 좋을까요... 혹시 먹고 싶은게 있니?"
"아뇨"
"저도..."
"그럼 오늘 아침은 간단하게 주먹밥 해먹자, 점심이랑 저녁은 내가 생각해볼게."
반인호가 먼저 자리를 뜨자 그냥관은 잠시 정적이 흘렀다. 앨리스는 둘 앞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자 의현이 먼저 입을 열었다.
“와이즈.”
“네?”
“너랑 저 아이, 점이나 한번 봐줄까?”
“점을…요?”
“둘이 어떤 관계가 될지, 궁금하지 않냐?”
“저, 전.... 그런 건 괜찮—”
의현이 장난스럽게 밀었다.
와이즈는 중심을 잃고 앨리스에게 넘어졌다.
“으윽…”
“아야…”
“괜찮아?”
“네… 네, 괜찮… 으아아악!!!!”
"에? 왜 그러세... 엄마야!!"
“이건 예상 밖인데…”
의현이 머리를 긁적였다.
와이즈가 먼저 황급히 일어나자, 앨리스도 일어나 먼지를 털었고, 또 다시 정적이 흐르기 시작했다.
‘구루루~’
“너가 왠일로 우는거니"
잠시동안 평화(?)가 오는 줄 알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그때, 문이 열리며 유즈하와 마나토가 들어왔다.
"이거이거.... 진짜로 있네요..."
"내가 아까 뭘 본거지....!
“너, 너희… 언제 온 거야?”
"여러분들이 넘어질때 부터요~"
“벨이 불러서.”
“근데 벨은?”
“여기 있지.”
와이즈의 왼쪽 귓가에서 오싹한 목소리가 들렸다.
"삐야야야야야야야!!!"
“안녕하세요… 벨님…”
벨은 웃었다. 그러나 눈빛은 매서웠다.
“앨리스.”
"네…?”
“우리 오빠의 어디가 좋아?”
그 말에 앨리스는 얼어붙었다.
“그, 그건… 다정하시고… 든든하고…"
"잘생기셨......"
유즈하가 빙긋 웃었다.
“응? 방금 뭐라고? 잘생겼?”
"아... 아니야!!!!!"
앨리스의 반응에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 앨리스는 얼굴을 가리면 쪼그려 앉아 있었고,
와이즈는 그런 앨리스 옆에 같이 앉았다,
잠시 후, 유즈하가 입을 열었다.
“저기, 와이즈님."
"사실 어제 절에 갔던 건… 저희가 준비한 거예요.”
“준비했다고?”
“네. 근데 예상 밖의 일이 생겼어요.”
유즈하가 사진 한 장을 꺼냈다.
그 안엔 희미한 형체가 있었다.
사람의 손처럼 보였지만, 손목 아래는 그림자 속에 잠겨 있었다.
“이건… 손?”
“네. 근데 이건 저희가 준비한 게 아니에요.”
와이즈랑 앨리스의 표정은 굳었다.
“최근 실종 사건들, 다들 ‘왼손’이 잘린 채 시체가 발견된다죠.”
“…!”
“아마 그 절이, 그 사건의 근원일지도 몰라요.”
순간, 방 안의 공기가 싸늘해졌다.
앨리스는 그대로 힘이 빠져 쓰러졌고, 와이즈가 급히 받쳤다.
“괜찮아…?”
“…”
“오늘 아침에 치안국에 다가 신고해뒀어요.
곧 조사가 시작될 거예요.”
“너희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와이즈님이랑 앨리스도요.”
"아! 이제 슬슬 오셨겠네요. 저희도 오라고 해서 이만 가볼게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
그렇케, 두 사람은 떠났다.
그냥관 안에는 고요함만 남았다.
“그래서 오빠, 어젯밤엔 진짜 무슨 일 있었던 거야?”
“그냥…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지.”
“흐음… 이상해.”
벨은 팔짱을 끼며 중얼거렸다.
의현이 조용히 말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나도 그 절로 가볼게"
왠지… 익숙한 기운이 느껴지거든.”
그 말과 함께 모두가 흩어졌다.
와이즈는 기절한 앨리스를 방으로 옮기고, 한참을 바라봤다.
그녀가 조용히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며,
와이즈는 걱정이 되었다.
“부디, 그 일에 엮이지 않길…”
그 순간,
창밖에서 까마귀 한 마리가 울었다.
와이즈는 문득, 등골이 서늘해졌다.
to be continued
뭔가...... 소설이 아닌 소설을 쓴 것 같지만..... 오타가 있어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왜 또 이렇게 늦게 왔냐 잠깐 변명 해보자면....
현생이 절 괴롭혀도 너무 괴롭히고
시드 야설(?)을 과연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고민 하느라 늦었습니다.
지금 현재 정리만 하면 되지만... 엄청난 현타 와 시드의 마지막 편 초안도 이미 만들어둔 상태라 그 내용을 추가하게 된다면 써 놨던 초안들을 수정해야 하는 참사가 일어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상하게 전개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 이미 좀 모자란 내용이 더 이상하게 전개되는 거라도 막기 위해 고민을 하느라 좀 늦게 올렸네요.
그 내용 써도 시드 1화의 조회수가 2000회 대인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5화부터? 조회수가 100회 대로 나락을 가서 과연 봐주실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괜히 또 안 봐주시면 현타가 더 올 것 같지만.....
결론.
와이즈와 시드의 뜨밤(?) 내용은 에필로그로 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 지금 현재 시드 6화의 마지막 내용이 바뀌었으니 6화 끝 부분에서 거사를 치른 후 잠에 드는 내용 이였지만 그 내용을 수정하고 둘 다 평화롭게 잠드는 내용으로 바뀌었으니 참고 해주세요.
앨리스 편은 다음화가 마지막입니다. (앨리스 마지막편은 내일, 시드 7화는 모레에 업로드 될 것 같습니다.)
뭔가 말이 좀 이상하지만... 야설 하나 때문에 지각한 프로 지각생의 글을 봐주셔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