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하면 용병단을 꾸려 여러 캐릭터를 고용하고 그 중 5개를 픽해 싸우는 게임이다.

이 싸우는 대상은 몬스터도 있지만 나중에 콜로세움에서 PVP를 즐길 수도 있다.


《로그를 확인하며 게임은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구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를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패턴을 짤 수 있다는거다.

캐릭터들은 이 패턴에 따라서 움직이고, 이에 따라 자동적으로 전투하며

플레이어는 이 전투의 결과를 받아 로그를 보는 방식으로 전투를 접한다.





#2 게임의 장점


1. 도트 그래픽


《저택 - 인형사의 공방 던전의 전투 씬》


여러 소스를 기반으로, 혹은 순수 창작으로 찍은 운영자의 도트가 인상적이다. 시각적인 효과는 전혀 없지만 씹덕 풍의 도트라서 평가는 괜찮은 편이고, 간간히 신작 스킨도 나온다. 보스들의 그래픽도 좋은데, 특히 후반으로 갈 수록 보스들의 그래픽이 좋아져서 나름 클리어하는 맛이 생긴다.



2. 직업의 다양성






9개의 기본 직업에서 시작해 총 36개의 최종 전직으로 세분될 수 있다. 마녀를 제외하고는 전부 남녀가 따로 직업 도트가 존재하며, 스킨 아이템도 있다. 각 직업이 맡는 역할은 확실하게 분류되어있는 편이고, 나도 지금 글을 작성하는 이 시점에서 그나마 최신인 직업인 선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직업을 다 활용해봤다. 특출나게 쓸모없는 직업은 있지만 어디서든지 쓸모가 보이지 않는 직업은 없다. 게다가 특정 직업이 특정 맵의 키카드가 되어주기도 해서 100% 모든 직업을 키울 필요는 없지만 80%의 직업들을 활용할 수 있어 다양성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 중 5명을 꼽아서 파티의 조합을 짜야 해서 파티의 자유도가 높은 편이고, 조합을 맞춰가는 재미도 있다.



3. 큰 게임 볼륨

여태 최단기간 내에 모든 던전을 클리어한 사람의 기록이 6개월이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박치기해도 클리어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실제로 최종 던전 2~3개를 안정적으로 돌 수 있는 사람을 "ㅇㅇㅇ러너"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난이도가 쉽지 않은 편이고, 고강화 아이템을 들고 가는게 아니라 그 던전에 필요한 요소를 가득 채워가는 게 중요하다. 단적인 예시를 들면, "불의 바다"라는 던전에 들어가면 12강 방어구를 쓰든 15강 방어구를 쓰든 알맞은 장비가 아니라면 첫 번째 턴에 전멸한다. 그러나 알맞은 장비라면 강화하지 않더라도 버틸 수 있다. 이처럼 난이도와 함께 게임을 올 클리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매우 기므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4. 이 모든 것이 무료

후원하면 주는 기부 아바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무료다. 심지어 기부 아바타는 19년 이후로 새로 만들지도 않지만, 오브 아바타라고 불리는 인게임 재화를 모아 사는 아바타는 완전히 무료다. 아바타 박스를 까서 나오는 아바타도 얻을 수 있고, 1년에 1번 정도지만 지나간 아바타를 선택할 수 있는 아바타 교환권도 뿌리기 때문에 상당히 후한 편.





#3 게임의 단점


1. 자극적 효과의 부재

웹게임이든 모바일 게임이든 요새는 화려한 시각적 효과와 사운드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런 거 없이 순수 텍스트 게임이며, 그나마 도트 그래픽이 살려주고 있을 뿐이다. 오래전 웹게임 그 자체.



2. 어려운 난이도


《패턴의 예시》


유입들이 항상, 매번 느끼는 것. 이 게임에는 전방으로 강제 이동되었으면 후방으로 이동해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는 지능이 없다. 그것조차 모두 설정해줘야 하며, 총알의 재장전조차 패턴으로 설정해줘야 하고, 전체 단타 공격도, 단일 다타 공격도 상황 따라 써줘야 하기에 분류를 해줘야 한다. 즉, 일반 RPG를 플레이하며 스킬 버튼을 누르는 것을, 여기선 패턴을 입력해줘야 한다는 거다.

보스의 스킬에 대항하여 패턴을 짜야할 때도 있다. 이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스킬의 조합을 버려야 할 때도 있고, 때문에 딜량이 훅 낮아져 버리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 패턴 압축, 즉 1번 패턴부터 시행하는 것을 토대로 아래에서 중복되는 행동을 위에서 걷어내는 패턴을 짜야 한다. 이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고, 나도 이거 잘 안된다. 여러 번 해보고 경험해봐야 아는 것이기도 하지만, 능지 플레이의 차이를 느끼기도 하는 문제이고 직접적인 난이도 문제가 되기도 한다.



3. 좆목질

네캎 기반에다가 좆목질이 굉장히 심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꽤 오래전부터 배척이 줄어들어왔고, 패턴 공유도 상당히 늘어난 편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이 패턴 공유가 아는 사람들끼리 암호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고, 직접적인 닉언과 호출이 보이니 충분히 불편해 할 만 하다. 대신 이 게임 1년한 정도로는 뉴비 취급받고 그쯤이면 이미 굳이 좆을 비비지 않더라도 친해져 있을 테니 별 상관 안 해도 될 문제긴 하다. 그저 아카라이브 커뮤니티 특성상 불편해 할 만한 단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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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바일 접근성이 낮음

단적으로 말해서 모바일 폼을 지원 안 한다. 인터넷을 PC판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애초에 텍스트 게임인지라 모바일 폼을 지원해버리면 텍스트 양에 묻혀버린다.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니까 포기하는 게 좋다. 다만 폰으로 하는 게 불가능할 뿐 아주 안 되는 건 아니다.







#4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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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챗 띄우는 법: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