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칠레의 헬리콥터 조종사. 헬리콥터 운전만 16년을 해온 헬리콥터 운전의 달인이다.

아우구스토 호세 라몬 피노체트 우가르테 (Augusto José Ramón Pinochet Ugarte)란, 칠레의 군사 독재자로, 1973년 9월 11일 헨리 키신저를 비롯한 당시 미국 닉슨 정권과 CIA의 지원을 받아 쿠테타를 일으켜 좌파 성향의 살바도르 아옌데 정부를 전복하고 정권을 잡았다.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 정책을 벌이며 현대 칠레 경제의 근반을 다진 인물이지만, 오랜 기간의 공포정치로 수많은 인권 유린을 자행한 독재자로도 평가받는다. 칠레의 박정희라 보면 될 듯.

'라틴아메리카에 친미 정부를 수립하겠다'며 벌어진 콘도르 작전의 핵심 인물으로, 브라질의 아르투르 다 코스타 이 시우바,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파라과이의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 우루과이의 그레고리오 알바레스, 볼리비아의 우고 반세르 수아레스 등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군사 독재 라인을 형성했다.

피노체트의 딸은 아버지 피노체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데, 피노체트의 딸 루시아 피노체트는 70세의 나이임에도 친 피노체트 세력들을 이끌며 정치를 하고 있으며 2006년 피노체트의 장례식에서는 "아버지는 자유의 불꽃을 태우셨다"고 찬양했다. 그녀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려다 탈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포기했지만, 산티아고시 비타쿠라구의 구의원을 지냈다.

피노체트 찬가도 있다. 곡명은 Mi General Augusto Pinochet이다. #.

백인에 가까운 외모와 이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프랑스계이다. 성씨인 피노체트를 프랑스식으로 읽으면 '피노쉐'가 되는데, 이 때문에 생전 피노체트보다는 피노쉐라고 불러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육군으로 출세했고 군사학교에서 교수로 재임한 바 있다.

"좌파친북들은 돌아오지 말아라! 헬리콥터 타라이!"

과거 피노체트가 자신의 정적들을 헬리콥터 태워 바다 한 가운데 던져 버린 것에서 유래했는데, 2010년 미국 대선 시기 4chan 등지에서 "좌파친북 힐러리빠 / 샌더스빠들은 돌아오지 말아라! 헬리콥터 타라이!" / "아따 피노체트 슨상님 계실 적엔 저런 좌파들 없었는디..." 하는 거다.

2021년, 힐러리와 샌더스가 퇴물 되고 민주당 조 바이든이 대권을 잡자 조 바이든으로 변형해서 쓰이기도 한다.