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에서는 저렇게 우측 하단 게이지가 차오르면 행동할 수 있음.

너무 오래된 개념이라서 이해하기 힘들다면 RPG에서 "공격속도/이동속도" 라고 보면 됨.

저번 글에서 너무 이론적인 얘기만 해서 쉽게 쉽게 요약하려고 함.


HOF의 전투는 캐릭터의 행동력이 "0" 에서 시작해서 "100" 까지 차올라야 행동하는 방식으로 돌아감.

또 SPD 스탯이 높을 수록 이 행동력은 빠르게 차오름.

이거만 보면 이해하기 힘들테니 움짤로 설명해줌.



두 움짤의 총 재생시간은 같음. 아마 다르다면 로딩 시간 때문에 시작이 조금 틀어진거.

실제 인게임에서는 SPD가 한 300~350 쯤 되야 50의 2배 빠르기로 행동함. 

어쨋든 중요한 것 중 하나는 SPD가 행동력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적도 SPD 스탯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임.


때문에 내가 죽기 싫으면 적의 SPD 스탯을 디버프 해줘야하고, 그런 스킬을 찾아서 활용해야함.

또 적을 잘 공격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잘 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SPD 스탯을 버프해줘야 더 강해지겠지.

600의 공격력으로 1대 때리기보단, 300의 공격력으로 2대 때리는게 나을 때도 있다.


적의 SPD 스탯 체감하기 좋은건 초반 보스인 호루스, 시작 SPD가 2000 이라서 이 게임에서 가장 빠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이기기 힘든 놈이니까 디버프와 버프를 꼭 해가자.

진짜 어려운 보스들은 디버프를 해도 SPD가 900에서 내려가지 않는데, 호루스는 350까지 내려간다.




이번엔 스킬에 달린 행동력 패널티를 볼거임.


이렇게 스킬 설명 중 (25:50) 처럼 숫자가 비율처럼 적혀있는게 있음.

저기서 앞자리인 25가 선딜레이

뒷자리인 50이 후딜레이다.

기본적으로 HOF는 행동력 100이 차올라야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스킬을 사용하기 위한 행동력은 총 125

다음 행동을 위한 행동력에 50이 더해져 다음 행동까지 행동력이 총 150 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빠르지 않은 행동에 속함.


하지만 이 스킬은 후딜레이가 -30 으로 적혀있다.

이 표시는 후딜레이를 줄여준다는 의미로

스킬을 사용하면 행동력이 0이 되지만, 그걸 30만큼 채워주기때문에

이 스킬을 사용할 때 만큼은 다음 행동까지 70의 행동력만이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총 딜레이가 짧은 애들은 빠른 행동에 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